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우주의 지배자 (마스터 오브 오리온 2)
2000.04.15 06:57김성진기자
새로운 우주 시뮬레이션 붐의 신호탄
그 후 94년에 다시 전략형 우주개발 시뮬레이션이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여기에 일조한 게임이 시에라사의 ‘아웃 포스트’와, 심텍사에서 제작해 마이크로프로즈사에서 발매한 ‘마스터 오브 오리온’이었다. 당시 이 두게임 사이에는 서로 상반되는 반응이 묘하게 엇갈려 있었는데 ‘아웃 포스트’의 경우는 작품성과 완성도에 있어서 갖은 악평을 들으면서도 엄청난 분량이 팔렸던 것에 비해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게임의 우수함을 인정받으면서도 그렇게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나 역시 명작은 오래 남는 법.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해외에선 아직까지도 웬만한 인기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오를 만큼 오랜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명작이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우주개발과 행성관리, 정복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들을 잘 배합하여 한번 빠져들면 쉽게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게임이었다. 그 후 95년에는 ‘마스터 오브 매직’이라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 발매되었다. 이 게임 역시 기본적으로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시스템을 따랐으나 전체 맵에서 시스템이나 게임의 목적 등은 ‘시빌라이제이션’과 비슷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전략형 우주개발 시뮬레이션 게임이 고개를 들고 있다. 브러더번드사 최초의 시뮬레이션 게임 ‘어센던시’가 그 예로 장엄한 음악과 화려한 그래픽이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러나 역시 전략적 마인드가 약한 탓이었는지 좀 단순한 감이 있다는 견해도 있었다. 이밖에 여러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블리자드사에서 심혈을 들여 개발하던(지금은 타사로 제작권을 넘겨버린) 팩스 임패리아 2, 명작이었던 전편들의 대를 이어 가려는 어콜레이드사 최대의 기대작 스타 컨트롤 3, 전편의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하에 엄청난 제작진이 매달려있는 시에라사의 아웃 포스트 2 그리고 마스터 오브 오리온 2: 안타레스 전투 등이 있다. 이 중 국내에 가장 빨리 발매되게 된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97년에 많은 전략매니아들을 우주로 내몰아댈 전략형 우주개발 시뮬레이션 게임의 신호탄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게임이다.
쉬워진 인터페이스, 어려워진 난이도
전편의 시스템도 그 나름대로 완벽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단순명료해진 시스템에 더욱 짜임새있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시스템의 변화를 살펴보면 집약적인 형태로 구성되어 있던 전편의 탑 메뉴 화면에서 많은 것을 분리시켜 다른 체계로 나누어 놓았다. 가장 대표적으로 눈에 띄는 것이 이전에는 우주선의 개발이 탑 메뉴 화면에서 기술의 다른 요소들과 함께 일률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고 그 각각이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우주선 개발이 행성의 메뉴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발전된 것은 각 행성별의 객체가 가지고 있는 독립성을 최대한 인정한다는 면에서 였다. 이에 따라 행성 메뉴는 더욱 다양해 졌는데 그 내용은 마스터 오브 매직의 마을 건설과 같이 필요한 건물을 하나하나 지어가는 식이다(마스터 오브 오리온에서는 그냥 공장이라는 항목만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하나의 기술과 우주선 생산이 실행될 때는 그 외의 다른 기술이나 산업시설 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것은 게임의 난이도를 대폭 올려놓는 역할을 했다(이전에는 여러 변수들을 상대적인 파라미터를 통해 동시에 개발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식민지와 전함에 대한 지도자 부분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다양한 멀티플레이
이 게임은 매우 간편하고 다양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네트웍와 모뎀, 널모뎀과 핫시트(Hotseat) 외에도 TEN(Total Entertainment Network)을 통해서 멀티 플레이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TEN에 접속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게임 인스톨할 때에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모뎀이나 널모뎀을 선택할 경우에는 통신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그 내용으로는 포트와 전송률 설정, 전화번호 지정 등이 있다.
그 후 94년에 다시 전략형 우주개발 시뮬레이션이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 여기에 일조한 게임이 시에라사의 ‘아웃 포스트’와, 심텍사에서 제작해 마이크로프로즈사에서 발매한 ‘마스터 오브 오리온’이었다. 당시 이 두게임 사이에는 서로 상반되는 반응이 묘하게 엇갈려 있었는데 ‘아웃 포스트’의 경우는 작품성과 완성도에 있어서 갖은 악평을 들으면서도 엄청난 분량이 팔렸던 것에 비해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게임의 우수함을 인정받으면서도 그렇게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였다. 그러나 역시 명작은 오래 남는 법.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해외에선 아직까지도 웬만한 인기 순위에서 빠지지 않고 오를 만큼 오랜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명작이다.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우주개발과 행성관리, 정복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들을 잘 배합하여 한번 빠져들면 쉽게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게임이었다. 그 후 95년에는 ‘마스터 오브 매직’이라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 발매되었다. 이 게임 역시 기본적으로는 ‘마스터 오브 오리온’의 시스템을 따랐으나 전체 맵에서 시스템이나 게임의 목적 등은 ‘시빌라이제이션’과 비슷했다. 그리고 최근에 다시 전략형 우주개발 시뮬레이션 게임이 고개를 들고 있다. 브러더번드사 최초의 시뮬레이션 게임 ‘어센던시’가 그 예로 장엄한 음악과 화려한 그래픽이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러나 역시 전략적 마인드가 약한 탓이었는지 좀 단순한 감이 있다는 견해도 있었다. 이밖에 여러 게임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블리자드사에서 심혈을 들여 개발하던(지금은 타사로 제작권을 넘겨버린) 팩스 임패리아 2, 명작이었던 전편들의 대를 이어 가려는 어콜레이드사 최대의 기대작 스타 컨트롤 3, 전편의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하에 엄청난 제작진이 매달려있는 시에라사의 아웃 포스트 2 그리고 마스터 오브 오리온 2: 안타레스 전투 등이 있다. 이 중 국내에 가장 빨리 발매되게 된 마스터 오브 오리온은 97년에 많은 전략매니아들을 우주로 내몰아댈 전략형 우주개발 시뮬레이션 게임의 신호탄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게임이다.
쉬워진 인터페이스, 어려워진 난이도
전편의 시스템도 그 나름대로 완벽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단순명료해진 시스템에 더욱 짜임새있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우선 시스템의 변화를 살펴보면 집약적인 형태로 구성되어 있던 전편의 탑 메뉴 화면에서 많은 것을 분리시켜 다른 체계로 나누어 놓았다. 가장 대표적으로 눈에 띄는 것이 이전에는 우주선의 개발이 탑 메뉴 화면에서 기술의 다른 요소들과 함께 일률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고 그 각각이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우주선 개발이 행성의 메뉴로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발전된 것은 각 행성별의 객체가 가지고 있는 독립성을 최대한 인정한다는 면에서 였다. 이에 따라 행성 메뉴는 더욱 다양해 졌는데 그 내용은 마스터 오브 매직의 마을 건설과 같이 필요한 건물을 하나하나 지어가는 식이다(마스터 오브 오리온에서는 그냥 공장이라는 항목만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하나의 기술과 우주선 생산이 실행될 때는 그 외의 다른 기술이나 산업시설 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것은 게임의 난이도를 대폭 올려놓는 역할을 했다(이전에는 여러 변수들을 상대적인 파라미터를 통해 동시에 개발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식민지와 전함에 대한 지도자 부분이 추가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다양한 멀티플레이
이 게임은 매우 간편하고 다양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일반적인 네트웍와 모뎀, 널모뎀과 핫시트(Hotseat) 외에도 TEN(Total Entertainment Network)을 통해서 멀티 플레이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TEN에 접속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게임 인스톨할 때에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모뎀이나 널모뎀을 선택할 경우에는 통신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 그 내용으로는 포트와 전송률 설정, 전화번호 지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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