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신겸의 목표는 '블소 월챔 2연속 우승'
2016.08.13 21:5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8월 1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파이널에서 김신겸이 한준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신겸은 지난 2015 블소 월드 챔피언십 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팬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싱글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올해 월드 챔피언십 직행권을 손에 넣은 김신겸은 '2연속 우승'을 노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우승 후 승자 인터뷰에 참석한 김신겸

▲ 우승 후 승자 인터뷰에 참석한 김신겸
8월 13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싱글 파이널에서 김신겸이 한준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신겸은 지난 2015 블소 월드 챔피언십 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팬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싱글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올해 월드 챔피언십 직행권을 손에 넣은 김신겸은 '2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우승 소감이 어떠한가?
김신겸: 작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 후 이번에는 생각보다 성적이 너무 안 나와서 불안했다. 그러나 막상 부산에 오고 나니 상당히 기분이 좋더라. 워낙 큰 대회다보니 좀 더 활약하면 많은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4: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는데 당시 심정이 어땠나?
김신겸: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는 지겠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붙고 마지막 세트에서는 쓰러지는 것을 보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나갈 정도로 기뻤다.
지난 월드 챔피언십 때도 그렇고 이번 역시 부산에서 열린 큰 경기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큰 무대에 강한 것 같다.
김신겸: 저 역시 큰 무대에서는 오히려 긴장을 좀 덜하는 것 같다. 정규 시즌 때는 적당히 긴장을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큰 대회에 오니 긴장이 풀리더라. 제가 특이체질인 것 같다. 반대로 한준호 선수의 경우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해서 첫 경기에 실수가 나온 것 같다. 이후 멘탈이 흔들린 것처럼 보인다.
상대전적이 불리한 한준호를 상대로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다.
김신겸: 사실 박진유 선수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하고 암살자 전을 많이 연습했으며, 상대적으로 한준호 선수의 검사는 집중적으로 연습하지 않았다. 다만 평소에 자기 전에 머리 속으로 경기를 돌려보는 시뮬레이션을 하는데 이 때 검사를 상대로 돌린 결과가 지금 이렇게 나온 것 같다.
어느 순간 우승을 확신했나?
김신겸: 1, 2, 4세트에서는 경공전이라 저항기를 돌리고 들어갔다. 그러나 3세트에서는 무조건 상대 '검사'의 막기를 뚫는 것을 생각했다. 이후 경기에 들어가보니 상대가 심리전에서 지고 있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후 3세트마저 잡고 나니 확실히 승리할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
14일에 열리는 태그매치 파이널은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김신겸: 본선을 치루며 모든 팀과 경기하며 자신만의 색을 갈고 닦는데 집중했다. 따라서 더 이상 새로운 것을 연습하는 것보다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라 생각한다. 결승 상대로는 GC 부산이 워낙 강한 팀이라 MSG가 올라오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싱글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챔피언십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됐다. 태그매치 파이널과 월드 챔피언십을 향한 앞으로의 각오가 아떤가?
김신겸: 일단 저희 팀에서 개인전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떨어진 권혁우 선수가 태그매치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짜고 있다. 여기에 저희는 큰 대회 수상 경력이 있어서 좀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작년 월드 챔피언십은 막차로 갔지만 이번에는 제일 먼저 가서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 더 많이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목표는 당연히 2연속 우승이며 작년처럼 큰 트로피를 부모님과 함께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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