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는 BJ만 차는 고급 시계? 반박 나선 블리자드
2016.02.23 16:26게임메카 김영훈 기자

▲ 지난 17일 국내 테스트에 돌입한 '오버워치' (사진제공: 블리자드)
[관련기사]
"올 것이 왔군" 블리자드표 FPS '오버워치' 한국 테스트 시작
지난 17일(수), 블리자드 최초의 온라인 FPS ‘오버워치’ 아시아 지역 테스트가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상당수 유저가 테스터로 초청되어 게임을 즐기고, 이에 대한 ‘썰’을 풀거나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서 ‘오버워치’가 오르내리는 등, 비공개 테스트란 점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다.
문제는 열기가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테스트에 초청받지 못한 유저들의 불만도 커져간다는 것이다. 물론 ‘비공개’ 테스트에 한정된 인원만 선발하는 것이 비난할 일이 아니지만,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마케팅을 목적으로 언론과 스트리머(유튜브, 트위치 등 인터넷 채널을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이들)에게만 ‘오버워치’ 테스트 권한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버워치’ 개발을 총괄하는 블리자드 재프 카플란 부사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트리머에 대한 편애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블리자드가 스트리머만을 초청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스트리머에게 전달된 초대권은 전체에 1%도 안 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저들이 인터넷에서 ‘오버워치’ 테스트를 검색하면 자연히 스트리머를 자주 보게 될 테고, 마치 그들만이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수), 블리자드 최초의 온라인 FPS ‘오버워치’ 아시아 지역 테스트가 시작됐다. 국내에서도 상당수 유저가 테스터로 초청되어 게임을 즐기고, 이에 대한 ‘썰’을 풀거나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각종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서 ‘오버워치’가 오르내리는 등, 비공개 테스트란 점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다.
문제는 열기가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테스트에 초청받지 못한 유저들의 불만도 커져간다는 것이다. 물론 ‘비공개’ 테스트에 한정된 인원만 선발하는 것이 비난할 일이 아니지만,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마케팅을 목적으로 언론과 스트리머(유튜브, 트위치 등 인터넷 채널을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하는 이들)에게만 ‘오버워치’ 테스트 권한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오버워치’ 개발을 총괄하는 블리자드 재프 카플란 부사장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트리머에 대한 편애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블리자드가 스트리머만을 초청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스트리머에게 전달된 초대권은 전체에 1%도 안 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저들이 인터넷에서 ‘오버워치’ 테스트를 검색하면 자연히 스트리머를 자주 보게 될 테고, 마치 그들만이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오버워치'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블리자드 재프 카플란 부사장 겸 디렉터
더불어 카플란 부사장은 처음 테스트 초청에 대한 반발을 접하고 적잖이 당황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진행해본 것이 2008년 ‘리치왕의 분노’ 때다. 근 10년간 테스트의 의미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이제는 거의 완성에 근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기는 데모쯤으로 받아들이는 듯 하다”라고 말했다.
2008년 당시만해도, 게임 테스트란 개발자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결함에 대하여 유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과정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피드백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테스트를 본연의 목적보다는 마케팅적인 용도로 활용하는 사례가 훨씬 늘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카플란 부사장은 자신이 이러한 변화를 간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테스트 규모를 줄이고 관련 내용을 NDA(Non Disclosure Agreement, 기밀 유지 협약서)로 감췄다면 이러한 반발을 초래하진 않았을 것이다”라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 슬프다. 블리자드는 이제껏 NDA 없는 테스트를 해왔던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고 끝맺었다.

▲ 기자라고 뽑아주거나 하진 않는다,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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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드기어2016-02-23 18:45
신고삭제스트리머는 초청이 아니라 접대가 아닌가? 대놓고 주는데 뭔 초청이란 말로 반박을 하는지 의문이네
내가 알기론 유명 스트리머의 지인들과 친한데 그 지인들이 죄다 유명 스트리머한테 오버워치 베타키 또는 배틀넷 태그 알려주면 오버워치 알아서 게임 넣어준다면서 얘기해서 뭔 시청자 5명도 안되는애가 인맥빨로 방송하더구만 ㅋ
졸가메2016.02.23 16:43
신고삭제캐프 카플란이 아니라 제프 카플란 이라고 합니다.
ㅋㅋㅋ2016.02.23 17:02
신고삭제이런식으로 반박해도 퍼지기 시작한 이상 정식출시되면 히오스화 될 가능성이 높음.. 게다가 패키지 겜이니 더 심해질 가능성만 높아지고 pc방 무료지원도 직원 실시간 채팅 해본 당시로는 가능성 없는 얘기고 비구매자들이 베타하고 빠지는게 아닌 게임 구매하는걸 기대할수밖에 없음
졸가메2016.02.23 17:04
신고삭제기사가 뭔가 왜곡을 그대로 적은 느낌..
그는 “블리자드가 스트리머만을 초청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스트리머에게 전달된 초대권은 전체에 1%도 안 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라는 기사 내용만 보면 아니다 라고 쓰고 결국 초대권 스트리머한테 주긴 줬는데 그건 매우 적은 부분이다 라는 소린데.. 쿨하게 인정을 하는게 차라리 마케팅면에선 더 좋았을듯.
오렌지수정2016.02.23 17:59
신고삭제블리자드의 교묘한 말장난에 놀아난거군요?
태글2016.02.23 18:11
신고삭제...스트리머한테 준 게 아니라 뽑힌 사람이 스트리머인거란 소린데
베타 된 스트리머가 1% 이하란거지 스트리머를 1% 이하로 뽑았단 소리가 아닌데
중요한능력치2016.02.23 18:26
신고삭제맞는 말이긴 한데 떨어진 입장에서 약간 샘이 나는 건 사실.
특공대2016.02.23 18:31
신고삭제방송하는 사람 인식 안 좋은건 해외도 마찬가지인가, 아니면 그냥 안 뽑혀서 투덜투덜인가.
E드기어2016.02.23 18:45
신고삭제스트리머는 초청이 아니라 접대가 아닌가? 대놓고 주는데 뭔 초청이란 말로 반박을 하는지 의문이네
내가 알기론 유명 스트리머의 지인들과 친한데 그 지인들이 죄다 유명 스트리머한테 오버워치 베타키 또는 배틀넷 태그 알려주면 오버워치 알아서 게임 넣어준다면서 얘기해서 뭔 시청자 5명도 안되는애가 인맥빨로 방송하더구만 ㅋ
E드기어2016.02.23 18:49
신고삭제이 외에도 이전의 히오스(HOS) 때에도 스트리머들이 대놓고 베타땐 대놓고 인맥빨이라고
언급을 자주 했었는데 저 반박한 사람은 현재 스트리머의 상황 자체를 모르는 사람으로 생각됨
E드기어2016.02.23 18:51
신고삭제요약하면
- 블리자드게임의 유명 스트리머는 99.9% 확률로 받고 그 지인들의 일부도 대부분 받음
- 위의 한줄에 포함이 안되는데 플레이가 가능한 사람은 진짜 운빨로 된 사람들임
소울데빌2016.02.23 20:02
신고삭제블리자드는 게임보다 먼저 홈페이지 인증시스템부터 고치는게
저도 그렇고 안되시는분들 많아서 말이 많던데요 먼저 기본에 충실하시는것이 어떨런지
카틀라2016.02.23 21:24
신고삭제당연한거아님?
ㅁㅇ2016.02.24 05:32
신고삭제마인드 괴상한 사람많내...스트리머줫으면 어쩔꺼고 주는게 그렇게 이상한건가?
ftg2016.02.24 13:12
신고삭제RTS와 핵앤슬레쉬의 대부 블리자드가 mmorpg 와우를 서비스했을때도 놀랐고 느닷없이 tcg를 개발했을때도 놀랐지만.... 퀘이크가 흥한지 오래고 극현실fps가 쏟아져나오는 시대에 저물어가는 판타지fps에 손을 댄것에 가장 의아했다....
개발한다고 했을때나 출시가 임박한 지금이나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별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부디 폭망하지는않아서 다른 게임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PuTa2016.02.24 20:40
신고삭제고오오오오오오급 시계는 저랑은 안맞나 보네요 그냥 안하렵니다.
극한치킨2016.02.25 08:37
신고삭제피드백을 중요시하는 본연의 테스트를 원하는 거였다면 예약 구매 이전에 베타테스트를 하던지 예약구매를 베타테스트 후로 잡던지 했어야 했다. 온라인 게임이 아닌 패키지 게임인데 예약구매를 베타테스트 이전에 하는바람에 구매자들이 뿔나게 된것. 물론 예약구매가 체험권이 될수는 없지만 베타테스트가 당첨된 사람들은 체험을 하고있으며, 또 비구매자가 당첨된 경우 체험권이나 마찬가지인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체험권 산게 아니니 조용히 하라는 말에 사람들이 동의하지 못하고 화만 돋구는 것이다.
ㅎㅅㅎ2016.03.03 14:54
신고삭제허허 오버워치 베타당첨안된 스트리머 찾기가 하늘의 별따긴데 스트리머한테 준적없다고?ㅋㅋㅋㅋㅋㅋ
332016.03.08 13:26
신고삭제아프리카 티비 오버워치만 검색 해보면 유명 비제이 다 오버워치했음 ㅋㅋ
ㄱㄱㅇㅅ2016.03.08 20:45
신고삭제그게 싫으면 안하면 될일! 부러우면 스트리머로 나서던지~ 클비를 해도 뭐라해 안해도 뭐라해.... 누구한데 주던 그건 겜사 맘 아닌가? 왜들 이난리를 떠는지 이해불가~ 걍 선 구매하고 느긋하게 오베나 기다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