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내용 자체 선별 안 한다’ 카톡 검열 끊이지 않는 논란
2014.10.10 14:0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을 통해 다음카카오 법무팀이 사용자의 대화내용을 직접 선별해 검찰에 넘겼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는 자체적으로 대화내용을 선별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음카카오는 10월 10일 카카오톡 검열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우선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대화내용을 다음카카오가 선별한다’는 부분을 전면 부인했다. 다음카카오는 “다른 언론이 보도한 10월 10일자 기사를 보면 종로경찰서에서 ‘다음카카오, 대화내용 선별 안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라며 “다음카카오는 영장에 기대된 정보 중 남아있는 정보만 제공할 뿐, 절대 자의적으로 특정 대화만 선별해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영장에 ‘범죄혐의 관련부분으로 제한’이라고 명시되어도 사업자인 다음카카오는 어떤 부분이 범죄와 연관되어 있는지 판단할 수 없기에, 영장에 기재된 기간 내 정보 중 보유한 정보를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이 다음카카오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다음카카오는 그 동안 이용자들로부터 받은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함께 공개했다. 지난 8일에 공개된 비밀 대화방 ‘프라이버시 모드’의 비밀번호는 서버가 아닌 이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되기 때문에, 다음카카오에서 암호를 풀 수 없다. 또한 각 메시지는 데이터 양이 아닌 기간 기준으로 지워지기 때문에, 메시지 양이 적어도 2~3일이 지난 것은 서버에서 내용이 삭제된다.
다음카카오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는 지적에 “많은 부분을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로 사용자가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깊게 깨달았다. 앞으로는 어떤 순간에도 사용자의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놓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