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연동 만만찮네, 넥슨 '피파온라인3' 하루 내내 점검
2014.02.27 19:52 게임메카 장제석 기자
▲ 사전 테스트에 돌입한 '피파온라인3 M' (사진제공: 넥슨)
넥슨의 인기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3'가 계속되는 서버점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오늘(27일) 넥슨은 목요일 정기점검 이후 '피파온라인3'의 일부 콘텐츠가 연동되는 모바일게임 '피파온라인3 M(이하 모바일피파3)'의 사전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러나 테스트에 돌입한 지 몇 시간 만에 '피파온라인3'와 '모바일피파3' 모두 임시점검(약 1시간)에 돌입했다.
해당 점검은 원래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복구가 늦어지면서 오후 7시로 늦어졌고 현재는 오후 10시로 다시 연장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피파온라인3'는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오후 7시를 기준으로 '피파온라인3' 역시 점검에 돌입해 현재 둘 다 접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
이에 게임 이용자들은 '피파온라인3'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거의 온종일 점검과 서버 불안정 등의 이슈로 게임 접속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점검이 길어진 까닭은 순간 인원이 몰린 '모바일피파3'가 문제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피파3'가 '피파온라인3'와 데이터가 연동되다보니 이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오류가 발생한 것.
관련해 넥슨 한 관계자는 "모바일피파3에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연동 이슈가 있는 피파온라인3까지 영향을 받아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해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번 서버점검 및 서비스 불안정에 대한 보상으로 '레드 카드 이벤트'를 시작했다. 해당 이벤트는 '피파온라인3' 경기보상 증가 및 '10시즌 TOP 300 강화팩(2~5강)' 지급, '모바일피파3' 접속 시 12만 EP를 얻을 수 있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