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해외 선전, 조이시티 2분기 영업이익 21억 원
2014.08.18 10:59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조이시티가 자사의 대표 라인업인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해외 서비스 선전을 바탕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20% 오르는 실적을 달성했다.
조이시티는 8월 18일, 자사의 201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2분기에 조이시티는 매출 137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순이익 12억 원을 기록했다. 2013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45.7%, 영업이익은 1520% 상승한 것이다. 또한 순이익 역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2분기 실적이 반영된 2014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260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 순이익 16억 원으로, 2013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123.2% 늘었다.
조이시티의 2014년 2분기 실적 중 가장 눈에 뜨이는 부분은 영업이익이 2013년 2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조이시티는 이에 대해 “프리스타일 시리즈의 해외 서비스 수익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우선,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프리스타일’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프리스타일 풋볼’ 역시 중국을 비롯해 터키, 남미, 동남아 3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이시티는 올해 3월에 ‘프리스타일’의 중국 서비스 재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재계약의 최소 개런티는 총 1,800만 달러(한화로 약 192억 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14년 7월 31일부터 2017년 7월 31일까지 총 3년이다. 현재도 중국 현지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프리스타일’이 향후 3년 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여기에 ‘프리스타일 풋볼’은 중국 최대 퍼블리셔로 손꼽히는 텐센트가 현지 서비스를 맡아 지난 5월 8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해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상반기에 터키와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동남아 3개국에도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여기에 조이시티는 지난 6월부터 기존에 엔트리브가 서비스하던 ‘프리스타일 풋볼’의 한국 서비스를 직접 맡아 진행하고 있다.
조이시티는 “올해 6월부터 ‘프리스타일 풋볼’의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며 점진적으로 수익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모바일 역시 ‘룰 더 스카이’를 중심으로 꾸준히 유의미한 결과를 기록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조이시티는 2014년 2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이 발표된 18일 오전 11시 기준, 조이시티는 전일 대비 3.41% 오른 1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4년 3분기 및 하반기 전략은 해외 서비스 확대가 준비되어 있다. 조이시티는 “아직 지역 및 국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좋은 퍼블리셔와 함께 해외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