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2분기 실적, 비록 적자폭은 줄어들었지만…
2012.07.25 18:02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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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분기(회계연도 2013년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닌텐도
작년의 악몽은 많이 극복했지만, 아직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 닌텐도의 2012년 2분기(4~6월, 회계연도 2013년 1분기) 실적에 대한 총 평가다.
닌텐도가 25일 공시한 분기 실적에 따르면 총 매출은 848억 1,300만 엔(한화 약 1조 2,4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939억 2,800만 엔 대비 9.7%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377억 1,200만 엔의 적자를 낸 작년 동기에 비해 103억 3,100만 엔(한화 약 1,519억 원)의 적자로 마감하며 72.6% 줄어들었다.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3DS와 NDS, Wii의 하드웨어 판매량이 조금씩 감소함에 따라 총 매출은 감소했지만, 연이은 대작 타이틀 출시로 인해 비교적 큰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소프트웨어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작년에 이은 엔고 현상으로 인해 환차손이 211억 엔(한화 약 1097억 원)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경상이익은 297억 8,100만 엔(한화 약 4,38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30.2% 줄어든 수치다.
닌텐도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휴대용 콘솔 3DS의 경우 이번 분기의 일본 내 판매는 호조였지만, 전 세계에서는 186만대 판매에 그쳤다. 소프트웨어의 경우 `마리오 테니스 오픈` 과 `슈퍼 마리오 3D 랜드`, `마리오 카트 7` 등의 히트작들이 속속 발매됨에 따라 전세계에서 총 739만장이 판매되었다.
또한 NDS 시리즈(DSi LL, Dsi, DSL, DS)는 3DS에 밀려 전세계 54만대밖에 판매되지 않았으나, NDS로 출시된 히트작 `포켓몬스터 블랙 앤 화이트 2` 가 245만대가 판매되며 소프트웨어 총 판매 대수는 3DS보다 높은 848만장을 기록하는 등 정정함을 과시했다. Wii의 경우 전세계 하드웨어 판매는 71만 대, 소프트웨어는 `마리오 파티 8` 의 호조로 인해 847만 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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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판매량을 증가시킨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
닌텐도는 “3DS의 비교적 작은 게임 액정을 더욱 크게 한 `3DS LL` 이 일본에 이어 해외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 나 `워킹 메모리`, `두뇌 트레이닝` 신작 등이 차례차례 발매되어 3DS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연말에는 Wii의 후속 기기인 Wii U가 일본과 미국,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발매 예정에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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