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팀 모두 진출, 롤드컵 2016 4강 진출팀 모두 확정
2016.10.17 13:52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 롤드컵 8강 현장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한국 대표팀 3팀, 락스 타이거즈, SKT T!, 삼성 갤럭시가 모두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유럽 대표팀 H2K가 4강에 출전해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된다.
롤드컵 8강에서 한국 대표 3팀은 모두 상대를 압도하는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무난히 4강에 진출했다. SKT T1은 8강에서 만난 중국의 강자 RNG를 상대로 첫 번째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는 등 초반에 난항이 예상되었으나, 이내 나머지 3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RNG를 누르고 4강에 오른 SKT T1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락스 타이거즈 역시 중국의 강호 EDG를 상대로 단 1세트만 내주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 예선전부터 특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 갤럭시는 북미의 전통 강호 클라우드 9에게 단 1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여유롭게 4강에 안착했다.
▲ 4강에 오른 락스 타이거즈(상)과 삼성 갤럭시(하)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남은 4강 티켓 한 장은 유럽 H2K가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많은 응원을 받았던 와일드카드 지역 알버스 녹스 루나를 3:0으로 제압하며 가져가게 되었다.
▲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유럽 'H2K'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8강 열기를 이어가는 4강은 22일, 23일 이틀 동안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미국 프로농구팀 '뉴욕 닉스'의 홈구장이기도 한 이 곳에서는 매년 약 350건의 스포츠 이벤트와 공연이 열리며, 지난해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서머 결승전이 개최된 바 있다.
4강은 지난 8강과 마찬가지로 모두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22일에는 락스 타이거즈와 SKT T1이, 23일에는 삼성 갤럭시와 H2K가 결승행 티켓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4강에서 승리한 두 팀은 대망의 롤드컵 결승에 오른다. 결승전은 30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지며, 우승팀은 세계 최강팀의 영예와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
특히 올해 롤드컵부터는 우승 상금 100만 달러(총 상금 규모 213만 달러)와 함께 롤드컵을 기념해 제작된 '챔피언십 스킨과 와드'에서 발생하는 매출액 25%를 추가로 받게 된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이 모여 짜릿한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 펼쳐질 4강전에도 진출팀들을 위한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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