▲ 오는 9월 2일 PS3로 정식 발매되는 '레이맨 레전드'
유비소프트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 '레이맨 레전드'가 인트라게임즈를 통해 오는 9월 2일(화) PS3로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추후 PS비타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레이맨 레전드'는 전작 '레이맨 오리진'처럼 주인공 레이맨과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화끈한 액션과 함께,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구현된 판타지 세계관이 더해져 한 편의 동화를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지향한다. 특히 터치 기능과 자이로 센서를 활용할 수 있는 Wii U와 휴대용 게임기 PS비타로도 발매돼 기종별 새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레이맨 레전드' 프로모션 영상
한층 더 강화된 유비아트 엔진으로 제작된 ‘레이맨 레전드’
‘레이맨 레전드’의 스토리는 주인공 레이맨과 친구들이 잠든 사이, 버블 드리머의 악몽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세상이 혼란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레이맨과 친구들은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고 곳곳에 드리운 혼돈을 몰아내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 다시 한 번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레이맨과 친구들
이번 신작은 지난 2011년 E3에서 ‘최고의 그래픽’과 ‘최고의 미술상’을 동시에 수상한 전작 ‘레이맨 오리진’과 마찬가지로, 유비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유비아트(UbiArt) 엔진이 사용됐다. 개량된 유비아트 엔진은 3D 그래픽 표현이나 조명 디자인 그리고 캐릭터 렌더링까지 전작 이상으로 더욱 진보된 디테일을 보여준다.
‘레이맨 레전드’의 주요 특징 세 가지
‘레이맨 레전드’의 주요 특징은 ‘3D 보스 배틀’, ‘챌린지’, ‘레이맨 락!’ 등이다. ‘3D 보스 배틀’은 전작 이상으로 진보된 보스전을 일컫는다. 게임의 보스들은 차원을 뛰어넘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눈앞에서 사라졌다가 사방에서 공격해오는 변칙 플레이를 구사한다. 이에 게이머에겐 해당 보스의 공격 패턴과 반격 타이밍을 파악하는 눈썰미가 필요하다.
▲ 차원 이동과 변칙 공격으로 재미를 더한 '3D 보스배틀'
▲ 게이머에겐 해당 보스의 공격 패턴과 반격 타이밍을 파악하는 눈썰미가 필요하다
‘챌린지’ 추가의 핵심은 메인 스토리와 별개로 제작된 다양한 서브 스테이지의 존재다. 공통으로 한 치의 실수 없는 조작과 스테이지에 대한 이해력이 동시에 요구되며, 클리어 결과는 순위가 매겨져 공지돼 전 세계 게이머들간의 자연스러운 기록 경쟁을 유도한다.
마지막으로 ‘레이맨 락!’은 드럼, 베이스, 기타 등의 연주에 맞춰 레이맨을 조작해야 하는 독특한 스테이지를 뜻한다. 정확한 타이밍과 박자에 맞춰 레이맨을 움직여야 해 다른 스테이지와 비교해 몰입도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게임 진행 및 액션과 관련해 전작에서 큰 차이는 없다.
밀고 당긴다, 터치스크린으로 즐기는 ‘레이맨 레전드’
‘레이맨 레전드’는 PS3 플랫폼 외에 터치스크린 기능이 내장된 닌텐도의 Wii U와 휴대용 게임기 PS비타로도 출시된다. 콘솔 버전과 달리 해당 기기에서는 버튼 조작 방식을 게이머가 손가락으로 터치하며 즐길 수 있고, 자이로 센서에 대응해 본체 기울기에 따라 회전 이동도 대신하는 등 콘솔과 게임 패드에서는 맛볼 수 없던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 최대 5명까지 참여 가능한 멀티플레이, 휴대용 기기에서는 터치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전작 ‘레이맨 오리진’이 최대 4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지원했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자신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즐길 수 있다. Wii U나 PS비타의 경우 대부분의 조작을 터치로 진행하게 되며, 손가락으로 게임 내 밧줄을 자르거나 지형지물을 밀거나 당김으로써 레이맨과 친구들이 해당 스테이지를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보조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 모드 ‘KUNG FOOT’
‘레이맨 레전드’의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는 ‘KUNG FOOT’이 있다. ‘KUNG FOOT’은 경기장 안에 주어진 축구공을 상대편 골대에 집어넣어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미니 게임이다. 제한 시간은 2분이 주어지며, 인원은 총 4명(2대 2)으로 진행된다.
▲ '레이맨 레전드'의 멀티플레이 대표 모드 'KUNG FOOT'
시합 전에 게이머는 자신이 원하는 레이맨 속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게임은 별도의 포지션 없이 공격과 수비를 자유롭게 병행할 수 있어 전략이 다채롭다. 인터페이스는 공격 버튼으로 축구공을 타격하면 해당 방향으로 축구공이 날아가게 되는데, 공격이 중첩될수록 푸른색과 붉은색 띠가 형성된다. 띠 색깔에 따른 차이는 날아가는 속도의 차이로 푸른색이 좀 더 빠르게, 붉은색이 매우 빠름으로 보면 된다. 여기에 공격 버튼으로 상대편 캐릭터를 공격해 짧은 시간 동안 움직임(진로)을 방해할 수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 제한 시간 안에 상대편 골대에 더 많은 슛을 넣는 팀이 최종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