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를 기다리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다크스톤)
2000.04.14 17:29김성진기자
3D로 디아블로가 컨버전 되더라도 다크스톤을 따라오지 못하지
세상엔 두가지 종류의 게임이 있다. 하나는 2D로 만든 게임이고 다른 하나는 3D로 만든 게임이다. 다크스톤의 별명은 3D 디아블로이다. 디아블로와 유사한 점을 꼽아보자면 우선 베이스 캠프인 마을이 하나이다. 여기서 모든 아이템과 기본 퀘스트가 주어진다. 디아블로도 마찬가지였다. 그 다음은 캐릭터들의 액션이다. 다크스톤의 액션은 마우스 연타이다. 디아블로도 전사의 경우는 마우스 클릭이다. 또 다른 하나는 퀘스트의 수행방식이다.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던전이나 동굴로 들어가야 한다. 각 동굴로 내려갈 때 나오는 로딩시간이나 화면에 오토맵을 지원하는 것도 비슷하다. 다크스톤은 가요나 영화로 말하자면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게임에서도 이런 말이 통할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디아블로가 먼저 나왔고 거기서 많은 아이디어를 따왔으니 리메이크라는 말이 붙어도 상관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나쁘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모방이라는 말 대신에 리메이크라는 말을 분명하게 밝히고 싶다. 모방은 그냥 따라서 하는 행동에 그치지만 리메이크는 창작자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모방과 리메이크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디아블로 2를 기다리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다크스톤은 디아블로에다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접목시켰다. 우선 그래픽적으로 3D를 사용하고 있다. 요즘 게임의 특징인 화려하고 환상적인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화면의 전환은 물론이고 마법사용시 보여지는 광원효과는 디아블로와는 한차원 발전된 모습이다. 또한 다중 캐릭터의 사용이다. 다크스톤에서는 한 게임에 두가지의 캐릭터를 동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캐릭터의 직업에 따른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고 이 둘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디아블로와 다른 점은 사운드와 음악이다. 미려하고 자극적인 음악은 다크스톤의 또 다른 재미로 작용한다. 그러나 다크스톤은 디아블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 디아블로가 보여준 아기자기한 재미, 쇼킹했던 영상미를 아무리 발전시켰어도 게이머들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새롭다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하는 것이 다크스톤의 한계인 것이다. 하지만 다크스톤이 게임성면에서 디아블로에 뒤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간적인 차이를 접어놓고도 아이디어의 우열을 따진다해도 다크스톤과 디아블로를 일대일로 비교한다면 다크스톤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다. 디아블로를 앞서는 그래픽과 사운드, 흥미도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크스톤처럼 개운한 게임이 또 있을까
액션롤플레잉 게임은 솔직히 스트레스 해소용이다. 정통롤플레잉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스토리도 없고 그런 퀘스트도 없으며 어려운 아이템 조합이나 퍼즐도 없다. 가볍게 마우스를 클릭하면서 동굴에서 나오는 몬스터를 때려 죽이고 거기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모아오는 재미가 주 내용이다. 퀘스트도 지극히 단순한 수준으로 준비된다. 여기서 단순하다는 것은 한 던전에서 벌어지는 주요 퀘스트는 그 안에서 해결된다는 의미이다. 결국 다크스톤을 즐기는 방법은 바로 손맛(?)을 느끼는 것이다. 몬스터를 때릴 때의 손맛을 느껴야 다크스톤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디아블로의 손맛을 잊지 못하는 게이머들이 아직 많다. 디아블로의 엔딩을 보고 난 후 눌러앉아버린 마우스 버튼을 보며 허탈한 웃음을 짓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크스톤도 이런 기분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게임이다. 다크스톤을 진행하다보면 다른 액션게임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 재미를 하나 발견한다. 그것은 다중 캐릭터이다. 다중 캐릭터를 사용함으로써 게이머는 손맛을 두배로 느끼는 즐거움을 얻게 된다. 마법사나 전사로 시작하고 나서 엔딩을 보고나면 늘 궁금해지는 다른 캐릭터들의 움직임. 그러나 다시 시작하려면 선뜻 엄두가 나지 않는 지겨움. 다중캐릭터를 사용하도록 한 것은 게이머들에 대한 배려이다. 다른 한가지는 엄청나게 많은 퀘스트들이다. 랜덤하게 발생하는 이 퀘스트들은 게임을 즐길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준다. 특히 멀티플레이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다크스톤은 신감각으로 디자인된 게임이다. 마음을 열고 긴장을 풀고 즐겁게 게임을 즐겨보자. 세상엔 두가지 종류의 게임이 있다. 하나는 재미없는 게임이고 다른 하나는 다크스톤처럼 재미있는 게임이다.
세상엔 두가지 종류의 게임이 있다. 하나는 2D로 만든 게임이고 다른 하나는 3D로 만든 게임이다. 다크스톤의 별명은 3D 디아블로이다. 디아블로와 유사한 점을 꼽아보자면 우선 베이스 캠프인 마을이 하나이다. 여기서 모든 아이템과 기본 퀘스트가 주어진다. 디아블로도 마찬가지였다. 그 다음은 캐릭터들의 액션이다. 다크스톤의 액션은 마우스 연타이다. 디아블로도 전사의 경우는 마우스 클릭이다. 또 다른 하나는 퀘스트의 수행방식이다.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던전이나 동굴로 들어가야 한다. 각 동굴로 내려갈 때 나오는 로딩시간이나 화면에 오토맵을 지원하는 것도 비슷하다. 다크스톤은 가요나 영화로 말하자면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게임에서도 이런 말이 통할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디아블로가 먼저 나왔고 거기서 많은 아이디어를 따왔으니 리메이크라는 말이 붙어도 상관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나쁘다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모방이라는 말 대신에 리메이크라는 말을 분명하게 밝히고 싶다. 모방은 그냥 따라서 하는 행동에 그치지만 리메이크는 창작자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모방과 리메이크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디아블로 2를 기다리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다크스톤은 디아블로에다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접목시켰다. 우선 그래픽적으로 3D를 사용하고 있다. 요즘 게임의 특징인 화려하고 환상적인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화면의 전환은 물론이고 마법사용시 보여지는 광원효과는 디아블로와는 한차원 발전된 모습이다. 또한 다중 캐릭터의 사용이다. 다크스톤에서는 한 게임에 두가지의 캐릭터를 동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캐릭터의 직업에 따른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고 이 둘을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디아블로와 다른 점은 사운드와 음악이다. 미려하고 자극적인 음악은 다크스톤의 또 다른 재미로 작용한다. 그러나 다크스톤은 디아블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 디아블로가 보여준 아기자기한 재미, 쇼킹했던 영상미를 아무리 발전시켰어도 게이머들에게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새롭다는 인식을 심어주지 못하는 것이 다크스톤의 한계인 것이다. 하지만 다크스톤이 게임성면에서 디아블로에 뒤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간적인 차이를 접어놓고도 아이디어의 우열을 따진다해도 다크스톤과 디아블로를 일대일로 비교한다면 다크스톤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다. 디아블로를 앞서는 그래픽과 사운드, 흥미도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다크스톤처럼 개운한 게임이 또 있을까
액션롤플레잉 게임은 솔직히 스트레스 해소용이다. 정통롤플레잉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스토리도 없고 그런 퀘스트도 없으며 어려운 아이템 조합이나 퍼즐도 없다. 가볍게 마우스를 클릭하면서 동굴에서 나오는 몬스터를 때려 죽이고 거기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모아오는 재미가 주 내용이다. 퀘스트도 지극히 단순한 수준으로 준비된다. 여기서 단순하다는 것은 한 던전에서 벌어지는 주요 퀘스트는 그 안에서 해결된다는 의미이다. 결국 다크스톤을 즐기는 방법은 바로 손맛(?)을 느끼는 것이다. 몬스터를 때릴 때의 손맛을 느껴야 다크스톤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디아블로의 손맛을 잊지 못하는 게이머들이 아직 많다. 디아블로의 엔딩을 보고 난 후 눌러앉아버린 마우스 버튼을 보며 허탈한 웃음을 짓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다크스톤도 이런 기분을 안겨주기에 충분한 게임이다. 다크스톤을 진행하다보면 다른 액션게임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는 재미를 하나 발견한다. 그것은 다중 캐릭터이다. 다중 캐릭터를 사용함으로써 게이머는 손맛을 두배로 느끼는 즐거움을 얻게 된다. 마법사나 전사로 시작하고 나서 엔딩을 보고나면 늘 궁금해지는 다른 캐릭터들의 움직임. 그러나 다시 시작하려면 선뜻 엄두가 나지 않는 지겨움. 다중캐릭터를 사용하도록 한 것은 게이머들에 대한 배려이다. 다른 한가지는 엄청나게 많은 퀘스트들이다. 랜덤하게 발생하는 이 퀘스트들은 게임을 즐길 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준다. 특히 멀티플레이에서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다크스톤은 신감각으로 디자인된 게임이다. 마음을 열고 긴장을 풀고 즐겁게 게임을 즐겨보자. 세상엔 두가지 종류의 게임이 있다. 하나는 재미없는 게임이고 다른 하나는 다크스톤처럼 재미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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