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케치] 온 그린 공개서비스와 블리즈컨 2014 개막
2014.11.03 07:0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지난주에는 일정이 빼곡했습니다. 웹젠의 신작 ‘플라곤’과 ‘나이트 온라인’ 개발진의 차기작 ‘블러드킹덤’이 공개서비스에 돌입했으며, 스마일게이트 ‘아제라’와 신선도 후속작 ‘천년도’ 테스트가 진행됐습니다. 여기에 ‘선셋 오버드라이브’, ‘로드 오브 더 폴른’이 출시됐으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이볼브’의 빅 알파 테스트가 시작됐죠.
이번 주 일정을 살펴보면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국내에만 총 10종의 게임이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골프게임 ‘온 그린’이 공개서비스에 돌입하며, ‘블레스’ 역시 FGT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콘솔 쪽에도 눈이 가는 타이틀이 많습니다. ‘풋볼 매니저 2015’와 ‘어주어 스트라이커 건볼트’ 등 게임 4종이 정식 발매되며,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가 오는 4일 출시됩니다.
굵직굵직한 행사도 열립니다. 오는 7일에서 8일(북미 기준)에는 블리자드의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 2014가 열립니다. 올해 블리즈컨에서 블리자드가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소식을 발표할 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국내 최대 게임 컨퍼런스 중 하나인 KGC 2014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됩니다.
온 그린 공개서비스 (11월 4일, 온라인)
▲ '온 그린'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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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만든 온라인 골프게임 ‘온 그린’이 11월 4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온 그린’에는 다년 간 골프 시뮬레이션을 제작해온 골프존의 노하우가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사실적인 코스 디자인과 라운딩 시스템, 직관적인 스윙 등을 통해 진짜 골프를 치는 듯한 게임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입니다. 환경 요소는 물론 캐릭터 멘탈이 샷에 영향을 준다는 부분이 특징으로 손꼽히죠.
스크린 골프와 동일한 ‘그린맵’ 시스템은 코스의 바람 방향과 세기 등을 에니메이션으로 보여주고, 고저를 색상으로 표현해 정교한 퍼팅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죠. 지난 2일부터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라운딩에 오른 ‘온 그린’은 공개서비스를 맞이해 국내 골프장을 게임 속에 그대로 구현한 ‘안성Q 코스’를 선보입니다. 사실적인 게임성을 앞세운 ‘온 그린’이 시장에서 과연 어떠한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블레스 포커스 그룹 테스트 (11월 6일~9일, 온라인)
▲ '블레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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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MMORPG 신작 ‘블레스’가 포커스 그룹 테스트(이하 FGT)를 통해 오랜만에 유저들과 만납니다.
정통 MMORPG를 지향하는 ‘블레스’는 인스턴스 던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심리스 방식의 오픈월드로 구현됩니다. 여기에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하는 유연한 퀘스트 구조와 자유롭게 스킬 조합을 구성할 수 있는 스킬 덱 ‘전술’ 시스템, ‘몬스터’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적들과 사냥감 도감’ 등, 이색적인 요소도 갖추고 있죠. 플레이어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진행과 역동성을 강조한 전투가 ‘블레스’의 특징입니다.
지난 2월에 진행된 첫 테스트에서 ‘블레스’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스토리텔링이 충실하다고 평을 얻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그래픽도 장점으로 손꼽혔죠. 다만 손맛이 부족하고, 조작이 너무 단조롭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번 FGT는 지난 1차 테스트 당시에 수집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된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기존 테스트 버전에서 어떤 부분이 발전했나를 살펴보는 것 역시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우라 킹덤 로컬 테스트 (11월 6일~8일, 온라인)
▲ '아우라 킹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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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온라인게임 업체, 엑스레전드 MMORPG 신작, ‘아우라 킹덤’이 6일부터 8일까지 로컬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첫 만남을 가집니다.
엑스레전드는 지난 2002년에 대만 타이페이에 설립된 업체로, 올해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우리 킹덤’ 국내 서비스가 엑스레전드 한국지사 첫 사업이죠. ‘아우라 킹덤’은 2013년 대만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현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8만 5000명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느낌을 주는 그래픽과 개성 있는 스토리라인,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디자인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각 캐릭터에 진행을 도와주는 NPC ‘가디언’이 따라붙는다는 것이 눈여겨볼 부분이죠. 여기에 MP 등 스킬을 쓸 때 별도로 소모되는 자원이 없어 막히는 부분 없이 시원시원한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풋볼 매니저 온라인 더 리얼 테스트 (11월 5일~9일, 온라인)
▲ '풋볼매니저 온라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세가퍼블리싱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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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서비스하는 ‘풋볼 매니저 온라인’이 11월 5일부터 9일까지 더 리얼 테스트에 돌입합니다.
‘문명’과 함께 대표 ‘타임머신 게임’으로 꼽히는 ‘풋볼 매니저’를 기반으로 한 이번 타이틀은 사실적인 데이터와 완성도 높은 매치 엔진, 폭넓은 전략/전술을 펼칠 수 있는 높은 자유도를 특징으로 합니다. 특히 원작보다 감독의 영향력이 더 강력해진 것이 특징이죠. 플레이어는 축구팀을 이끄는 감독 역을 맡아 리그, 토너먼트. 컵 대회 등 다양한 리그를 소화하며 PvE 모드를 통해 팀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선수들의 능력치 배분과 구단 시설관리, 선수 영입 역시 감독의 몫이죠.
이번 더 리얼 테스트는 3차 비공개테스트 전에 진행되는 FGT에 가깝습니다. 서버 안정화 상태를 점검하고, 2차 테스트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한 것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집합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미리 선보이고, 이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를 듣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에 취합한 의견을 토대로 3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더 개선된 게임성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목표입니다.
108 영웅전 1차 비공개 테스트 (11월 5일~7일, 온라인)
제이앤피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108 영웅전’이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108 영웅전’은 중국 고전 ‘수호지’를 배경으로 삼고 있습니다. 조정을 잠식한 요괴들에게 108 영웅이 대패하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용사들을 소환한다는 것이 게임의 배경스토리죠. 이러한 ‘108 영웅전’의 핵심 콘텐츠는 캐릭터 카드 수집입니다. ‘수호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카드를 모으고, 이를 통해 캐릭터의 잠재능력치와 스킬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 조합을 통해 능력치 상승폭을 높이거나, 새로운 카드를 얻을 수 있죠.
게임 내에는 총 4가지 직업이 있습니다. 근거리 탱커 ‘무사’와 치유와 버프로 팀을 돕는 ‘도사’, 원거리 공격과 CC기를 강점으로 내세운 ‘검객’, 재빠른 몸놀림을 자랑하는 ‘협객’이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아이템의 속성 및 품질을 올릴 수 있는 ‘기혼 강화’와 PVP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성 스킬인 ‘천강’과 ‘지살’, 3단계로 진화하는 ‘펫’ 시스템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삼한 영웅전 공개서비스 (11월 5일, 웹게임)
▲ '삼한영웅전' 대표 이미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웹게임 ‘삼한영웅전’이 11월 5일부터 공개서비스에 들어갑니다.
‘삼한영웅전’은 7세기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3국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역사책에서 봤던 ‘연개소문’이나 ‘계백’, ‘김유신’ 등 각국의 대표 인물을 게임 안에서 만나볼 수 있죠. 플레이어는 게임 속에서 맵을 탐험하며 진귀한 보물을 모으고, 강력한 장수를 기용해 국가를 번성시켜야 합니다. 즉, 삼국시대를 평정하는 영웅이 되어보자는 것이 핵심이죠.
풋볼 매니저 2015 한글화 정식 발매 (11월 7일, PC)
▲ '풋볼 매니저 2015'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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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꼴딱 세우게 만드는 마성의 축구 시뮬레이션, ‘풋볼 매니저 2015’ 한글 버전이 11월 7일, PC 기종으로 출시됩니다.
‘풋볼 매니저’는 축구팀을 운영하는 감독의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최고의 축구팀을 육성하는 것이 게임의 주 목표죠. 이번 타이틀은 기존보다 더욱 개선된 3D 엔진을 기반으로 합니다. 2,000종 이상의 신규 모션 애니메이션, 라이팅, 선수 모델링 개선, 공 물리효과 등이 적용되어 더 사실적인 축구를 맛볼 수 있죠.
여기에 유저 스스로 감독의 스타일을 정할 수 있는 ‘감독 포인트 시스템’이 추가됐습니다. 코치, 스카우트, 유소년 육성, 인재 관리 등 다양한 영역 중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출지를 선택할 수 있죠. 이 외에도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스카우팅 센터, 선수 성격, 미디어 상호작용 등, 신규 요소가 도입됐습니다.
어주어 스트라이커 건볼트 한글화 정식 발매 (11월 5일, 3DS)
▲ '어주어 스트라이커 건볼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국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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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횡스크롤 액션, ‘어주어 스트라이커 건볼트(이하 건볼트)’가 11월 5일, 한글화 과정을 거쳐 3DS 기종으로 정식 발매됩니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푸른 뇌정 건볼트’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출시된 바 있습니다.
‘록맨’의 아버지, 이나후네 케이지가 액션 감독을 맡은 이번 작품은 ‘7번째 파동’이라 불리는 특수능력을 지닌 신 인류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주인공 ‘건볼트’는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자죠. 능력자를 보호한다는 명목을 앞세우고, 뒤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비인도적인 실험을 자행하는 거대기업 ‘스메라기’의 야망을 저지하는 것이 ‘건볼트’의 임무입니다.
강력한 전자파를 온몸에 두른 ‘건볼트’는 총과 뇌격 배리어, 전자결계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역동적인 액션을 펼칩니다. 전투의 핵심은 바로 ‘록온’이죠. 총으로 적을 겨냥한 뒤, 타깃에 전파를 흘려 보내 대미지를 입히는 방식입니다. 한 번에 다수를 타깃으로 지정할 수 있기 때문에, ‘록온’을 잘 쓰면 효율적으로 전투를 이끌어나갈 수 있죠. 여기에 고압 전류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필살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락스미스 2014 All-New Edition 정식 발매 (11월 6일, PS4/Xbox One)
▲ '락스미스 2014' 패키지(사진제공: 인트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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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기타를 연주하며 즐기는 게임 ‘락스미스’의 신규 타이틀이 한국에 정식 발매됩니다. 11월 6일, PS4와 Xbox One으로 출시되는 ‘락스미스 2014 All-New Edition(이하 락스미스 2014)’가 그 주인공이죠.
‘락스미스’는 플레이어가 보유한 기타를 게임과 연결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까다로운 기타 연주를 게임으로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죠. 특히 이번 타이틀에는 베이스 기타 외에도 일반 기타, 드랍, 키보드 등 다양한 악기를 지원합니다. 각 악기를 파트별로 나눠 함께 연주하는 ‘세션 모드’가 이번에 추가됩니다.
여기에 오아시스, 밥 딜런 등 유명 뮤지션의 음악이 새로 추가되죠. ‘락스미스 2014’에는 50곡 이상의 트랙이 수록되며,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전작에 있는 트랙을 추출해 연주할 수 있습니다. 전작 DLC 역시 기본적으로 모두 호환되죠.
MX vs. ATX: 슈퍼크로스 정식 발매 (11월 6일, PS3)
▲ 'MX vs. ATV: 슈퍼크로스' 패키지 (사진제공: H2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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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레이싱 게임 ‘MX vs. ATX: 슈퍼크로스’가 11월 6일 PS3 기종으로 국내에 발매됩니다.
거친 트랙을 질주하는 맛을 살린 ‘MX vs. ATX’ 시리즈의 묘미는 바로 ‘스턴트’입니다. 단순히 달리는 것만이 아니라 점프대를 이용해 높이 뛰어올라 멋진 묘기를 보여줄 수 있죠. 남들보다 빠르게 점프대를 정복해 결승선을 통과하거나, 멋진 스턴트로 팬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이번 타이틀에는 마음껏 질주하고, 점프하고, 구를 수 있는 17개 트랙과 80조 이상의 모터 제품, 60명 이상의 선수가 등장합니다. 특히 게임 안에 실제로 판매되는 모터크로스 바이크가 등장한다는 점이 특징이죠. 이 외에도 차량과 운전자를 아날로그 스틱 2개로 동시에 다루는 독특한 조작과 차량의 움직임에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지형 등이 주 포인트입니다.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발매 (11월 4일, PC/PS4/Xbox One/PS3/Xbox360)
▲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공식 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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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의 대표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가 11월 4일, 발매됩니다. PC와 PS4, Xbox One은 물론, PS3와 Xbox360로도 출시되죠.
이번 타이틀은 2054년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합니다. 각 병사들은 탄탄한 외골격 슈트를 갖춰 입었죠. 게임 내에서 슈트는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어떠한 슈트를 착용했느냐에 따라 전투 양상이 변화하죠. ‘은신’으로 기습을 노릴 수도, ‘방패’를 장착해 방어력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즉, ‘슈트’의 기능을 입맛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형 장비 역시 눈길을 끕니다. 공중에 떠서 달리는 ‘호버 바이크’나 총알을 막는 방벽, 적외선 탐지 장치, 레이저 건, 유도 수류탄 등이 게임에 등장합니다. 이 외에도 공중으로 높이 뛰어오르는 ‘부스트 점프’, 빠르게 이동하는 ‘부스트 닷지’, 바닥을 미끄러지듯 활강하는 ‘부스트 슬라이드’ 등, 다양한 액션도 활용할 수 있죠. 근대전에서 벗어나 미래전으로 나아간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가 과연 이름값에 어울리는 완성도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블리즈컨 2014 개막 (11월 7일~8일, 북미 기준)
▲ 블리즈컨 공식 로고 (사진제공: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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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자체 게임쇼, 블리즈컨 2014가 11월 7일부터 8일까지(북미 기준), 이틀 동안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블리즈컨을 통해 블리자드는 자사의 대표 프랜차이즈 3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에는 각 매체에 ‘블리즈컨’ 현장에서 공개할 신규 콘텐츠를 암시하는 청사진이 배포되어 눈길을 끈 바 있죠. 이 외에도 스타 2 WCS의 그랜드파이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초청전을 비롯한 각종 토너먼트와 개발자와 유저가 함께 참여하는 패널 토론,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최신 버전 시연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관심사는 블리자드가 이번 블리즈컨에서 과연 무엇을 발표하냐는 것입니다. 유저들이 가장 바라는 소식은 그 동안 블리자드가 꽁꽁 숨겨온 미공개 신작을 공개하는 것이죠. 블리즈컨을 한 달 앞두고 ‘타이탄’을 취소했음을 발표한 블리자드가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무언가’를 블리즈컨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부분입니다.
KGC 2014 개최 (11월 5일~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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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개발자 컨퍼런스, KGC 2014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코엑스에서 진행됩니다.
이번 KGC 2014의 슬로건은 테마는 ‘헬로 월드, 비욘드 코리아’입니다. 스마트폰 열풍이 부는 가운데 한국 게임산업을 돌아보고,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얻어보자는 의미가 담겨 있죠. 이러한 테마에 맞춰 이번에는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이 많습니다.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비롯해 일본,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를 겨냥한 퍼블리싱 전략에 대해 들어볼 수 있습니다.
눈길을 끄는 강연자도 다수 있죠. ‘버추어 파이터’를 탄생시킨 스즈키 유와 ‘록맨’, ‘귀무자’를 제작한 이나후네 케이지, ‘라스트 오브 어스’의 개발사 너티독의 남형택 캐릭터 컨셉 디자이너와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프래그’의 파울 푸 수석 게임 디자이너, ‘배틀필드 4’ 개발에 참여한 EA DICE 리니아 헤리슨, 오큘러스 VR 서동일 지사장 등이 강연자로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