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12레전드 분석] '전차군단의 사령관' 미하엘 발락
2016.08.25 16:30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중원의 사령관'은 스포츠계에서 흔한 별명이다. 축구에서는 미드필더에게 자주 붙여지는데, 독일 국가대표팀의 경우 '전차군단'이란 이미지로 인해 '전차군단의 사령관'으로 변경되어 사용한다.
'전차부대의 사령관'은 과거 마테우스를 비롯해 지금의 외질까지, 여러 독일 선수들에게 붙여졌다. 이들 중 한 명인 미하엘 발락은 2000년대 독일 축구의 상징이자 사령관 계보를 잇는 선수로 꼽힌다.
1997년 독일 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입단한 발락은 2년 뒤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해 리그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비교적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비록 8강에서 탈락했지만, 그 활약을 인상 깊게 본 레버쿠젠의 제의를 받아들여 팀을 옮겼다. 그리고 이적 후 발락은 만개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레버쿠젠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시간이 흘러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발락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열망을 이루기 위해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에시앙, 람파드와 첼시 역사상 최고의 중원을 형성했고, 팀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09-10 시즌 끔찍한 무릎 부상을 당해 2010 남아공 출전이 무산되었고, 첼시에서 방출되어 레버쿠젠으로 돌아갔다.
친정팀에서 발락은 신예 토니 크로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부상 복귀 이후 팀을 리그 2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2012년 은퇴를 선언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마감했다.
▲ 미하엘 발락 분데스리가 TOP 5 골 (출처: 유튜브 채널 Bundesliga)

▲ 미하엘 발락의 커리어 전체 기록 (출처: 트랜스퍼마켓)
발락은 경기를 읽는 눈과 전술 수행력, 피지컬, 패스, 슈팅 등 미드필더에게 필요한 덕목 모두를 갖춘 만능 선수로 평가된다. 사령탑 역할과 함께 그를 대표하는 것이 강력한 중거리슛일 정도로 득점에 일가견이 있었으며, 출전한 대부분의 대회에서 높은 기록을 남겨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 기록에서 발락의 재미있는 점을 발견할 수 있으니 바로 '2인자' 이미지이다. 01-02시즌 레버쿠젠에서 리그, DFB 포칼컵,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거뒀고 본인은 득점과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역시 2위, 자신은 미드필더 평점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첼시에서는 준우승만 다섯 번 거두는 진기록을 남긴 바 있다.
피파온라인3 '12 레전드'로 구현된 미하엘 발락

▲ 유럽리그 레전드 미하엘 발락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189cm, 88kg의 건장한 체격과 양발잡이. 측면을 제외한 모든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대부분의 필드 플레이 관련 능력치가 80 이상인 점.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유럽리그 레전드 미하엘 발락은 그야말로 약점이 없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러한 유형의 선수로는 현재 게임 내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굴리트, 그리고 그 하위 호환이라 불리는 유상철을 꼽을 수 있다.
발락은 이번에 추가된 12레전드 중 몸싸움 능력치가 가장 높고, 패스 관련 능력치는 게임 내 최상위권이다. 여기에 강력한 중거리슛까지 더해져 득점과 게임 메이킹 모두 가능해 높은 가격 형성이 예상된다.
강점(Strong Point)
- 신체조건과 특성, 능력치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다재다능함
- CM이 가장 적합한 포지션으로 분석되지만, CAM과 CDM에서의 효율도 좋다.
약점(Weak Point)
- 78의 민첩성이 유일한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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