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이 우주를 잠식한다, 베데스다 신작 ‘프레이’ 플레이 영상

▲ '프레이' 공식 트레일러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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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부활, 베데스다 SF FPS ‘프레이’ 리부트 발표

10년만에 부활한 FPS ‘프레이’의 모습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플레이 영상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베데스다가 4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작 FPS ‘프레이’의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게임 플레이가 담겨 있다.

‘프레이’는 지난 2006년 출시된 동명 FPS를 리부트한 작품으로, 먼 미래 우주 공간에서 주인공 ‘모르간 유(Morgan Yu)’가 겪는 일련의 사건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이 되어, 갑작스레 나타난 검은색 괴생명체를 상대로 사투를 벌이며, 우주 시설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상한 실험의 정체를 파헤치게 된다.

영상에는 주인공 ‘모르간’의 독백과 함께, 실제 플레이가 담겨 있다. 초반부에는 게임의 무대가 되는 우주 시설을 보여주다가, 주인공이 ‘우주에서 모두를 바라보는 존재’에 대해 언급하면서 영상 분위기가 급변한다. 이후 중반부터는 적으로 등장하는 인간형 그리고 거미 모양의 검은색 괴생명체와의 전투를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검은색 괴생명체’의 존재다. 원작의 외계인이 단순히 그로테스크함을 보여주는데 그쳤다면, 이번 작품에 나온 적들은 공포를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로 영상 속 검은색 괴생명체는 대부분 그림자처럼 변해 순식간에 다가오거나, 사람 체내에 침입하는 등 악몽과도 같은 모습으로 그려진다.

영상 마지막에는 거대한 괴생명체가 주인공을 덮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악몽과도 같은 존재들을 막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희생해야 한다는 주인공의 독백으로 끝난다.

‘프레이’는 오는 2017년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 '프레이' 스크린샷 (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