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스타 1차 테스트, 스트리트파이터와 ‘LOL’의 만남
2013.12.12 09:25 게임메카 허새롬 기자
▲ 대전액션에 AOS를 더한 '파이팅스타'가 온다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대전 액션게임 ‘파이팅스타’의 첫 비공개테스트가 오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진행된다.
‘파이팅스타’는 대전 액션게임에 AOS 형식을 접목한 작품으로, 시점 변경이 자유롭고 팀원과의 협동요소보다 1:1 근접 격투의 타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에는 각 진영의 도장을 파괴하는 핵심 콘텐츠 ‘도장전’과 여덟 가지 캐릭터가 공개된다. 이 중 ‘도장전’ 모드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이틀 동안만 체험할 수 있다.
▲ '파이팅스타'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파이팅스타' 공식 홈페이지)
전세계 실력자들의 진검승부가 벌어지는 그곳 ‘파이팅스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21세기 중반, 전시 국가에 무기를 판매해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던 블랙밴드 무기 연구소는 ‘채널 99’를 통해 새로운 격투대회 ‘파이팅스타’ 방송을 개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대규모 세트에서 진행되며, 방송에 참여하는 도전자들은 블랙밴드의 유명 용병단 ‘블랙베레’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만약 용병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해도 우승자에게는 엄청난 규모의 상금과 눈부신 영광이 기다리고 있다.
태권도부터 취권까지, 개성 강한 여덟 가지 캐릭터
‘파이팅스타’는 대전 액션 장르를 표방한 게임이다. 오로지 키보드로만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고, 점프와 연계공격을 가미하는 등 기존 액션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이 충실히 채워져 있다. 특히 1:1 상황에서 화려한 콤보 공격과 필살기 등으로 상대를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어, 팀원과 협업하여 전략적인 승리를 이끌기보다는 컨트롤로 승부하는 ‘한방’의 묘미가 강하다.
▲ 양손 컨트롤을 요구하는 키 배치
발, 혀 컨트롤 안됩니다
▲ '파이팅스타' 공중 콤보 영상
이번 테스트에서 체험할 수 있는 여덟 가지 캐릭터들도 그에 걸맞는 능력을 가졌다. 대전액션을 기반으로 한 만큼 각 등장인물들의 기술은 근접 격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공격력을 극대화시킨 캐릭터나 빠른 몸놀림으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인물 등 개성을 부여했다.
▲ 강우- 날카로운 발차기가 주무기인 밸런스형 캐릭터(좌)
▲ 렌- 절권도에 기공을 가미한 체술을 사용하며 기술 연계와 구성이 탄탄한 캐릭터(우)
▲ 신- 긴 사거리와 빠른 스피드, 콤보 공격까지 겸비한 스피드형 캐릭터(좌)
▲ 메이- 압도적인 속도와 도약력으로 전장을 휘젓는 캐릭터(우)
▲ 헥터- 움직임은 둔하지만, 월등한 펀치 사거리와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괴력을 가진 캐릭터(좌)
▲ 안젤라- 넘치는 완력과 기민한 움직임을 소유한 캐릭터(우)
▲ 무아탄- 유일하게 꼬리를 활용한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좌)
▲ 우오라- 발차기는 물론 펀치 공격까지 골고루 보유한 캐릭터(우)
대전 액션계의 AOS ‘도장전’
‘도장전’은 이른바 AOS 모드로, 게임 내에서 적 또는 AI(NPC)를 잡아 얻은 포인트를 사용,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하여 적의 모든 포탑을 부수면 승리한다.
▲ '도장전' 맵 구성
▲ 맵 중앙에 등장하는 강력한 중립 몬스터인 현무, 백호
맵은 횡스크롤 액션게임과 유사한 방식으로 구성되는데 블루팀은 좌측 끝, 레드팀은 우측 가장자리가 시작 포인트가 된다. 게임을 시작하면 각각 일직선으로 이동하며 포탑을 부수고, 맵의 중앙에 소환되는 강력한 중립 몬스터(현무, 백호)를 잡아 이로운 효과를 얻기도 한다. 특히, 이동 경로는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져 있어 맵의 특성을 사용해 상대를 기습할 수도 있다.
▲ 캐릭터 만만찮은 공격력을 가졌기 때문에 팀원과 함께 잡아야 한다
더불어 각 팀의 진영에는 수호자인 청룡과 주작이 포탑을 보호하며, 이들은 혼자서는 절대 잡을 수 없기 때문에 동료와 함께 협력해서 적군 진영으로 침투해야 한다. 또한 포탑도 일정 반경 이내에 들어온 적군에게 스턴 효과 및 공격을 가하므로 맵 중앙 지역의 중립 몬스터를 잡아 골렘으로 변신한 후 공략하는 것이 좋다.
▲ 일반 중립 몬스터
위협적인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
▲ 아군 안드로이드와 함께 가면 적도 무섭지 않아요☆
NPC는 중립 몬스터와 아군 안드로이드 두 가지가 있는데, 중립 몬스터는 일정 반경 이내에 들어온 캐릭터를 먼저 공격하고 아군 안드로이드는 정해진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적 캐릭터나 안드로이드를 습격한다. 이 때 중립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량의 포인트와 높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적군 안드로이드를 잡으면 장비를 구매할 때 사용하는 골드를 획득 가능하다.
‘도전장’에서 얻은 포인트는 캐릭터의 능력치에 투자하거나 무기 구입, 변신 스킬과 교환할 수 있다. 특히 변신 스킬을 사용하면 밸런스형 캐릭터는 늑대, 스피드형은 표범, 파워형은 황소로 각각 모습이 바뀌며 기존보다 더욱 강력한 공격력을 지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