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명을 노래하자 (아즈텍)
2000.04.14 10:50정상진 기자
옛날에는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지만, 지금은 사라진 종족들은 수많이 있다. 그 종족들 중 아즈텍이라는 종족은 16세기 스페인의 침략으로 멸망당한 종족이다. 하지만 그들이 침략자들보다 더 나은 문명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대륙을 침략했다면 인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 것인가라는 상상으로 만들어진 게임이 바로 아즈텍이다.
왜 제목이 아즈텍인 거야???
우선 이 게임은 아즈텍, 러스, 케세이 세 종족으로 나누어져 있다. 캠페인 모드는 총 15편으로 세 종족이 있다는 것에 비해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종족은 대륙의 러스뿐이다(왜 이 게임 제목이 러스가 아니고 아즈텍인지…). 플레이 커스텀에서만 다른 종족을 랜덤하게 고를 수 있다. 러스 종족으로 더 나은 문명을 가진 아즈텍, 케세이 종족들의 침략을 막아내야 하는 것이다. 나중 중반부에 아즈텍이나 케세이의 마을을 점령하면 그 종족의 유니트도 쓸 수 있다. 하지만 기본 종족은 러스이다. 적은 우리보다 더 나은 문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의 난이도는 약간 어려운 편이다. 3D 카드는 없지만 이 게임을 하다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일단 인간 캐릭터가 나오면서 고사양을 원하는 면에서는 토탈 킹덤즈와 흡사하다. 아마도 킹덤스를 플레이 해본 게이머라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픽은 3D 카드를 지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킹덤스에 비견할만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야간에 벌어지는 전투에서 횃불이 비치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다.
또한 특이한 점은 보통의 전략시뮬레이션에서 에너지바가 밑쪽에 위치하거나 위쪽에 직선형으로 존재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둥근 원형으로 위쪽에 존재한다.
확실한 유니트 상성관계
이 게임의 포인트는 모든 유니트들이 각자 상성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병은 궁사에게 강하지만. 근접해야 하므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불리하다. 또한 강력한 장거리 유니트들은 이동속도가 느려 이동속도가 빠른 기병이나 재규어 등의 유니트에게 약하다. 진형을 짤 때에 궁수나 기타 강력한 장거리 화력을 가지고 있는 유니트를 보병으로 보호하며 싸우면 효과적으로 피해가 거의 없이 적을 물리칠 수 있다. 일단 인터페이스 등에서는 기존의 전략시뮬레이션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자원무한, 인원수 무한, 그룹설정 인원수가 무한이며 건물을 짓는 일꾼은 없다. 그 대신 건물에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건물이 발달할수록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지을 수 있으며, 마을 하나 당 배럭, 팩토리 등의 유니트를 생산하는 건물들은 하나만 지을 수 있다. 그리고 유니트는 한번에 한 유니트씩만 나온다. 즉 배럭, 팩토리가 하나씩 있어도 생산 가능한 유니트의 수는 둘 중 한 유니트만 한 마리씩 생산된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적은 우리보다 항상 문명이 발달되어 있다. 한마디로 처음엔 방어만 하면서 나중에 머릿수로 한번에 밀고 나가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특수한 미션만 빼놓곤 대충 200을 채워야 이길 수 있다. 물론 자원이 무한하니 200을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200을 채우려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마을이 많다면 좀 괜찮겠지만 마을 하나 점령하는 것도 장난이 아니다. 밸런스가 조금 안 맞는 듯한 유니트들. 그리고 너무 느린 게임 속도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잘 만들어진 상성관계의 유니트 시스템에서 얻은 점수를 하락시킨다.
총평
느린 게임속도만 제외하면 일단 해볼만한 게임이다. 난이도는 약간 어렵지만 후반부엔 클리어가 의외로 간단하다.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긴 동영상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장점: 확실한 유니트들간의 상성관계로 유니트 컨트롤의 재미를 준다.
단점: 다소 불편한 인터페이스, 너무 느린 게임진행.
왜 제목이 아즈텍인 거야???
우선 이 게임은 아즈텍, 러스, 케세이 세 종족으로 나누어져 있다. 캠페인 모드는 총 15편으로 세 종족이 있다는 것에 비해 짧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플레이 할 수 있는 종족은 대륙의 러스뿐이다(왜 이 게임 제목이 러스가 아니고 아즈텍인지…). 플레이 커스텀에서만 다른 종족을 랜덤하게 고를 수 있다. 러스 종족으로 더 나은 문명을 가진 아즈텍, 케세이 종족들의 침략을 막아내야 하는 것이다. 나중 중반부에 아즈텍이나 케세이의 마을을 점령하면 그 종족의 유니트도 쓸 수 있다. 하지만 기본 종족은 러스이다. 적은 우리보다 더 나은 문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게임의 난이도는 약간 어려운 편이다. 3D 카드는 없지만 이 게임을 하다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가지게 된다. 일단 인간 캐릭터가 나오면서 고사양을 원하는 면에서는 토탈 킹덤즈와 흡사하다. 아마도 킹덤스를 플레이 해본 게이머라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픽은 3D 카드를 지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킹덤스에 비견할만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야간에 벌어지는 전투에서 횃불이 비치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다.
또한 특이한 점은 보통의 전략시뮬레이션에서 에너지바가 밑쪽에 위치하거나 위쪽에 직선형으로 존재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둥근 원형으로 위쪽에 존재한다.
확실한 유니트 상성관계
이 게임의 포인트는 모든 유니트들이 각자 상성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병은 궁사에게 강하지만. 근접해야 하므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불리하다. 또한 강력한 장거리 유니트들은 이동속도가 느려 이동속도가 빠른 기병이나 재규어 등의 유니트에게 약하다. 진형을 짤 때에 궁수나 기타 강력한 장거리 화력을 가지고 있는 유니트를 보병으로 보호하며 싸우면 효과적으로 피해가 거의 없이 적을 물리칠 수 있다. 일단 인터페이스 등에서는 기존의 전략시뮬레이션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자원무한, 인원수 무한, 그룹설정 인원수가 무한이며 건물을 짓는 일꾼은 없다. 그 대신 건물에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건물이 발달할수록 업그레이드 형식으로 지을 수 있으며, 마을 하나 당 배럭, 팩토리 등의 유니트를 생산하는 건물들은 하나만 지을 수 있다. 그리고 유니트는 한번에 한 유니트씩만 나온다. 즉 배럭, 팩토리가 하나씩 있어도 생산 가능한 유니트의 수는 둘 중 한 유니트만 한 마리씩 생산된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적은 우리보다 항상 문명이 발달되어 있다. 한마디로 처음엔 방어만 하면서 나중에 머릿수로 한번에 밀고 나가야 이길 수 있는 것이다. 특수한 미션만 빼놓곤 대충 200을 채워야 이길 수 있다. 물론 자원이 무한하니 200을 만들 수는 있다. 하지만 200을 채우려면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마을이 많다면 좀 괜찮겠지만 마을 하나 점령하는 것도 장난이 아니다. 밸런스가 조금 안 맞는 듯한 유니트들. 그리고 너무 느린 게임 속도는 흥미로운 스토리와 잘 만들어진 상성관계의 유니트 시스템에서 얻은 점수를 하락시킨다.
총평
느린 게임속도만 제외하면 일단 해볼만한 게임이다. 난이도는 약간 어렵지만 후반부엔 클리어가 의외로 간단하다.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긴 동영상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장점: 확실한 유니트들간의 상성관계로 유니트 컨트롤의 재미를 준다.
단점: 다소 불편한 인터페이스, 너무 느린 게임진행.
많이 본 뉴스
- 1 클래식? 모바일? 오버워치 2 신규 트레일러 예고
- 2 [순정남] 지스타 2024 나폴리탄 괴담 TOP 5
- 3 하스스톤에 '스타크래프트의 영웅들'이 찾아온다
- 4 소니 토도키 사장 "콘코드 실패로 정보 중요성 배워"
- 5 닌텐도, 포켓페어에 '팰월드 IP 전면 금지' 청구
- 6 [숨신소] 괴물 말 배우는 연애 공포게임 '호미사이퍼'
- 7 스텔라 블레이드X니어: 오토마타 컬래버, 20일 온다
- 8 소니, PC게임 PSN 강제 연동은 ‘질서 유지’ 위한 것
- 9 3N 시대 저무나, 더 벌어진 상위 게임사 간 격차
- 10 위쳐 3, 지난 9년 간 한국에서만 100만 장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