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B조 1위 강성호 "이번엔 4강 간다"
2016.05.14 16:49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B조 1위를 기록한 강성호
14일,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의 국내 정규 리그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가 진행됐다. 어느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도 이상하지 않은 격전이 예상되었지만, 강성호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손쉽게 1위를 차지했다.
침착한 플레이로 일관한 강성호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매번 8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엔 꼭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기록했다. 소감이 어떤가?
강성호: 오늘 목표가 조 1위였다. 다행히 3승을 거둬 기쁘다. 오늘 골이 쉽게 들어가서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누구였나?
강성호: 윤성용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무난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것이라 생각했다. 윤성용은 오늘 내 첫 번째 상대였고, 다른 경기보다 훨씬 어려웠다.
같은 클랜에 속한 김병권과 동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늘은 적이었지만, 동료인 그에게 한 마디를 남긴다면?
강성호: 오늘 나에게 승리하기 위해 맞춤형 전술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없었던 모양이다. 아직은 내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웃음) 서로 열심히 해서 더 높은 자리에서 맞붙었으면 한다.
3승에 크게 일조한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강성호: 폴 포그바(14T)다. 대회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포그바를 주전으로 기용한다. 보통 선수를 평가할 때 육각형을 많이 쓰는데, 포그바는 6개의 꼭짓점이 모두 최대치에 가까운 유형이다. 속력과 몸싸움, 패스, 수비력 등 어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다.
그리고 페페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다. 중앙 수비수와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오늘 수비에 큰 도움이 됐다.
공격진에서 마음에 든 선수는 있었나?
강성호: 포돌스키(08e)가 맹활약했다. 역습과 공격 전개 시 굉장히 좋은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5골로 5억 EP를 손에 넣었다. 보강 계획이 궁금하다.
강성호: 평소에 피레스(월드 레전드)를 애용한다. 1순위로 피레스를 구입할 예정이다. EP가 남는다면 기존 선수를 강화하는 데 사용하고 싶다.
이번 엔진에 대해 좋게 평가했다고 들었다.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드는가?
강성호: 지난 엔진은 바디 페인팅과 크로스가 너무 직선적이었다. 이 때문에 획일적인 플레이가 이뤄져 대회나 인게임에서 4-1-1-4, 4-2-2-2 만 눈에 띄었다. 그러나 이번 엔진 업데이트를 통해 단순함이 사라졌다. 4-3-3을 비롯한 다양한 포메이션이 사용되고 있지 않은가?
LW-ST-RW를 배치한 4-3-3을 선택했다. 이 포메이션의 장점은 무엇인가?
강성호: LS, RS를 둔 쓰리톱에 비해 측면 공격력이 강하다. 단, LS-ST(CF)-RS 형태는 공격수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 촘촘히 배치되어 역습에 장점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견제하거나 기대되는 선수가 있는가?
강성호: 최근 한 온라인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정세현과 대결했는데,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챔피언십에서 다시 만나 설욕하고 싶다. 이번에는 승리할 자신이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성호: 매번 8강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꼭 4강에 올라가고 싶다. 그리고 아시안컵 진출컵을 획득해 한국 대표로 경기에 나서는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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