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와 15년 계약종료, EA 새로운 ‘PGA 투어’ 제작

▲ 지난 3월에 출시된 '타이거 우즈 PGA 투어 14'

지난 28일(현지시간), EA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Tiger Woods)와의 계약 종료를 공고했다.

타이거 우즈와 EA의 관계는 지난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EA는 프로 골퍼로써 최정점을 달리고 있던 타이거 우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타이거 우즈 PGA 투어 99’라는 골프게임을 출시했다. 이후 매 해마다 타이거 우즈의 이름을 걸고 새로운 ‘PGA 투어’ 타이틀을 발매했고, 그 관계는 2013년까지 이어져 지난 3월 26일 ‘타이거 우즈 PGA 투어 14’를 정식 출시한 바 있다. 

EA 측은 타이거 우즈와의 계약 종료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타이거 우즈의 열렬한 팬이고, 그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와 EA의 관계가 종료됨에 따라 해당 선수의 이름을 달고 나온 ‘PGA 투어’ 시리즈는 막을 내렸다.

더불어 EA는 ‘PGA 투어’ 개발팀과는 협업을 지속할 것임을 밝히면서, 현재 제작 중인 차세대 골프게임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해당 작품의 정확한 출시 일자나 제목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세대 콘솔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 새롭게 개발 중인 'PGA 투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