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송세윤 "맞춤형 전략이 잘 통했다"
2016.10.15 15:59게임메카 이재홍 기자
▲ 첫 번째로 4강 진출에 성공한 송세윤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2' 8강 1그룹 경기에서 송세윤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송세윤은 정재영, 최성은을 만나 두 경기 모두 연장전까지 이어진 긴 경기를 벌였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Q. 첫 번째로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들려달라.
송세윤: 처음이란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다. 이번에도 다음 라운드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해 기쁘다.
Q. 8강 준비는 어떻게 했나?
송세윤: 시험 기간이라 연습을 많이 못했다. 틈틈이 PC방에서 클럽원들과 경기를 하며 실력을 다졌다. 이 과정에서 진협이 형과 클럽장 형이 많은 도움을 줬다.
Q. 장기인 A패스의 성공률이 낮았다. 이유가 있었나?
송세윤: 긴장한 나머지 슛 게이지를 세게, 또는 약하게 눌렀다. 이 때문에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패스가 나아가지 않았다.
Q. 지난 경기에서는 3톱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1톱을 선택했다.
송세윤: 정재영 선수의 맞춤 전략이었다. 경기를 유심히 살펴봤는데, 원톱이 효과적인 것 같았다. 결과는 다행히 괜찮았다.
Q. 두 경기 모두 연장전까지 갔다. 어떤 경기가 더 어려웠나?
송세윤: 모두 힘들었지만, 하나를 꼽으라면 정재영 선수와의 경기가 더 어려웠다. 맞춤 포메이션을 사용해 다행히 이길 수 있었다.
Q. 람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의도가 있나?
송세윤: 사비 알론소의 컨디션이 안 좋아서 기용했다. 람은 키가 작아 평소에 윙백으로도 잘 안 쓰는데, 골을 넣어줘서 좋았다.
Q. 4강전에서 붙고 싶은 선수는?
송세윤: 온라인에서 모든 선수와 다 붙어보았다. 다만 챔피언십에서는 전경운 선수와 만나고 싶다. 경기를 많이 치른만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 한 마디를 부탁한다.
송세윤: 승부예측이 상당히 낮게 나왔다. 제주도 유저분들이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아이템, 꼭 챙겨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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