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도시 ‘달라란’ 등장, 영화 ‘워크래프트’ TV광고 공개
2016.01.25 10:43 게임메카 이찬중 기자
▲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TV광고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영화 ‘워크래프트’ 개봉을 앞두고, 주요 인물과 배경을 보다 상세히 볼 수 있는 TV광고가 공개됐다.
레전드리픽처스는 24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TV광고로 제작된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쟁보다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비춘다. 영상은 ‘듀로탄’과 ‘안두인 린’의 비밀 회담을 시작으로, 전쟁 준비에 들어가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양 진영의 모습을 차례로 보여준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여도적 ‘가로나’를 비롯해, 강력한 오크 전사 ‘오그림 둠해머’ 등 주요 인물들의 모습을 상세히 담고 있다.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마법사들의 도시, ‘달라란’도 볼거리 중 하나다. 다만, 영화판의 달라란은 이미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원래 설정과는 다른 느낌을 가미해 재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가로나’의 전투 모습, 흑마법사 ‘굴단’과 싸우는 ‘듀로탄’ 등 이전에는 없던 장면들도 확인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블리자드의 대표 RTS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레전드리 픽쳐스가 공동 제작했다. 이번 영화는 ‘소스 코드’로 잘 알려진 던칸 존스 감독이 지휘를 잡았다. 특히 지난 11월 첫 예고편 공개 당시에는 24시간 만에 전 세계 1,9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원작 게임처럼 인간이 주역인 ‘얼라이언스’와 오크 군세로 구성된 ‘호드’의 대결구도를 그린다. 물론, 단순 선악대결이 아닌 각자 명분이 있는 두 세력의 충돌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벌어질 두 세력의 전쟁을 막으려는 얼라이언스 기사단장 ‘안두인 린(트래비스 핌멜)’과 호드 부족장 ‘듀로탄(토비 캡벨)’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영화 ‘워크래프트’는 오는 2016년 6월 9일(목) 개봉될 예정이며, 향후 IMAX 3D로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스크린샷 (사진출처: 영상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