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마스터] B조 1위 강성호의 포메이션 분석
2016.05.17 13:40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1(이하 챔피언십)'이 2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A조에서 연출된 이변은 없었지만, 네 명의 실력자가 벌인 대결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한 강성호의 묵직한 플레이 스타일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매주 챔피언십 경기 결과를 종합하고, 추천 선수 카드(MVP)와 포메이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오늘은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강성호의 전술에 대해 분석해 보았다.
[조별리그 B조 종합] 강성호, 1위로 8강 진출
챔피언십 B조에서는 강성호가 무난하게 조 1위를 차지했다. 스타일이 다른 세 선수를 상대로 흔들리지 않는 철벽같은 플레이가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내용은 물론 결과도 3승 무패로 완벽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승리의 원동력은 침착함과 뒷심이다. 강성호가 기록한 모든 득점은 후반전에 나왔으며, 화려한 개인기는 없었지만 물샐틈없는 전개와 수비력이 돋보였다.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한 것이 탄탄한 수비 실력을 증명했다. 게다가 5골을 넣어 수비력 못지 않은 득점 본능도 선보였다.
경기 이후 강성호는 "목표였던 1위를 달성해 기쁘다. 골이 쉽게 들어가 경기가 잘 풀렸다"며 간단한 승리 소감을 남겼다. 그리고 "폴 포그바(14T)와 포돌스키(08E)가 맹활약했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평소 즐겨 쓰던 피레스(월드 레전드)를 보강하는 게 목표다"라며 8강전 계획을 밝혔다.
▲ B조 1위로 8강에 오른 강성호
[조별리그 B조 MVP 포메이션] 강성호의 4-1-2-3
▲ 강성호가 4세트에서 사용한 포메이션과 세부 전술
조별리그 B조 MVP 포메이션은 강성호의 4-1-2-3이다.
4-1-2-3은 4-3-3의 분파로 볼 수 있다. 세 명의 공격수를 배치한 이 형태는 현재 국민 포메이션으로 꼽힌다. 4-3-3은 포지션 구성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갈린다. 예를 들어 쓰리톱을 'LS-ST-RS'로 구성하면 공격수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 밀집해 역습과 중앙 공격에 강점을 가진다. 그리고 강성호와 같이 'LW-ST-RW'의 윙을 둔 형태는 측면 전개가 강화되고, 다른 선수들의 인사이드 커팅을 유도할 수 있다.
미드필더진 역시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CAM-CM-CDM' 구조는 공격에 무게를 둔 형태다. 세부 전술에 따라 CAM이 측면으로 빠질수도 있고, CM과 CDM이 순간적으로 공격에 참여해 무려 6명의 선수가 득점을 노릴 수 있다.
강성호의 'RCM-LCM-CDM'은 밸런스가 좋은 구성이다. 미드필더들은 공격과 수비에 모두 참여하고, 수동 조작을 하지 않으면 좀처럼 최전방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강성호는 이런 특징을 이용, 전반전에 안정적인 수비로 상대의 빈 틈을 파악하고 후반에 승부를 걸어 재미를 봤다.
▲ 챔피언십 조별리그 B조 4경기 강성호 vs 김병권 (영상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조별리그 B조 MVP] 'P. 포그바' 14T
▲ 14T 포그바의 1강화 1레벨 CM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특징
조별리그 B조의 MVP는 14T 폴 포그바다.
포그바는 지난 A조 MVP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피파온라인3 서버 오픈 이후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은 카드다. 현재 월드 베스트를 포함한 총 4개 시즌이 구현되어 있고, 오늘 소개할 14T는 일반 시즌 최고 카드로 불린다.
시즌을 막론하고 포그바의 다재다능한 능력은 최고로 평가된다. 주 포지션인 CM은 물론 CDM과 CAM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이 중원 라인에 포그바와 비에이라를 가장 많이 배치한 것이 그 증거다.
14T 시즌은 수비보다는 공격에 약간 더 비중이 실렸다. 대인 수비가 낮은 편에 속해 CDM에서는 활약상이 감소할 수 있다. 그러나 CM으로 배치할 경우 왕성한 활동력과 피지컬을 앞세워 공격의 첨병 역할을 수행 가능하다. 플레이 메이킹과 득점력은 추가 메리트다.
포그바를 주전으로 선택한 강성호는 마지막 6세트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그것도 소중한 역전골이기에 가치는 더 높다. 득점 장면을 보면 포그바의 적극성이 잘 드러난다. 첫 골은 슬라이딩으로 공을 키핑한 뒤 슈팅, 두 번째 득점은 퍼스트 터치를 통한 공간 활용 후에 나왔다.
성능만큼이나 몸값도 높다. 일반 시즌 카드 중에서는 최고 수준에 달한다. 5월 17일 오후 1시 기준 14T 포그바의 1강화 카드 최저 가격은 2,690만 EP다. 그리고 강화 팀컬러에 많이 선택되는 3강화는 1억 EP를 호가한다. 구입 부담이 있지만, 주전급 CM을 찾는다면 14T 포그바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14T 포그바의 5월 17일 오후 1시 기준 매물 등록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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