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결승 진출자 강성호 "인생의 자랑거리 만들겠다"
2016.06.18 16:14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18일, 피파온라인3의 국내 정규 리그 챔피언십 4강 1차전이 강성호의 승리로 종료됐다. 1세트에서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당해 좌중의 불안을 일으켰지만, 이후 노도와 같은 3연승을 거둬 결승전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승리 이후 강성호는 "결승전에 진출할 것이란 생각을 전혀 못했다. 오늘 클럽원들이 현장에 와서 응원을 해줬는데, 그게 큰 힘이 되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 4강에서 승리한 강성호
18일, 피파온라인3의 국내 정규 리그 챔피언십 4강 1차전이 강성호의 승리로 종료됐다. 1세트에서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당해 좌중의 불안을 일으켰지만, 이후 노도와 같은 3연승을 거둬 결승전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승리 이후 강성호는 "결승전에 진출할 것이란 생각을 전혀 못 했다. 오늘 클럽원들이 현장에 와서 응원을 해줬는데, 그게 큰 힘이 되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첫 결승 진출이다. 소감이 어떤가?
강성호: 결승 진출 생각을 전혀 못 했다. 4강 진출에 만족했었다. 오늘 현장에 같은 클럽원들이 모여 응원을 해줬는데, 큰 힘이 되었고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 더 기쁘다.
1세트에서 다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당시 심정은?
강성호: 너무 긴장을 했다. 1세트에서 손이 벌벌 떨리더라. 1골 먹힌 뒤 '침착하자'라고 다짐했고, 이것이 이후 경기에 좋은 영향을 줬다.
3연승을 기록했고, 모두 2:1로 승리했다.
강성호: 상대 공격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그래서 많이 먹혀봐야 1골로 막고, 뒷공간을 노려 파고들자는 전략을 세웠다. 이 점이 주효했다.
4세트에서 종료 직전 짜릿한 결승골을 넣었다. 당시 어떤 생각이 들었나?
강성호: 앞서 나온 두 번의 슈팅이 안들어갈 줄 정말 몰랐다. 특히 첫 번째 슛이 막혔을 때 '오늘 진짜 안되는 날인가?'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다행히 마지막 헤딩이 들어가 기뻤다. 나와 전경운의 실력차는 거의 없었는데, 행운의 여신이 내게 웃어준 것 같다.
오늘 경기의 수훈갑을 꼽는다면?
강성호: 오늘도 피레스다. 다행히 컨디션이 매경기 좋아서 선발로 썼다. 2세트에서는 피레스를 중심으로 볼배급도 하고, 마지막 세트에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포돌스키도 공격 첨병 역할을 잘해줬다. 피파온라인3에서 왼발잡이로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빠릿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결승전에서도 선발로 쓸 계획이다.
경기 전 목표로 밝힌 아시안컵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각오가 어떤가?
강성호: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대표가 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이렇게 큰 무대에 대표 자격을 획득해 스스로 자랑스럽고.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6억 EP를 획득했다. 결승전을 앞두고 어떤 포지션을 보강할 계획인가?
강성호: 월드레전드, 월드베스트에서 비싼 선수를 영입하거나, 기존 선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화 대상은 포돌스키를 구상 중이다.
결승전 상대로 누구를 예상하나?
강성호: 한 명은 우승, 다른 한 명은 준우승자다. 예상이 어렵다. 개인적으로는 김정민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동경했던 선수고, 그와 결승전에서 붙으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결승전 준비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강성호: 상대에 따라 결정하겠다. 두 명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성호: 이제 한걸음 남았다. 2등은 사람들이 잘 기억을 못하지 않나? 큰 무대에서 1등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이를 통해 인생의 자랑거리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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