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2차 테스트, 하이란 VS 우니온 본격 시작
2014.12.08 15:11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블레스'가 오는 16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의 MMORPG ‘블레스’가 오는 16일(화)부터 22일(월)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블레스’는 ‘하이란’, ‘우니온’ 두 진영 간 대립과 전쟁을 주 콘텐츠로 삼은 MMORPG로, 언리얼 엔진으로 만들어낸 로딩 없는 심리스 맵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방대한 스토리, 교역, 펫 길들이기, 장비 커스터마이징,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북부 진영 ‘하이란’, 진영 간 갈등을 기반으로 하는 ‘RxR’ 콘텐츠, 최고 권력자가 직접 될 수 있는 ‘집정관’과 ‘수호경’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난 1차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전투 시스템이 개선되었다.
▲ '블레스' 2차 비공개 테스트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북부 신성제국 ‘하이란’ 추가, 신규 종족을 즐겨보자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북부 진영 ‘하이란’이 새롭게 공개된다. ‘하이란’은 ‘우니온’과 대립하는 세력으로, 군사 제국 시민 ‘하비히츠’, 고상한 숲의 종족 ‘실반 엘프’, 강인하고 민첩한 맹수 종족 ‘루푸스’, 어둠의 파수꾼 ‘페다인’, 다른 대륙에서 건너온 소인족 ‘마스쿠’ 총 5개 종족으로 이루어졌다. 2차 비공개 테스트에는 이 중 ‘하비히츠’, ‘실반 엘프’, ‘루푸스’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각 종족 별로 새로운 스토리가 공개된다.
신성제국 ‘하이란’에서 플레이어는 제국의 수도 ‘히에라콘’, 여러 학문 발전의 토대가 된 대학 도시 ‘오스티움’, 모든 생명이 말라버린 ‘정령의 숲’, 거대한 협곡이 위치한 ‘와이번 계곡’, 죽음의 도시 ‘테르니’ 등 다양하고 신비로운 지역들을 탐험하게 된다.
▲ 이번 테스트에서는 북부 제국 '하이란'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 '하이란'은 군사대국으로 강성한 나라다
▲ 인류 통일을 노리는 '하비히츠'
▲ 숲의 현자라 불리는 고귀한 '실반 엘프'
▲ 맹수의 모습을 지닌 강력한 '루푸스'
내부에는 영토, 정치 분쟁, 신 개념 전쟁 ‘RxR’ 콘텐츠
‘블레스’ 최종 콘텐츠인 ‘RxR(Realm x Realm)’도 이번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기존 MMORPG가 진영 간 갈등에 기반한 전쟁을 체험하거나, 진영 구분 없이 플레이어 간 경쟁을 보여줬다면, ‘블레스’는 이 구도 안에 유저 간 정치, 경제적 갈등을 부여해 차별화된 대립을 선보인다.
‘하이란’과 ‘우니온’ 두 진영 간 전쟁을 비롯하여, 진영 안에서는 영지와 성 소유권을 두고 벌어지는 쟁탈전이 벌어진다. 쟁탈전을 통해 플레이어는 영토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총독’이나 ‘영주’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영향력을 점차 늘려가, 각 진영 최고 지위인 ‘수호경’이나 ‘집정관’에 오르는 것이 최종 목표다.
▲ 경제, 정치적 갈등에 의해서도 전쟁이 일어난다
▲ 최종적으로 진영 최고 권위자인 '수호경' 혹은 '집정관'을 노려보자
우선, 진영 간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카스트라 공방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카스트라 공방전’은 진영 간 대결로, 최대 200 대 200으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각 진영은 지역 중앙에 위치한 수호석을 중심으로 전투를 벌이며, 수호석을 점령하면 상대 진영 본진 보호막이 사라진다. 이를 이용해 상대 진영 성문을 부수고, 내부에 위치한 군주를 처치하는 쪽이 승리한다. 제한시간까지 결판이 나지 않을 경우, 진영 별 점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이 밖에도 다른 루트에 아군에게는 이로운 버프를, 상대 진영에는 망령을 소환하는 ‘신령스런 나무’이 위치해, 유저 선택에 따라 좀 더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 '카스트라 공방전'에서 최대 200 대 200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보호막을 파괴하고 상대 진영 내부에 진입하자!
진영 최고 지배자 ‘수호경’과 ‘집정관’을 노려라!
‘블레스’ 세계에서 ‘하이란’, ‘우니온’ 양 진영은 각각 ‘영주’와 ‘총독’이 영토를 분할 통치한다. 그 정점에는 진영 전체를 아우르는 수도가 있으며, 수도에서는 ‘수호경’과 ‘집정관’이 총 지배자의 역할을 맡는다.
‘수호경’과 ‘집정관’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영주’ 혹은 ‘총독’이 되어야 한다. 길드에 들어간 뒤 진영 간 전투에서 공을 세워 일정 수준 이상의 ‘영향력’을 쌓으면 ‘통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직접 다른 ‘영주’와 ‘총독’에게 도전하여 통치권을 빼앗을 수도 있다.
‘영주’와 ‘총독’의 자리에 오르면 개인 영토를 다스리는 것은 물론, 각 진영 최고 권력자인 ‘수호경’과 ‘집정관’에 도전할 수 있다. 도전자 진영인 ‘영주’나 ‘총독’은 거점인 수도를 공격하는 ‘수도 쟁탈전’을 수행하며, ‘수호경’과 ‘집정관’은 동맹인 ‘영주’, ‘총독’은 몰려오는 도전자로부터 수도를 방어해야만 한다. 이처럼 ‘수도 쟁탈전’ 결과에 따라 수장이 바뀌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수호경’이나 ‘집정관’ 자리에 오르면 다양한 특권과 보상이 주어진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최상급 장비와 월드 전체를 날아다닐 수 있는 와이번 탈 것을 지급한다.
▲ '영주'나 '총독'이 되어 한 지역을 직접 통치해보자!
▲ 진영 별 최고 권위자가 위치한 '수도'
▲ 동맹을 끌어모아 자신의 위치를 지키거나, 새로운 자를 내세우자!
▲ '수도 쟁탈전' 결과에 따라 지배자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