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화 앞둔 '블소', 첫 프로게임단 '아이뎁스' 창단
2014.08.25 14:59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블소 비무제: 임진록'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아이뎁스 소속 린검사 김신겸 선수
e스포츠 정규리그 출범을 선언한 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첫 번째 프로게임단이 창단됐다.
'블소' 첫 프로게임단의 팀명은 ‘아이뎁스(IDEPS)’이며, 구단주는 SGP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박경민이다. 아이뎁스는 ‘독자성’을 뜻하는 단어인 아이덴티티(Identity)와 ‘출발’을 뜻하는 단어인 뎁(Dep)의 합성어로 독자적인 출발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9월 1일, '블소' e스포츠 및 정규리그와 관련한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뎁스 팀은 '블소'의 e스포츠 정규리그 출전으로 첫 공식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아이뎁스에 소속된 선수는 플레잉 코치를 겸하고 있는 정창재 선수를 필두로, 검사 이성준 선수, 역사 김명영/송현성 선수, 권사 강덕인 선수, 기공사 안혁기 선수, 암살자 김상욱 선수, 소환사 정윤제/권은새 선수, 린검사 김신겸 선수까지 총 열 명이다.
선수 중 대부분은 개인방송 진행과 비무제 진출 및 입상을 통해 기존 유저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다. 특히 김신겸 선수나 강덕인 선수의 경우 6월 15일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던 '블레이드앤소울 임진록: 비무제 3-4위를 차지했던 선수들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현재 선수들은 아이뎁스 팀 전용 연습실에서 합숙하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뎁스 팀의 이동욱 매니저는 “아이뎁스 팀의 창단은 앞으로 ‘블소’가 새로운 e스포츠로서 자리잡는 데 좋은 활력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프로 게임팀으로서의 소명을 갖고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릴 테니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