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도쿄 록본기의 '니코파레'에서 검은사막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검은사막의 일본 서비스 일정이 공개됐다.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만 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2015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요금제는 부분 유료화를 채택했다.
검은사막은 3월 19일 오후 8시 30분, 일본 도쿄 록본기에 위치한 '니코파레'에서 프레스 컨퍼런스(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검은사막의 일본 퍼블리싱을 맡은 게임온과 개발사 펄어비스가 준비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본 현지 게이머와 기자들을 초청해 한국 서비스 상황과 검은사막의 콘텐츠를 상세히 소개했다.
현장 스크린에는 검은사막의 풍경이 가득 채워졌고, 게임 속 배경음악과 레인저, 소서러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가 기자들을 반겼다. 여기에 반가운 얼굴 '흑정령'도 등장했다. 스크린 속 흑정령은 MC를 맡은 사토 히토미를 도와 검은사막을 설명했다.
▲ 일본의 유명 MC 사토 히토미(가운데)와 레인저(좌), 소서러(우) 코스튬 플레이어
이번 간담회는 '니코니코 생방송'과 트위치 TV,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현장을 찾은 기자 뿐만 아니라 검은사막을 기대하는 일본 게이머들을 위한 방안이었다. 실시간으로 유저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가 진행될수록 간담회장의 스크린은 검은사막을 기대하는 일본 네티즌들의 댓글로 채워졌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이 종료되자 펄어비스 김대일 대표와 게임온 이상엽 대표가 무대에 올랐다. 김대일 대표는 '아키에이지 등 MMORPG로 큰 성공을 거둔 게임온과 함께 서비스를 하는데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지금껏 플레이한 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신선함을 주겠다'는 말을 전했다.
이상엽 대표는 일본 기자들에게 '게임온이 자신하는 대작이자 최고의 MMORPG를 소개한다. 유사한 게임이 많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운영한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서 검은사막을 제공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 자신을 꼭 닮은 캐릭터와 함께 등장한 펄어비스 대표 김대일
▲ 게임온 대표 이상엽은 검은사막 서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간담회에는 일본의 스모 선수 아케보노와 모델 안젤리카가 특별 게스트 자격으로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을 위해 검은사막의 커스터마이징을 활용한 캐릭터가 선물로 주어졌다. 아케보노는 자이언트, 안젤리카는 레인저로 만들어져 두 사람과 꼭 닮은 캐릭터가 탄생했다.
게임온 관계자를 통해 행사 내내 커스터마이징 캐릭터가 등장한 이유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그는 '일본 게이머는 한국에 비해 커스터마이징 시간이 평균 3배 길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라고 밝히며 검은사막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강조했다.
▲ 스모 선수 아케보노와 모델 안젤리카도 검은사막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 일본의 첫 비공개 테스트 일정, 총 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