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3' 2.4.0 패치 적용, 모험모드 위한 신규 지역 열린다
2016.01.14 10:33 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디아블로 3: 영혼의 거두는 자' 2.4.0 패치가 적용됐다 (사진제공: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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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액션 RPG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에 신규 지역과 전설 아이템, 세트 던전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2.4.0 패치를 적용했다고 14일(목) 밝혔다.
이번 2.4.0패치로 신규 지역 ‘회색 공허 섬’과 확장된 지역인 ‘영겁의 숲’ 및 ‘왕실’, 그리고 새로운 콘텐츠 ‘세트 던전’, ‘강화 균열’은 물론 다수의 전설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또한, 세트 아이템과 UI 개편은 물론 보관함 공간 추가와 같은 크고 작은 변화도 이루어졌다.
신규 지역 ‘회색공허 섬’이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현상금 사냥과 이벤트도 함께 추가됐다. 플레이어들은 광기의 수수께끼로 가득한 ‘회색공허 섬’에서 흉포한 야수들과 맞서고 원주민들에 얽힌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 더욱 강력한 적과 다채로운 현상금 사냥이 담긴 ‘회색공허 섬’은 모험 모드에서만 입장할 수 있다.
새로운 지역 추가와 더불어 보다 큰 모험을 원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기존 지역인 ‘영겁의 숲’과 ‘왕실’이 확장됐다. 플레이어들은 세체론의 폐허에 추가된’ 영겁의 숲’에서 새로운 현상금 사냥과 이벤트를 통해 무시무시한 설인을 상대하고, 1막의 무너진 계단실 너머로 확장되어 열린 ‘레오릭의 저택’에서 새로운 보물을 찾을 수 있다.
또 다른 신규 콘텐츠인 ‘세트 던전’에 도전하려면 여섯 부위로 구성된 직업용 세트 아이템을 입고, 착용한 세트에 맞춰 제작된 고대 던전을 찾아낼 수 있는 단서를 얻어야 한다. 그 후 일정 장소에 고정적으로 존재하는 세트 던전에 도전할 수 있으며, 던전 지배자를 쓰러트리면 깃발, 초상화, 날개를 포함한 특별한 꾸미기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아울러 대균열에 입장 시 수집한 금화의 일부를 소비하여 ‘강화 균열’을 열 수 있다. 이후 주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완료하면 전설 보석 업그레이드 기회가 3번에서 4번으로 늘어나게 된다. 다만 주어진 시간 내에 균열을 완료하지 못하면 사용한 금화는 허무하게 사라져버리므로 전투의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2.4.0 패치의 핵심은 직업용 세트 아이템으로, 각각 위력을 보다 동등하게 만들고자 거의 모든 아이템이 개편됐다. ‘선동자의 가시’나 ‘어둠의 어깨걸이’ 등 4가지 부위로 구성되어 있던 세트 아이템을 6가지 부위로 변경되었으며, 기존 2개 부위로 구성된 장신구 세트 아이템도 수정됐다.
여기에 플레이어들의 수집욕을 자극할 50개 이상의 새로운 전설 아이템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부족의 칼’, ‘쿄시로의 칼날’, ‘윌켄의 손아귀’, ‘뒤틀린 검’을 통해 전설 아이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장비 세팅의 자유도도 한층 확장됐다.
끝으로 수많은 전설 능력으로 인해 복잡해진 강화 효과 표시 막대를 보기 좋게 정리했으며, 보관함 공간을 시즌 여정을 통해 추가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고, 콘솔 버전에만 있던 액션 전투 기능이 PC판에 적용되기도 했다.
2.4.0패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디아블로 3’ 공식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