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소개] 골드- 앱티를 대신해서 온 외국산 리더. 한국말에 익숙치 않아 영어를 자주 섞는다 블루- 특공대 교관 출신. 냉정하고 칼같은 성격에 딱딱한 말투를 가졌다 그린- 옆에서 챙겨주는 집사 스타일. 정중하고 상냥하나 소심한 구석도 있다 핑크- 애교 많은 성격. 다소 철없이 굴고 돈을 많이 쓰지만 귀엽다. 동인문화를 좋아함 |
골드: 오우 노우! 이거 또 져버렸군. 하하하! 역시 대전 격투 게임은 자네가 나보다 한 수 위네.
블루: 후, 정말 간발의 차로 이겼군. 만약 마지막 콤보 공격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아마 지는 건 나였을지도 모른다.
그린: 정말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특히 리더가 내지른 회심의 일격을 맞받아치는 블루의 컨트롤은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핑크: 으, 핑크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콤보니, 카운터니 이야기하는데… 그냥 제대로 때리기만 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블루: 아직 대전 격투 게임의 심오함을 이해하기에는 핑크가 미숙하군. 할 수 없지. 그린, 오늘은 그 게임으로 하는 게 어떻겠는가?
그린: 탁월한 선택입니다. 그 게임이라면 아마 핑크도 콤보 액션의 묘미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겠죠.
'크로노블레이드' 다운로드 링크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디아블로’와 ‘GTA’ 개발자들이 선사하는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
블루: 오늘 소개할 게임은 바로 넷마블에서 지난 18일(목) 출시한 모바일 액션 RPG ‘크로노블레이드’다. 게임은 ‘멀티버스’라 불리는 우주를 무대로, 강대한 크로나크 제국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루지.
핑크: 어! 핑크도 이거 알아요! TV에 하정우가 나와서 홍보하는 게임 아니에요? 들어보니까 ‘디아블로’와 ‘GTA’ 개발자도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던데요?
그린: 맞습니다. 이름난 개발자들이 만든 작품답게, 보여주는 액션이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특히 각 캐릭터별로 다른 플레이스타일은 물론, ‘커맨드 입력’을 통해 대전 격투 게임과도 같은 콤보 액션을 펼칠 수도 있죠.
골드: 오우! 나도 처음에는 모바일에서 콤보를 살리면 얼마나 살리겠는가 싶었는데, 막상 해보니 그리 나쁘지 않더군. 뭐, 일단 핑크 자네도 빨리 다운로드 받아보게나!
▲ 로딩동안 게임 프롤로그를 감상할 수 있다
▲ 영웅이라기보다는 뭔가 보물사냥꾼에 가까운 느낌이...
▲ 엄청난 미모의 '크로나크 여제'... 제국이 흥하게 된 이유가 여기에!
대전게임 못지 않은 ‘커맨드 입력’ 도입, 지루해질 틈이 없다
핑크: 캐릭터는 4명이 전부에요? 음… 핑크는 그나마 귀엽게 생긴 ‘로피’ 할래요!
골드: 노우! 외형이 아니라 전투 스타일을 봐야지. 일단 간단히 설명하자면, ‘워록’은 주먹을, ‘루카스’는 대검을 사용하는 근접 캐릭터라네. 핑크 자네가 고른 ‘로피’나 ‘세라’는 마법을 이용한 공격을 펼치지. 특히 ‘로피’는 정령을 이용한 빠른 공격을 한다는데, 차라리 긴 리치를 지닌’ 세라’가 낫지 않은가?
핑크: 싫어요! 핑크는 귀여운 게 좋단 말이에요. 무엇보다 핑크 취향에 맞지 않으면 게임에 몰입이 안된다구요. 그보다 이제 크로나크 제국이랑 싸우면 되는 거에요?
블루: 그 전에 스테이지에 입장해야겠지. 일단 게임은 흔히 볼 수 있는 스테이지 구조다. 현재 총 3개 챕터가 열려있고, 여기에 하위 스테이지가 8개에서 18개 정도 있지. 각 스테이지에서 적과 보스가 등장하는데, 이를 모두 쓰러뜨리면 된다.
골드: 전투는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횡스크롤로 진행된다네. 기본 조작은 가상패드를 이용하는데, 왼쪽 패드로는 이동을, 오른쪽 버튼으로는 공격하는 방식이지.
▲ 4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하자
▲ 칼 하나가 그려진 게 약 공격, 칼이 두 개 겹쳐진 버튼이 강 공격이다
그린: ‘크로노블레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콤보 액션이죠. 다른 게임에 비해, 버튼이 많지 않습니까?
오른쪽 공격 버튼을 살펴봐도, 보통 타 게임에는 평균 4개 정도 있는데, 이 게임에는 강 공격, 약공격, 스킬, 점프 등 공격 버튼이 무려 6개나 있습니다.
핑크: 으, 오히려 버튼이 많으면 불편하지 않아요? 핑크는 버튼 많은 게임은 어렵기만 하구 별로던데…
골드: 버튼이 많은 건 ‘커맨드 입력’ 시스템이 있어서 그렇다네. 마치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철권’이나 ‘스트리트 파이터’처럼, 여기서도 버튼을 입력하는 방식에 따라 나가는 공격이 달라지지. 실제로, 강 공격 버튼을 꾸욱 누르면 앞으로 주먹을 내지르거나, 약 공격을 누르다가 점프를 누르면 적을 공중에 띄우는 공격을 하지 않는가?
블루: 지금이야 기본적인 커맨드 공격만 가능하겠지만, 나중에 레벨이 올라갈수록 커맨드 수도 늘어난다. 한마디로 공격 선택지 폭도 넓어진다는 말이다. 덕분에 나중에는 컨트롤만 따라준다면, 말 그대로 무한 콤보를 펼칠 수도 있지.
그린: 그렇게 콤보를 쌓으면, 특별한 공격도 사용할 수 있죠. 콤보를 최소 10회 이상 쌓으면 화면 오른쪽에 ‘H’ 버튼이 생기는데, 이걸 누르면 주위 적을 날려버리는 ‘하이퍼 스트라이크’가 발동하더군요. 이걸 이용해 주위 적을 단번에 날리는 재미도 쏠쏠한 편입니다.
블루: 뭐, 이번 작품은 모바일 게임인데도, 구현된 콤보 액션은 진짜 콘솔 게임 못지 않았지. 그보다 핑크 혹시 어렵지 않나? 만약 어렵다면 너 같은 초보자를 위한 ‘자동 전투’도 있는데... 아마 네 실력을 감안한다면, 차라리 인공지능이 하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핑크: 으으으! 핑크도 잘할 수 있단 말이에요!
▲ 버튼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달라진다!
▲ 화면 오른쪽의 'H'가 빛날 때 누르면...
▲ 땅바닥을 내려치는 강력한 '하이퍼 스트라이크'가 발동된다!
몬스터 사냥은 이제 지루하다고? 아직 즐길 거리는 쌓였다!
골드: 음, 이제 슬슬 스테이지에서 몬스터를 쓸어버리는 재미도 질리는군. 이거 기본 ‘모험 모드’ 외에 다른 모드는 없는 건가?
블루: 너무 쉽다고? 그렇다면 난이도를 올려봐라. 보통이나 어려움 정도는 그렇게 어려운 편이 아니지만, 영웅 난이도쯤 되면 한번만 실수해도 바로 게임오버다.
그린: 확실히 영웅 난이도쯤 되면, ‘자동 전투’로 진행하기에는 어렵죠. 특히 적 공격력이 대폭 올라가기 때문에, 캐릭터가 적 공격 버텨내기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세세한 회피와 방어 조작이 없으면 클리어가 힘들죠. 여기에 보스만큼 강력한 ‘챔피언 몬스터’도 중간 중간 등장하죠. 그래도 주는 보상은 확실한 편입니다.
▲ '영웅' 난이도에서는 나름 도전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핑크: 음? ‘모험 모드’ 말고도 ‘전투’ 모드도 있잖아요? 아까 눌러보니까 ‘도전과제’랑 ‘실시간 대전’이 있던데, 그건 안 해봤어요?
블루: 그걸 잊었군. 간단히 설명하자면, ‘도전과제’에서는 특정한 목표를 두고 몰려오는 적을 상대하는 모드고, ‘실시간 대전’은 말 그대로 다른 플레이어와 1 대 1 전투를 펼치는 모드다.
그린: 개인적으로 전 둘 중 ‘도전과제’를 추천합니다. 제가 한 ‘도전과제’는 최대한 오랜 시간 몬스터 웨이브를 버티는 ‘서바이벌’ 모드였는데, 은근히 어렵더군요. 대신 적을 강력한 콤보로 단번에 쓸어버리는 손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장점입니다.
블루: 그래 봤자 인공지능 몬스터다. 차라리 ‘실시간 대전’을 해봐라. 일반 몬스터와 다르게, 플레이어를 상대하는 만큼 그 긴장감은 배가 되지. 특히 내 콤보로 다른 플레이어를 압도했을 때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골드: 역시 난 아무래도 ‘실시간 대전’ 쪽에 마음이 기우는군. 몬스터를 잡는 것과 달리, 실제 플레이어를 상대로 내 컨트롤을 가늠할 수 있으니, 그보다 더 큰 재미는 없겠지.
▲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싸우는 '도전과제'
▲ '실시간 대전'으로 나의 실력을 가늠해보자!
▲ 몬스터 잡는 실력과 PvP 실력은 무관하더군요...
핑크: 그렇다면 리더 저랑 한판 해봐요! 저 레벨은 낮지만, 그래도 실력은 만만치 않다구요!
블루: 왠지 처참한 결말이 예상되는군. 만약 한다면 일단 나는 리더가 이기는 쪽에 만 원을 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