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마리오? 나 에드야 (토닉 트러블)
2000.04.14 16:09김성진기자
에드와 함께 지구를 구하러 출발~
은하계를 탐험하는 원정 과학 탐사 팀의 일원이 우주인 에드는 지구를 지나는 중에 실수로 탐사 원정에서 발견한 외계 물질이 들어있는 토닉 캔을 지구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 외계 물질은 지구의 대기권과 만나면서 이상한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산이 솟아오르고, 어떤 바다는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바다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식물과, 동물과, 인간은 이상한 돌연변이로 변하게 되었다. 더욱이 그 물질은 악당 그로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에드는 자신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다시 지구로 돌아와 악당 그로의 손에 넘어간 토닉 캔을 빼앗아 세계를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토닉 트러블의 첫 느낌은 `엇! 마리오 64다.` 마리오64는 닌텐도의 닌텐도64라는 게임기로 널리 알려진 액션어드벤처 게임.
얼마 전 Ubi 소프트에서 발매된 레이맨2와도 같은 장르이다. 한 회사에서 이렇게 동일한 장르의 게임을 거의 동시에 선보인다는 것이 약간 의아해지기도 하지만, 다른 내용, 다른 게임성으로 두 게임 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토닉 트러블을 처음 실행시키면, 요즘 게임답지 않은 저해상도의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셋업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3D카드와 해상도를 설정하여 최고의 그래픽을 볼 수 있다. 이런 셋업 프로그램이 인스톨 후 바로 나오지 않아 게이머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점이 안타깝다. 요즘 게임의 첫 느낌을 좌우하는 그래픽은 가히 완벽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비교적 저 사양에서도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글라이드와 D3D를 지원하지만 글라이드모드 시에 더욱 환상적인 그래픽을 만끽할 수 있다. 주위 배경들과 광원효과 등 모든 것이 아기자기 하고 예쁘게 표현되었다. 레이맨 2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Ubi소프트는 이런 귀여운 풍의 그래픽에 강한가 보다. 화려한 그래픽을 보고 느끼는 또 다른 느낌은 `이거 애들용 게임 아냐?` 하지만 이런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처음부터 막히기 시작하는 게임…. 대체 어디서 어떻게 무슨 짓을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오질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리 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게임 진행의 열쇠는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드디어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하고 이어지는 게임 플레이~. 토닉 트러블은 결코 어린애들 용 게임이 아니었다. 짜증이 날 정도로 엄청난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툼레이더에 결코 뒤지지 않는 난이도는 한 마디로 게임을 꼭 클리어하고 말겠다는 오기를 생기게 해주는 게임이다. 이런 토닉트러블의 게임진행 방법에 익숙해지면 모든 진행이 오히려 더욱 쉽게 풀리게 된다. 어느 부분에서 막혔다고 생각이 들어 주위를 잘 살피면 그 길이 보인다. 즉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주변에서 화살표를 찾아 그 방향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또 아이템의 사용방법 이라든지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각 지역의 안내판에 자세히 그림으로 설명해 놓았다. 이런 부분들은 게이머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더욱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토닉 트러블을 하면서 그래픽 외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바로 이것이었다.
토닉 트러블은 10개의 레벨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레벨은 상당히 길게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조작성이 그리 뛰어나질 않아 한 지점에서 여러 번 도전을 해야 겨우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각 레벨들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에드의 움직임과 다양한 행동을 잘 사용해야 한다. 막대기로 때리기, 병 쓰고 잠수하기, 나비 넥타이로 날기, 막대기로 스카이 콩콩 타기, 독침 쏘기 등 다양하다. 물론 모든 기능은 해당 아이템을 얻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각 아이템들은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므로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한다. 이런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게임으로 머리회전이 뛰어나고 또 손가락을 재빨리 움직여 보고 싶은 독자라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한 게임이다. 하지만 약간의 짜증이 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듯. 짜증을 클리어의 기쁨으로 날려버리자.
총평: 머리회전이 뛰어나고 또 손가락을 재빨리 움직여 보고 싶은 독자라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한 게임이다. 하지만 짜증이 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듯. 오기로 도전해 보자.
장점 : 새로운 3D엔진을 이용한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
단점 : 아무 곳에서나 세이브할 수 없고 어려운 난이도
난이도 : 어려움
은하계를 탐험하는 원정 과학 탐사 팀의 일원이 우주인 에드는 지구를 지나는 중에 실수로 탐사 원정에서 발견한 외계 물질이 들어있는 토닉 캔을 지구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 외계 물질은 지구의 대기권과 만나면서 이상한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산이 솟아오르고, 어떤 바다는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바다가 생겨나게 된 것이다. 식물과, 동물과, 인간은 이상한 돌연변이로 변하게 되었다. 더욱이 그 물질은 악당 그로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에드는 자신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다시 지구로 돌아와 악당 그로의 손에 넘어간 토닉 캔을 빼앗아 세계를 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토닉 트러블의 첫 느낌은 `엇! 마리오 64다.` 마리오64는 닌텐도의 닌텐도64라는 게임기로 널리 알려진 액션어드벤처 게임.
얼마 전 Ubi 소프트에서 발매된 레이맨2와도 같은 장르이다. 한 회사에서 이렇게 동일한 장르의 게임을 거의 동시에 선보인다는 것이 약간 의아해지기도 하지만, 다른 내용, 다른 게임성으로 두 게임 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토닉 트러블을 처음 실행시키면, 요즘 게임답지 않은 저해상도의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셋업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면, 3D카드와 해상도를 설정하여 최고의 그래픽을 볼 수 있다. 이런 셋업 프로그램이 인스톨 후 바로 나오지 않아 게이머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점이 안타깝다. 요즘 게임의 첫 느낌을 좌우하는 그래픽은 가히 완벽하다고 표현할 수 있겠다. 비교적 저 사양에서도 훌륭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글라이드와 D3D를 지원하지만 글라이드모드 시에 더욱 환상적인 그래픽을 만끽할 수 있다. 주위 배경들과 광원효과 등 모든 것이 아기자기 하고 예쁘게 표현되었다. 레이맨 2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Ubi소프트는 이런 귀여운 풍의 그래픽에 강한가 보다. 화려한 그래픽을 보고 느끼는 또 다른 느낌은 `이거 애들용 게임 아냐?` 하지만 이런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처음부터 막히기 시작하는 게임…. 대체 어디서 어떻게 무슨 짓을 해야 하는지 전혀 감이 오질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리 저리 뛰어다니다 보니 게임 진행의 열쇠는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다. 드디어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를 발견하고 이어지는 게임 플레이~. 토닉 트러블은 결코 어린애들 용 게임이 아니었다. 짜증이 날 정도로 엄청난 머리를 쥐어짜게 만드는 툼레이더에 결코 뒤지지 않는 난이도는 한 마디로 게임을 꼭 클리어하고 말겠다는 오기를 생기게 해주는 게임이다. 이런 토닉트러블의 게임진행 방법에 익숙해지면 모든 진행이 오히려 더욱 쉽게 풀리게 된다. 어느 부분에서 막혔다고 생각이 들어 주위를 잘 살피면 그 길이 보인다. 즉 어느 곳으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주변에서 화살표를 찾아 그 방향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또 아이템의 사용방법 이라든지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각 지역의 안내판에 자세히 그림으로 설명해 놓았다. 이런 부분들은 게이머를 위한 세심한 배려로, 더욱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해준다. 토닉 트러블을 하면서 그래픽 외에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바로 이것이었다.
토닉 트러블은 10개의 레벨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각의 레벨은 상당히 길게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조작성이 그리 뛰어나질 않아 한 지점에서 여러 번 도전을 해야 겨우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각 레벨들을 클리어 하기 위해서는 에드의 움직임과 다양한 행동을 잘 사용해야 한다. 막대기로 때리기, 병 쓰고 잠수하기, 나비 넥타이로 날기, 막대기로 스카이 콩콩 타기, 독침 쏘기 등 다양하다. 물론 모든 기능은 해당 아이템을 얻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 각 아이템들은 게임을 클리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므로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한다. 이런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게임으로 머리회전이 뛰어나고 또 손가락을 재빨리 움직여 보고 싶은 독자라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한 게임이다. 하지만 약간의 짜증이 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듯. 짜증을 클리어의 기쁨으로 날려버리자.
총평: 머리회전이 뛰어나고 또 손가락을 재빨리 움직여 보고 싶은 독자라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한 게임이다. 하지만 짜증이 나는 것은 막을 수 없을 듯. 오기로 도전해 보자.
장점 : 새로운 3D엔진을 이용한 깔끔하고 귀여운 그래픽
단점 : 아무 곳에서나 세이브할 수 없고 어려운 난이도
난이도 :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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