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신신앙 느와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미소녀가 되었다
2014.12.04 16:50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초여신신앙 느와르'이 12월 5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컴파일하트가 개발하고, 사이버프론트코리아가 퍼블리싱하는 시뮬레이션 RPG ‘초여신신앙 느와르: 격신 블랙하트(이하 초여신신앙 느와르)’가 12월 5일(금) PS비타로 한글화 과정을 거쳐 정식 발매된다.
‘초여신신앙 느와르’는 실존하는 게임과 콘솔기기를 미소녀로 의인화한 독특한 설정으로 큰 인기를 끌은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PS3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느와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유명 게임을 의인화한 신규 캐릭터 18종이 등장한다. 또한 시리즈 최초로 시뮬레이션 RPG 장르를 채택했다.
▲ ‘초여신신앙 느와르' 공식 프로모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게임이 곧 미소녀, 우리는 캐릭터로 승부한다!
‘초여신신앙 느와르’는 원래 배경이었던 ‘게임업계’와는 다른 세계인 ‘게임시장계’를 무대로 한다. 여기에 기존 주인공인 ‘넵튠’ 대신 ‘라 스테이션’의 여신 ‘느와르’가 주역으로 활동한다. 플레이어는 ‘느와르’를 보좌하는 신출내기 비서로, 그녀가 ‘게임시장계’의 질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전투, 생활 등을 도와줘야 한다.
기존 시리즈에 출현한 주인공 ‘넵튠’과 그녀의 동료는 물론, 게임을 의인화한 18명의 신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라 스테이션’이 플레이스테이션을 모티브로 제작된 나라인 만큼, 등장하는 캐릭터도 플레이스테이션 타이틀을 기반으로 한다. ‘메탈기어 솔리드’, ‘바이오하자드’, ‘위닝 일레븐’, ‘아이돌 마스터’, ‘몬스터 헌터’, ‘드래곤 퀘스트’ 등 유명 게임을 대표하는 미소녀 캐릭터를 동료로 삼을 수 있다.
▲ 이번 작에서는 '느와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타이틀이 미소녀로 나온다
▲ '메탈 기어 솔리드'에서 많이 봤던 박스가 공격으로!
▲ '몬스터 헌터'를 의인화한 '모르'도 독특한 기술을 사용한다
각기 다른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전장에서 전투를 펼쳐보자
턴제 시뮬레이션 RPG로 장르가 바뀌면서, 맵이나 캐릭터 모습도 전작과 확연히 달라졌다. 우선 캐릭터가 SD 형태로 변화해, 전투 연출이나 모션이 한층 더 귀여워졌다. 캐릭터 모습이 바뀌는 상태변화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아이템이나 적 공격에 따라 몸이 도트로 변하거나, 두부의 모습이 되는 등 특이한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등장하는 캐릭터만큼이나 맵 종류도 다양하다. 축구장, 판타지 세계, 레트로 세계 등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지형이 등장한다. 여기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탈 것이나 적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전기로프’, ‘화염바닥’, ‘대포’ 등 다양한 오브젝트가 맵 곳곳에 배치됐다. 이를 잘 활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다.
▲ SRPG로 바뀐 만큼, 캐릭터도 SD로 귀여움 업!
▲ 다양한 테마를 지닌 맵에서 전투를 펼치게 된다
▲ '도트화'가 되면 몸이 가벼워져 이동 속도가 빨라진다
키스로 아군을 강력하게, ‘릴리 시스템’
‘초여신신앙 느와르’에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 ‘릴리 부스트’가 도입됐다. 전투 중 아군이 가까이 있는 상태에서 스킬이나 초필살기를 사용하면, ‘축복의 키스’를 받아 더욱 강력한 기술이 나간다. ‘릴리 부스트’는 최대 4명에게 받을 수 있으며, 받을 때마다 일정량의 ‘릴리 포인트’가 쌓인다.
이 ‘릴리 포인트’를 소비해 전투 중 ‘초필살기’나, ‘여신화’를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초필살기’는 적을 단번에 처치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공격으로, ‘릴리 포인트’ 100 포인트가 필요하다. ‘여신화’는 주인공 ‘느와르’를 포함해 여신들만 사용하는 변신으로, ‘릴리 포인트’ 30이 소모된다. 여신으로 변신하면 일정 턴 동안 능력치가 크게 올라가며, 공중 이동도 가능해진다.
▲ 최대 4명까지 키스의 힘을 받을 수 있다
▲ '릴리 부스트'를 받으면 기술이 한층 더 강화!
▲ '릴리 포인트'를 모아 강력한 '여신화'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