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패 뒤 3연승, 강성호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 진출
2016.06.18 15:33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1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4강 1경기가 진행됐다. 어느덧 챔피언십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결승전 진출자를 결정하는 4강전이 시작됐고, 그 첫 번째 대결에서 강성호가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최후의 고지에 올랐다.
▲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4강 1경기 결과
경험이 많은 두 선수의 경기답게 초반부터 시소 싸움이 벌어졌다. 1세트에서는 전경운이 메시, 제라드, 루니의 월드베스트 삼총사를 앞세워 승리했다. 세 선수는 왕성한 활동력을 기반으로 중원을 장악했고, 월드레전드 쉐링엄의 헤딩골에 일조했다.
전경운이 장군을 부르자 강성호가 바로 응수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전반전부터 경기를 장악하더니, 비에이라의 선제골로 완전히 분위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후반 들어 상대의 역습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포돌스키와 호날두의 완벽한 콤비 플레이가 연출되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 2연승을 기록한 강성호
서로 일격을 가했지만, 대미지는 전경운이 더 컸다. 3세트 시작과 함께 시작된 강성호의 맹공격에 수비가 무너져 버린 것이다. 강성호는 33분과 38분,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 과정에서 오늘 첫 선발로 투입한 가레스 베일이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였다. 첫 골에서는 헤딩으로 상대 골문을 흔들었고, 두 번째 골에서는 어시스트와 다름없는 슈팅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경운은 후반 59분, 월드베스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피지컬을 앞세워 만회골을 넣었지만,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아 2연패로 4강 탈락 위기에 몰리게 됐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4세트. 이번에도 강성호의 기세는 계속됐다. 즐라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전방에서부터 전경운을 압박했다. 비록 52분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90분에 포돌스키로 극적인 헤딩으로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오늘 강성호의 승리엔 과감한 슈팅이 있었다. 6골 중 무려 4골이 첫 슈팅 이후 튕겨 나온 공을 리바운드해 기록됐다. 완벽한 상황을 만들기보다는, 이후 상황을 노리는 전략이 주효한 셈이다.
한편, 승리한 강성호는 4강 2차전에서 승리한 선수와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4강의 다른 블록에는 김승섭과 김정민이 자리했고, 오는 25일 오후 2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 4강 2경기 예고
- 일시: 6월 25일 오후 2시- 대진: 김승섭 vs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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