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12레전드 분석] '그라운드의 야수' 올리버 칸
2016.08.25 17:44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포효하는 올리버 칸(출처: 올리버 칸 공식 홈페이지)
올리버 칸은 독일을 대표하는 레전드 골키퍼다. 1987년 칼스루해 SC에서 데뷔했고, 1994년부터 2008년 은퇴할 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골대를 지켰다.
뮌헨에서의 활약은 가히 전설급이었다. 1994년 당시 역대 골키퍼 최고 몸값을 기록하며 이적했고, 수비진을 통솔하는 리더쉽을 발휘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그가 뮌헨의 수문장을 맡은 기간에 획득한 상은 무려 20개가 넘는다. 그리고 2001년부터 3년 동안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전성기 시절 칸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올리버 칸 스페셜 영상 (출처: 유튜브 채널 1900FcbHDTV)
젊은 시절부터 이름을 날린 칸이었지만,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은 상대적으로 늦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을 통해 독일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나, 칸의 위상은 팀 내 세 번째 골키퍼에 불과했다. 칸이 주전으로 출전한 대회는 유로 2000이 최초였고, 그때 대표팀은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칸이 본격적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건 2002 한일 월드컵이었다. 독일은 브라질에 석패하며 준우승을 거뒀지만, 본선에서 칸이 허용한 실점은 단 세 골뿐이었다.
2002 월드컵에서 그는 야신상(최우수 골키퍼상)과 골든볼(MVP)을 모두 거머쥐었다. 이는 모든 골키퍼 중 오직 칸만이 기록한 쾌거이다. 당시 나온 선방 장면은 그의 반사신경과 위치선정 능력을 증명한다.
▲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활약상 (출처: 유튜브 채널 kanmakiful)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레만에 밀려 세컨드 골키퍼로 대회에 참여했다. 주전 자리를 빼앗겼지만, 레만을 격려하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과의 3, 4위전에 선발 출전해 수차례 선방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았다. 대회 종료 이후 칸은 독일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고, 2년 뒤에는 현역에서 물러나며 해설가 생활을 시작했다.

▲ 올리버 칸의 커리어 전체 기록 (출처: 트랜스퍼마켓)
피파온라인3 '12 레전드'로 구현된 올리버 칸

▲ 유럽리그 레전드 올리버 칸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올리버 칸은 피파온라인3 유럽리그 레전드 시즌의 유일한 골키퍼이다. GK 관련 능력치가 모두 90 이상이고, 특성으로 골키퍼에게 좋은 'GK 멀리 던지기', 'GK 능숙한 1:1 수비'를 보유했다. 능력치를 보면 게임 내 최고 골키퍼지만, 'GK 날렵한 펀칭' 특성이 변수로 작용할 여지는 있다.
강점(Strong Point)
- 능력치로 보면 게임 내 No.1 골키퍼
- 골키퍼 필수 특성 두 개를 모두 가지고 있다.
약점(Weak Point)
- 'GK 날렵한 펀칭'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 190cm 이하의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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