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 와일즈 개발진, CEDEC 2025에서 UI·최적화 강연
2025.06.10 16:15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게임메카 / 제휴처 통합 31,155 View

일본에서 열리는 컴튜터 엔터테인먼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5(이하 CEDEC 2025)에서 캡콤 개발자들이 '몬스터 헌터 와일즈(Monster Hunter Wilds)’의 최적화와 UI에 대해 강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CEDEC 2025는 세계 각국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강연하고 개발 실무 이야기를 공유하는 온라인, 오프라인 행사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다. CEDEC 2025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디엔에이, 세가, 캡콤 등 유명 게임 기업 개발자들이 강연을 한다.
특히 올해 출시된 '몬스터 헌터 와일즈' 관련 강연들도 다수 준비됐다. 22일 하루에만 내러티브 디자인, UI, 그래픽 프로그래밍, 코어 시스템, 최적화 등에 대한 강연이 8 종 이상 진행되며, 23일과 24일에도 각각 2종, 7종의 단독 강연과 다른 개발자와의 원탁 회의 등이 예정됐다.

특히 유저들의 눈길을 끈 것은 UI관련 강연과 그래픽 최적화에 대한 강연이다. 22일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새로운 UI 구현' 강연에서는 니시오 유이치 캡콤 UI 디자인실 개발자가 UI 개발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확보해 비용을 절감한 방식을 소개한다. 모토키 코무라 UI 디자인실 UI 아티스트는 22일 UI 아트 콘셉트와 구성 방식, UI 아트가 브랜드에 미치는 파급력 등을 전한다.
이토 유이치 CS제2개발통괄 엔지니어와 나카무라 타카노리 CS제2개발통괄 개발2부 제2게임 프로그램실 실장은 24일 퍼포먼스 조정을 주제로 CPU 부하, GPU 부하, 메모리 사용 현황 세 부문을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최적화에 대한 업계 전반의 인식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캡콤이 개발한 RE 엔진을 사용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와 ‘드래곤즈 도그마 2(Dragon’s Dogma 2)’에서 CPU와 GPU 처리 시간을 절감하는 렌더링 기술에 대한 강연도 예고됐다.

한편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스팀에서 최근 유저 평가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 중이다. 주된 사유는 적은 콘텐츠, 게임 충돌과 최적화 문제, 불편한 UI 때문이다. UI는 가시성과 편의성 모두 전작 대비 퇴화했다는 지적이 나왔고, 낮은 프레임이나 프리징과 크래시 등 최적화 문제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CEDEC 2025 강연 주제를 놓고 일부 게이머들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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