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온라인게임의 운명이 달렸다, 나는 블레스다
2016.01.29 18:13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네오위즈게임즈 야심작 ‘블레스’가 공개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나긴 산통을 보상해줄 성과가 나올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강력한 경쟁자가 많진 않지만, 온라인게임 시장 전체에 짙게 드리운 침체의 암운이 문제입니다. 지난해 국산 온라인게임 신작은 총 33종에 달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그라졌죠. 모두가 한마음으로 누군가 분위기를 반전시켜주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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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수), 네오위즈게임즈 야심작 ‘블레스’가 공개서비스에 돌입했습니다. 정통 MMORPG 재림을 모토로 광활한 세계와 짜임새 있는 콘텐츠, ‘신성제국’과 ‘종족연합’이라는 양대 세력의 RvR을 앞세운 게임이죠. 무려 7년 동안 700억 가량이 투입된, 근래에 보기 드문 대작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나긴 산통을 보상해줄 성과가 나올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강력한 경쟁자가 많진 않지만, 온라인게임 시장 전체에 짙게 드리운 침체의 암운이 문제입니다. 지난해 국산 온라인게임 신작은 총 33종에 달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그라졌죠. 모두가 한마음으로 누군가 분위기를 반전시켜주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블레스’의 선전을 바라는 것이 비단 네오위즈게임즈뿐만은 아닌 셈이죠.
이제 중요한 것은 기나긴 산통을 보상해줄 성과가 나올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강력한 경쟁자가 많진 않지만, 온라인게임 시장 전체에 짙게 드리운 침체의 암운이 문제입니다. 지난해 국산 온라인게임 신작은 총 33종에 달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그라졌죠. 모두가 한마음으로 누군가 분위기를 반전시켜주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블레스’의 선전을 바라는 것이 비단 네오위즈게임즈뿐만은 아닌 셈이죠.
게임메카 ID 베노메론님은 “모처럼 정통 MMO라니까 반갑긴 한데ㅋㅋㅋ 군단 나오기 전까진 이거다”라며 ‘블레스’를 환영했습니다. 여기에 게임메카 ID ZZizil님 또한 “솔직히 초반 젭라 지루.. 일단 쟁할 때까진 참아본다. RvR 강조한 게임이 근래에 있었던가?”라며 RvR이 반가운 눈치죠. 아예 온라인게임 진흥을 위해 잘되었으면 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게임메카 ID 루까성은과학님은 “그 놈의 700억ㅋㅋ 이거도 망하면 모바게로 나오겠지. 제발 잘되라”라며 응원을 보내는군요.
반면에 또 하나의 시대착오적인 게임이 나왔다며 고개를 젖는 누리꾼도 적잖습니다. 정통 MMORPG란 콘셉이 고리타분하다는 의견부터, 온라인게임 자체가 모바일게임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는 시선도 있죠. 게임메카 ID 쇼타로군님이 “흠 7년간 개발하는게 아니라 7년 전에 바로 나왔어야 승산이 있었을 텐데 이젠 시대가 바뀌었죠”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게임메카 ID 다나와님도 “요새 응팔이 유행하니까 진짜 쌍팔년도.. 아니 2000년대 초 MMO가 나왔네. 이거 하느니 세븐나이츠함”라며 혀를 찼습니다.
‘블레스’를 지지하는 누리꾼들도 대부분 정통 MMORPG가 과거만큼 경쟁력이 없음은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더 이상 주류 장르가 아니기에, 되려 틈새시장을 공략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죠. 게임메카 ID ㅍㅍㅅㅅ님이 “타이밍 잘 잡은 듯ㅇㅇ 나무도 불타고 심심했는데 와우 초창기스러움ㅋ”이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게임메카 ID 소유진님도 “한 5년 전에 정말 흔하디 흔한 게임이 이런건데, 이젠 희소가치가 됐네요”라며 동의를 표했습니다.
‘블레스’를 보면 소설 ‘나는 전설이다’가 떠오릅니다. 흡혈귀가 창궐한 LA에서 인류 최후의 생존자 ‘네빌’이 각종 욕구에 번민하며 어떻게든 삶을 이어가는 이야기죠. 이 소설의 결말이 굉장히 섬뜩한데 결국 네빌은 흡혈귀를 신인류로 인정하고 쓸쓸히 죽음을 맞습니다. 과연 ‘블레스’는 MMORPG의 ‘네빌’이 될까요?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반면에 또 하나의 시대착오적인 게임이 나왔다며 고개를 젖는 누리꾼도 적잖습니다. 정통 MMORPG란 콘셉이 고리타분하다는 의견부터, 온라인게임 자체가 모바일게임에 비해 매력이 떨어진다는 시선도 있죠. 게임메카 ID 쇼타로군님이 “흠 7년간 개발하는게 아니라 7년 전에 바로 나왔어야 승산이 있었을 텐데 이젠 시대가 바뀌었죠”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게임메카 ID 다나와님도 “요새 응팔이 유행하니까 진짜 쌍팔년도.. 아니 2000년대 초 MMO가 나왔네. 이거 하느니 세븐나이츠함”라며 혀를 찼습니다.
‘블레스’를 지지하는 누리꾼들도 대부분 정통 MMORPG가 과거만큼 경쟁력이 없음은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더 이상 주류 장르가 아니기에, 되려 틈새시장을 공략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죠. 게임메카 ID ㅍㅍㅅㅅ님이 “타이밍 잘 잡은 듯ㅇㅇ 나무도 불타고 심심했는데 와우 초창기스러움ㅋ”이라며 반가움을 표했고, 게임메카 ID 소유진님도 “한 5년 전에 정말 흔하디 흔한 게임이 이런건데, 이젠 희소가치가 됐네요”라며 동의를 표했습니다.
‘블레스’를 보면 소설 ‘나는 전설이다’가 떠오릅니다. 흡혈귀가 창궐한 LA에서 인류 최후의 생존자 ‘네빌’이 각종 욕구에 번민하며 어떻게든 삶을 이어가는 이야기죠. 이 소설의 결말이 굉장히 섬뜩한데 결국 네빌은 흡혈귀를 신인류로 인정하고 쓸쓸히 죽음을 맞습니다. 과연 ‘블레스’는 MMORPG의 ‘네빌’이 될까요?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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