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올킬'로 피파온라인3 한중전 완승 이끌어
2016.08.27 14:07게임메카 허진석 기자
▲ 피파온라인3 한국 vs 중국 이벤트전에 나선 선수들
(왼쪽부터 김승섭, 강성호, 김정민, 김병권)
김정민이 '올킬'로 한국 대표팀에 승리를 안겼다.
27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한국과 중국 대표팀의 피파온라인3 이벤트전이 진행됐다. 9월 1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앞서 진행된 두 국가의 경기는 대표 세 명이 나와 5전 3승 승자연전제로 대결을 펼쳤고, 스쿼드는 게임에 구현된 각국 선수들로 구성했다.
한국과 중국 대표팀은 선봉으로 김정민과 장쟈쥐를 내보냈다. 김정민은 '중국의 박준효'라 불리는 장쟈쥐를 상대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79분과 연장 101분에 득점하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FC와의 선수 계약 이후 첫 경기에서 기념할 만한 승리를 기록한 것이다.
기세를 탄 김정민은 이어진 떵 줘페이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전 20분까지 나온 유효 슈팅 개수만 5개였으며,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모두 득점이라 해도 무리가 없는 슈팅이었다. 이처럼 화끈하게 출발한 김정민이었지만, 득점에 실패하자 조금 신중한 플레이로 전술을 수정했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에 빠졌고, 승패는 연장전에서 갈리게 됐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연장전에 김정민의 골이 나왔다. 지난 1세트와 마찬가지로 101분에 득점이 터졌다. 뒤진 떵 줘페이는 연장전 후반에 공격수를 늘려 반격에 나섰으나 더 이상의 골 없이 경기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로 종료됐다.
중국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는 쉬 예. 분위기 반전의 임무를 맡았지만, 김정민의 노도와 같은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3연승을 눈앞에 둔 김정민은 경기 시작 직후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았으며, 후반전에 석현준의 쐐기 헤딩 득점으로 '올킬'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EA챔피언스컵 결승전에 이어 방송 경기 2연속 '올킬'이다.
이날 김정민은 첫 경기에서의 실점을 제외하면 수비마저 완벽했다. 트레이드마크인 공격력이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2에서의 활약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피파온라인3 이벤트전 종료 이후엔 챔피언십 조별리그 1주차 경기가 진행된다. 오늘 경기엔 지난 시즌 4강 전경운을 비롯해 임진홍, 정재영, 양진모, 강성훈 등 피파온라인3 대표 강자들이 총출동해 한판 대결을 벌인다.
▲ 피파온라인3 한국 vs 중국 이벤트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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