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정의, 퀘이크 3 = 액션 (퀘이크 3: 어리너)
2000.04.14 15:05 김성진기자
전쟁 영화를 보게 되면 상관은 부하에게 이런 말을 한다. \"전쟁터에서의 정의는 내가 죽기전에 남을 죽여 살아남는 것이다. 살아남는 자만이 정의를 말할 수 있다.\" 세상은 전쟁터이다. 내가 죽지 않으려면 남을 죽여야 한다. 그래서 전장에서 남을 죽이기 위한 게임인 퀘이크 3가 등장하지 않았는가 싶다.
퀘이크 3를 즐기는 게이머는 존 카멕이 만들어놓은 전쟁터로 들어간 것이다. 처음에 주어지는 것은 50발이 들어있는 딱총 하나이다(이 딱총으로도 사람 죽일 수 있다. 절대 딱총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보이는 것은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적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한곳도 존재하지 않는 그런 공간이다. 게이머는 홀로 그런 공간에 서서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 그런데 아마 무엇을 할지 모를 것이다. 그런데 조금 있으면 누가 날 공격해온다. 그것도 그냥 때리는 것이 아니라 게이머가 가지고 있는 딱총보다 더 강하게 생긴 무기들을 사용해서 공격한다. 그 공격을 당한다면 죽는다. 그럼 또 다른 곳에서 다시 살아난다. 그럼 이제는 무엇을 할지 알게 된다. 날 죽인 적을 찾아서 그에게도 똑같은 일을 해줘야 한다. 그러면서 게이머는 점점 퀘이크의 맛을 느끼게 된다. 적을 찾아내서 공격할때의 그 느낌. 온몸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손에는 땀이 베어 나오고 머릿속에는 어떠한 무기로 적을 공격해야 효과적일 것인가와 적을 만났을 때 어떻게 피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만 가득하다. 만약 게이머가 퀘이크를 즐길 때 이런 느낌을 가진다면 그 게이머는 퀘이크의 모든 것을 깨달았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아. 한가지가 남아있다. 이 느낌을 가지고 난 후부터는 퀘이크를 열심히 해서 그 실력을 계속 키워나가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퀘이크를 즐기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무작정 적을 상대하기 시작할 것이다. 물론 그 결과는 자신의 죽음을 보는 것뿐이다. 그러나 퀘이크는 퀘이크에 빠져든 게이머들을 버리지 않는다. 그들의 패배가 늘어날수록 실력은 늘어간다. 퀘이크는 절대로 다른 게임들처럼 치터를 용납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통하는 것은 오직 실력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퀘이크의 액션을 즐기면 처음에는 아주 재미있겠지만 계속 같은 것만 반복한다면 아마도 퀘이크라는 게임에 대해서 약간 질리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질리기 전에 한번 생각할 것이 있다. 퀘이크 3는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이다. 멀티플레이라 함은 혼자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즐기는 게임이란 뜻이다. 그런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을 혼자서 같은 것만 반복하면 당연히 재미가 없게 되는 것인데 그걸 가지고 게임의 재미가 없다면서 잡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런 사람들이 등장하면 이 말만 해주면 된다. \"재미가 없다고? 퀘이크 3 멀티할 때 그 액션감 제대로 느껴본 적 있어? 없지. 그러니까 퀘이크 3가 재미없다고 하는거야.\"
퀘이크 3는 액션이 모든 것인 게임이다. 그 자체의 줄거리도 가지고 있지 않고 아기자기한 게임성도 가지지 않은(액션이 주가 된다면 화끈한 느낌만으로도 본 모습에 충실한 것이기 때문에 액션이 주가 되는 게임에서 아기자기한 것을 원하는 것 자체가 역설일지도 모른다. 물론 화끈한 액션감에 완벽한 게임성까지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게임의 모든 것을 화려한 3D 그래픽과 통쾌한 액션감으로만 무장된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액션성만으로도 게이머들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퀘이크 3에 대해서 더 이상의 바램은 없다. 액션만이 전부인 게임. 그러나 `액션` 이라는 단어로서 이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게임. 바로 그 게임이 퀘이크 3 이기에 우리는 오늘도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퀘이크를 즐기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무작정 적을 상대하기 시작할 것이다. 물론 그 결과는 자신의 죽음을 보는 것뿐이다. 그러나 퀘이크는 퀘이크에 빠져든 게이머들을 버리지 않는다. 그들의 패배가 늘어날수록 실력은 늘어간다. 퀘이크는 절대로 다른 게임들처럼 치터를 용납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통하는 것은 오직 실력이기 때문이다.
한동안 퀘이크의 액션을 즐기면 처음에는 아주 재미있겠지만 계속 같은 것만 반복한다면 아마도 퀘이크라는 게임에 대해서 약간 질리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질리기 전에 한번 생각할 것이 있다. 퀘이크 3는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이다. 멀티플레이라 함은 혼자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동시에 즐기는 게임이란 뜻이다. 그런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을 혼자서 같은 것만 반복하면 당연히 재미가 없게 되는 것인데 그걸 가지고 게임의 재미가 없다면서 잡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종종 등장한다. 그런 사람들이 등장하면 이 말만 해주면 된다. \"재미가 없다고? 퀘이크 3 멀티할 때 그 액션감 제대로 느껴본 적 있어? 없지. 그러니까 퀘이크 3가 재미없다고 하는거야.\"
퀘이크 3는 액션이 모든 것인 게임이다. 그 자체의 줄거리도 가지고 있지 않고 아기자기한 게임성도 가지지 않은(액션이 주가 된다면 화끈한 느낌만으로도 본 모습에 충실한 것이기 때문에 액션이 주가 되는 게임에서 아기자기한 것을 원하는 것 자체가 역설일지도 모른다. 물론 화끈한 액션감에 완벽한 게임성까지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게임의 모든 것을 화려한 3D 그래픽과 통쾌한 액션감으로만 무장된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액션성만으로도 게이머들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퀘이크 3에 대해서 더 이상의 바램은 없다. 액션만이 전부인 게임. 그러나 `액션` 이라는 단어로서 이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게임. 바로 그 게임이 퀘이크 3 이기에 우리는 오늘도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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