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목마른 남자' 김승섭,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8강 진출
2016.05.21 16:20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2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16강 D조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2승 1패의 김승섭과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신보석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승자승 원칙에 의해 3위를 기록한 정지완과 2무 1패로 일정을 마무리한 강성훈은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16강 D조 경기 결과
D조 1위는 '우승에 목마른 남자' 김승섭이 차지했다. 초반 상대 두 명을 연달아 잡아낸 것이 8강행 티켓 획득의 원동력이 됐다. 오늘 김승섭은 매 경기 다른 포메이션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1경기에서는 4-2-3-1, 2경기와 3경기에서는 각각 4-1-2-3과 4-1-1-4를 선택했다. 카멜레온 같은 전술 변화는 3경기 2승, 3골의 호성적을 끌어냈다.
비록 정지완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오늘 보여준 전개와 수비는 훌륭했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침착함과 적절한 개인기 사용이 돋보였다. 1경기 유상철의 결승골과 3경기 네이마르의 득점은 스쿱턴과 방향 전환만으로 만들어 낸 멋진 장면이었다.
▲ D조 1위로 8강에 오른 김승섭
조 2위는 챔피언십 본선에 처음 진출한 신보석이 기록했다. 실제 축구와 비슷한 형태의 4-4-2를 사용했으며, 예측하지 못한 슈팅과 크로스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신보석은 정지완과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8강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2경기에서 맞붙은 두 선수의 대결은 종료 직전 루카 토니의 극적인 결승 헤딩골로 종료됐다.
신보석의 8강행에는 골키퍼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 그가 선택한 스테켈렌뷔르흐는 무려 5번의 선방을 기록했다. 골과 다름 없는 상황에서 여지없이 상대의 슈팅을 막아냈고, 특히 강성훈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2차 선방은 현장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 조 2위를 기록한 신보석
8강행에 실패한 정지완과 강성훈은 득점력이 아쉬웠다. 정지완은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철벽 수비를 펼쳤지만, 득점도 한 골에 그쳤다. 강성훈은 챔피언십 베테랑다운 완급 조절로 상대를 공략했으나 1골을 넣는데 그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오늘 1, 2위를 기록한 김승섭과 신보석은 8강 토너먼트에서 각각 김병권, 강성호와 대결한다. '신예와 구관의 대결' 구도로 펼쳐지는 경기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8강 진출에 실패한 강성훈(위)과 정지완(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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