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온 드라군 3, 여섯 자매가 만드는 잔혹동화
2013.12.20 17:22 게임메카 심충학 기자
▲ 국내에 정식 발매되는 '드래그 온 드라군 3' (사진제공: SCEK)
드래곤과 함께 싸우는 액션 RPG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 최신작인 ‘드래그 온 드라군 3’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를 통해 PS3로 12월 19일(목) 국내 정식 발매됐다.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맞아 기획된 ‘드래그 온 드라군 3’는 기존의 제작진과 ‘로드 오브 아르카나’로 유명한 액세스게임즈가 함께 제작한 작품이다. 충격적인 설정과 잔혹한 액션, 암울한 스토리 등 ‘드래그 온 드라군’ 특유의 분위기에 섬세한 캐릭터 연출이 어우러져 더 화려해진 영상미를 느낄 수 있다.
▲ '드래그 온 드라군 3' 공식 프로모션 영상 (출처: 스퀘어 에닉스 공식 유튜브)
세계의 파멸을 이끄는 자는 바로 주인공
‘드래그 온 드라군 3’는 노래를 통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우타우타이’ 여신(女神) 여섯 자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차녀 ‘원’을 필두로한 다섯 자매의 힘으로 지켜지고 있던 세계. 그러나 파멸을 원하는 장녀 ‘제로’가 자매들을 모두 처치하기 위해 나타나면서 세계는 전란에 빠져들게 된다.
게임은 ‘제로’의 시점으로 진행하게 되며, 드래곤 ‘미하일’을 비롯한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자매들을 처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치열한 전투 속에서 플레이어는 그들이 싸워야 하는 이유와 ‘우타우타이’ 속에 숨겨진 진실에 점점 다가가게 된다.
▲ 모든 자매를 처리하는 것인 목적인 '우타우타이' 첫째 '제로'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세계의 안정을 추구하는 '우타우타이' 둘째 '원'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우타우타이' 자매 중 무드메이커를 담당하는 셋째 '투'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관심이 있는 것 이외에는 모든 것에 무신경한 '우타우타이' 넷째 '쓰리'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성실한 성격 속에 열등감을 품고 있는 '우타우타이' 다섯째 '포'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며 욕심 또한 강한 막내 '파이브'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제로'와 함께 행동하는 파트너이자 평화주의자인 용족 '미하일'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강력한 공격을 위한 필수요소 ‘우타우타이’ 모드
싸움이 격해짐에 따라 ‘제로’가 입고 있는 옷이 적의 피로 빨갛게 물드게 되면 ‘우타우타이’ 모드를 발동할 수 있다. ‘우타우타이’ 상태가 되면 ‘제로’가 배경음악에 맞춰 노래함과 동시에 강력한 공격을 펼친다. 옷에 피가 많이 묻어 있을수록 지속시간이 길어진다.
‘우타우타이’ 상태가 길게 유지될수록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만큼 적이 더 많은 피를 흘리게 할 수 있는 무기 선택도 중요하다. ‘드래그 온 드라군 3’에서는 ‘무기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4가지 무기(검, 창, 클로, 차크람)를 전투 중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각 무기는 돌진이나 범위 공격, 콤보 등 다양한 특징이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공격력인 약한 무기일수록 공격 속도가 빨라 적이 더 많은 피를 흘리게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무기는 강한 상대에게는 공격 효과가 미비할 수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 처음에는 새하얀 옷을 입고 있지만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전투로 인해 옷이 피로 물들게 되면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우타우타이' 모드를 발동, 광기 넘치는 전투를 펼치게 된다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모든 면에서 평균적인 능력을 가진 '검' (사진제공: 스퀘어 에닉스)
▲ 돌진 공격을 통해 강력한 방어도 뚫어버릴 수 있는 '창'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빠른 연타로 1:1 상황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클로'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넓은 범위를 타격할 수 있는 '차크람' 등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시리즈 특유의 드래곤 액션도 진화!
‘드래그 온 드라군’ 시리즈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드래곤을 활용한 박력있는 액션도 더욱 강화됐다. ‘제로’는 드래곤 ‘미하일’을 타고 하늘과 지상을 넘나들며 강력한 공격을 펼치게 된다. 특히 ‘우타우타이’ 모드를 탑승 중에 발동하면 드래곤도 공격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하늘을 무대로 싸우는 ‘공중전’에서는 브레스를 중심으로 전투를 펼친다. 빠른 스피드와 선회액션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록온 기능을 통해 다수의 상대를 한 번에 격추시킬 수 있다.
지상의 적을 상대하는 ‘지상결전’에서는 드래곤의 신체적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적을 물어뜯거나 날개를 이용한 범위공격을 할 수 있으며, 브레스 공격으로 병기를 파괴하거나 고공에서 급강하하여 적진에 돌진하는 등 박력 있는 액션도 보여준다.
▲ 강력한 브레스 공방전을 펼칠 수 있는 공중전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지상결전에서는 적을 잡아먹을 수도 있으며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
▲ 튼튼한 방벽도 브레스 한 방이면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 (사진출처: 스퀘어 에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