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위 MMORPG ‘아우라 킹덤’, 12월 한국 상륙 예고
2014.12.02 09:48 게임메카 임지민 기자
▲ '아우라 킹덤' 오프닝 영상 (영상제공: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만에서 MMORPG 장르 15주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인기를 얻은 ‘아우라 킹덤’이 지난 11월 로컬테스트를 통해 국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아우라 킹덤’은 두 개의 무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시스템, 대화하고 함께 사냥할 수 있는 가디언 등 콘텐츠를 차별점으로 내세운 MMORPG다. 또 동화풍의 아기자기한 배경과 캐릭터 역시 이 게임의 매력요소다.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로컬테스트에서 기본적인 콘텐츠에 대한 검증을 마친 만큼 12월 진행 예정인 비공개테스트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비공개테스트는 제한적이었던 로컬테스트와 달리 오픈형으로 진행되며, 그 후 12월 내 공개서비스까지 진행된다.
게임메카는 12월 비공개테스트에 앞서 ‘아우라 킹덤’의 주요 콘텐츠와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엑스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성민호 '아우라 킹덤' 콘텐츠 총괄과 조명제 사업담당과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 좌측부터 조명제 '아우라 킹덤' 사업담당과 성민호 '아우라 킹덤' 콘텐츠 총괄
단순한 펫이 아닌 여행의 동반자 ‘가디언’
‘아우라 킹덤’은 캐릭터 외에 가디언을 육성해 함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가디언은 공격과 방어, 크리티컬, 회피 등 캐릭터와 동일한 스탯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냥에서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아이템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소환 시에는 가디언의 능력치에 따라 캐릭터 스탯이 증가되며, 협동 공격 스킬, 필살기도 있다.
성민호 콘텐츠 총괄은 “필살기를 사용하면 마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시점이 바뀐다”며 “또 가디언마다 필살기가 다르기 때문에 사용될 때마다 다른 게임에 없는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가디언은 단순히 전투에 도움을 주는 것만이 아니라 캐릭터와 교감한다. 가디언은 캐릭터의 행동이나 퀘스트 진행 상황 등 조건에 따라 다른 내용으로 말을 건다. 이런 점들로 인해 가디언은 단순한 펫을 넘어서 게임 속에서 여행하면서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성민호 ‘아우라 킹덤’ 콘텐츠 총괄은 “가디언은 공격이나 버프 스킬로 전투를 도와주고, 수시로 캐릭터에게 말을 건다. 아침 일찍 접속하면 가디언이 왜 이렇게 일찍 왔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특정 사냥터에 도착하면 저번에 함께 전투했던 사냥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또 앞으로 갈 사냥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이처럼 함께 여행하는 동료 같은 캐릭터가 가디언”이라고 설명했다.
▲ '가디언'은 단순히 전투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유저와 교감할 수 있는 캐릭터다
탱커와 힐러를 동시에, 듀얼 시스템
‘아우라 킹덤’은 두 개의 무기를 선택하는 듀얼 시스템으로 같은 직업이라도 다른 특징을 가진 캐릭터로 육성할 수 있다. 두 번째 무기를 어떤 것으로 선택하는가에 따라 같은 직업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바뀐다. 이는 무기마다 붙은 스킬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탱커형 캐릭터가 힐러 스킬을 가진 보조 무기를 선택해 스스로 회복하면서 몬스터와 싸우는 것도 가능하다.
성민호 ‘아우라 킹덤’ 콘텐츠 총괄은 “’아우라 킹덤’은 주 무기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40레벨까지 키운 뒤, 보조 무기를 하나 더 선택할 수 있다”며 “보조무기는 주 무기에 비해 스킬을 습득할 수 있는 레벨이 높거나 쿨타임 시간이 길어지는 등 패널티가 적용되기 때문에 같은 무기라도 선택한 순서에 따라 캐릭터의 전투 방식이 달라진다. 또한, 주무기와 보조무기를 조합해 사용하는 특수스킬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 보조 무기를 어떤 것으로 선택하는가에 따라 같은 직업이라도 전투 방식이 달라진다
‘아우라 킹덤’의 국내 서버는 퍼블리셔를 통해 서비스되는 북미와 달리 한국 지사에서 서비스하는 만큼 본 서버인 대만 콘텐츠를 따라간다. 로컬테스테에서 호평 받은 ‘낚시’ 외에도 대만 서버에 있는 ‘OX퀴즈’나 ‘천공의탑’, ‘고고학’ 등 사냥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캐시 정책은 밸런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하는 전략을 선택한다. 조명제 사업담당은 “일부 소모성 아이템의 경우 캐시로 구매하지 않고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로얄포인트’로도 캐시 아이템을 살 수 있다”고 밝혔다.
▲ 사냥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다양한 '아우라 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