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챔피언십] 강성훈 "패배한다는 생각 없었다"
2016.10.22 16:26게임메카 이재홍 기자
▲ 4강 진출에 성공한 강성훈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2' 8강 2그룹 경기에서 강성훈이 4강에 진출했다. 강성훈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 강성호, 4위였던 전경운을 상대로 승리하며 4강 진출 명단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은 "죽음의 조에서 올라가게 되어 얼떨떨하면서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Q.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들려달라.
강성훈: '죽음의 조'라고 생각했던 그룹을 돌파해 기분이 좋다. 같은 클럽이었던 김정민 선수에게는 졌지만 다른 경기에서는 승리를 거두었다. 아직 기분이 얼떨떨하다.
Q. 쟁쟁한 선수가 많았다. 4강 진출을 예상했나?
강성훈: 못했다. 전 시즌 4강 멤버들이었고, 객관적으로 전력을 평가하면 스스로 부족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이 없진 않았다. 무조건 질 거란 생각 역시 없었다.
Q. 경기 전날 김정민 선수와 같이 집에서 연습했다고 들었다. 김정민 선수는 스스로 무덤을 팠다고 하던데.
강성훈: 이번에 만난 선수들은 평소에도 서로 경기를 통해 연습하던 사이였다. 이번에는 같은 조가 되어서 연습을 못 하게 됐는데, 그래도 준비는 해야 하니 김정민 선수와 전경운 선수에게 찾아가 연습 경기를 요청했다.
Q. 해설에서는 전경운 선수가 본인의 약점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강성훈: 나도 전경운 선수는 천천히 하는 스타일에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로 공을 안 주면 찌르는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더라. 그 점을 노렸다. 다만 이번 시즌에 알았던 것은 아니고, 전경운 선수와는 지난 팀 플레이 대회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쌓았던 경험이 이번 경기에서 빛을 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Q. 다크호스라고 불리는 송세윤 선수를 만나게 됐다.
강성훈: 송세윤 선수는 대회 경험이 풍부하지 않음에도 경기 결과가 항상 좋다. 실제 경기에서도 연습 때만큼 잘하는 것 같다. 경기 유불리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내가 경험이 더 많기 때문에 그 점에서는 앞서지 않나 싶다.
Q. 김정민 선수와 결승에서 만난다면 승리할 자신이 있나?
강성훈: 강성호 선수도 이겼는데, 3위였던 김정민 선수를 이기지 못했다. 아마도 결승전에서 이기라고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
Q. 마지막 한 마디를 부탁한다.
강성훈: 8강은 편하게 임했는데, 마음가짐에 비해 경기력은 안 좋았다. 아쉬웠고, 앞으로는 준비를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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