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과 이벤트의 총집합(디스펠)
2000.06.24 13:38김성진기자
전통적 RPG인가 액션 RPG인가?
디스펠은 다른 RPG와 비슷하게 게이머의 개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름, 성별, 직업, 머리색깔과 피부색깔까지 게이머의 선택에 따르고 있다. 게임안에서 캐릭터가 입은 의상이나, 착용한 장비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디스펠이 다른 RPG와 구분되는 점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심성까지 게이머가 결정을 하는 것이다. 모랄(도덕성)이라는 것이 있어 캐릭터를 선한쪽과 악한쪽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선택권을 게이머에게 부여한다. 이런 모랄이라는 수치는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일어나는 이벤트와 게임 스토리와 연관이 되어 엔딩에 영향을 미친다. 백부 론의 편지를 받아 시작하는 메인 이벤트는 총 17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의 주 스토리 라인이다. 마지막 악마와 전투를 끝내면 캐릭터의 긴 모험은 막을 내리며 게임은 끝을 맺는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메인이벤트와 주로 모랄과 관계 있는 서브 이벤트 그리고 몇 개의 숨겨진 이벤트는 전형적인 RPG장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투부분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액션 RPG방식을 따른다. 액션 RPG라 하면 디아블로를 연상하게 하지만 디스펠은 마법의 캐스팅 타임이라는 것을 도입해 차별화를 두었다. 마법을 구현할 때 다른 실시간 액션 RPG은 똑같은 시간이 걸렸지만 디스펠은 마법마다 효과를 보여주는 시간이 달라진다. 캐스팅 타임을 쉽게 설명하자면 기를 모으거나 주문을 외우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라고 하겠다. 캐스팅 타임으로 인해 마법의 구현까지 캐릭터의 보호에 필요한 전술 등이 필요하게 되어 전투시에 더욱 박진감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다. 이러한 캐스팅 타임은 화면에 게이지로 나타나게 되는데 메인 이벤트 도중 일어나는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이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실시간 액션 RPG의 단점이 액션부분에 너무 큰 비중을 둔 나머지 퀘스트나 이벤트를 소홀히 한 점이 있었으나 디스펠은 이를 적절히 혼합해 특이하다 하겠다.
게임을 즐기려면
서브 이벤트는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어느때라도 실행이 가능하고 결과가 선한쪽과 악한쪽이 2가지로 나눠져 있다. NPC의 부탁을 받고 어떤 아이템을 가져다주기로 했을 때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면 모랄이 상승하거나 레벨이 올라가지만 아이템을 속이거나 팔아버린다면 모랄은 떨어지게 된다. 물론 모랄이 높다고만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캐릭터를 악하게 성장시키는 게이머는 선한 결과를 얻을 필요는 없다. 캐릭터가 흑마법(Dark Magic)을 사용한다면 도덕성이 낮아야 효과가 더욱 커지게 때문에 일부러 모랄을 낮추기 위해 악한 쪽으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서브 이벤트는 게이머의 캐릭터의 성향에 따라 결과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Tab키를 누르면 맵과 다이어리 화면으로 이동을 하는데 여기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처음 Tap키를 누르면 에쉬, 얌, 쉐레그 지도를 불 수 있고 맵화면 죄측 하단에 펜을 클릭하면 다이어리로 이동한다. 다이어리에는 3가지의 탭이 있는데 M은 메인 이벤트, S는 서브 이벤트, I는 정보를 나타낸다. 게이머가 진행하는 메인 이벤트에 관한 대략적인 이야기와 목표가 나와서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인 옷은 입고 있지만 어떠한 무기류는 장착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상태로 전투를 하면 살아남기 어려우므로 마을을 빠져나가기 전에 꼭 캐릭터가 소지하고 있는 무기류를 장착해야 한다. 그러나 인벤토리(아이템)창에 별도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무장을 하려면 인벤토리 창을 열고 무기를 클릭해 화면 하단부에 게이머의 캐릭터 그림에 드래그해서 놓으면 된다. 무장을 해제하고 싶으면 그 반대로 하면 가능하다. 옷이나 신발 등도 같은 방법으로 가능하다.
싱글플레이에서 멀티플레이의 향기를 느낀다
현재 디스펠은 멀티플레이가 되지 않고 싱글미션만을 클리어 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를 할 때 많은 NPC가 등장하는데 이런 NPC와 파티를 구성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온라인 게임에서 다른 게이머와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몬스터를 만나서 사냥을 하거나 전투를 가질 때 이런 파티원을 적절히 이용하면 더욱 박진감 넘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또 디스펠의 제작사 아발론 스튜디오는 곧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니 배틀서버에서 디스펠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다른 롤플레잉과 다른점
디스펠은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던전 탐험은 쉬운 편이다. 롤플레잉을 많이 경험하지 못한 게이머라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스펠은 특이한 시스템을 몇 가지를 가지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상업제도인데 각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장이 있다. 시장에서는 각종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데 시장마다 물건에 대한 가격이 동일하지 않아 각 지방의 고유한 물품을 사서 다른 시장에 팔면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는 무기 에디트 시스템인데 디스펠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디스펠에서 체력과 MP, 해독에 관한 아이템들을 제외한 다른 아이템들은 거의 무기 에디트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무기 에디트는 디스펠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기 에디트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장비창(E키를 이용)을 연 다음 에디트할 무기를 선택한다. 선택된 무기화면 위에 4개의 칸이 있는데 여기에 능력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넣는다. 그리고 난 후 에디트에 필요한 촉매 아이템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점이 3개 찍힌 아이콘을 누르면 무기 에디트는 성공한다. 빨간 막대로 표시되는 레지스턴스가 듀레이션보다 적을 때만 무기 에디트는 성공할 수 있으니 이를 명심해야 한다. 듀레이션이 0이하일 때는 에디팅은 실패하고 해당 무기구나 방어구는 사라지니 무기 에디트 이전에 세이브는 필수이다. 그리고 디스펠에는 NPC들에게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소매치기, 닫힌 상자열기, 흥정, 탐색 등인데 이런 것들을 배우려면 그에 해당하는 돈이 있어야 한다.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그래픽
디스펠을 플레이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갑자기 다운이 된다는 것이다. 패치가 나와 있긴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다가도 중간중간 세이브는 필수로 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캐릭터의 행동도 어색하지는 않지만 조금 단조롭다는 느낌을 준다. 화려하게 표현되는 마법효과는 훌륭하지만 배경분위기는 조금 어둡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3D로 렌더링된 배경화면과는 어울리지 않고 효과(눈위를 걸어가면 발자국이 남는데 화면상으로 보면 조금 튄다는 생각이 든다)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마을이나 탐험 중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조금 부적절한 생각을 준다. 대화의 텍스트는 한글이면서 그 효과음은 영어로 들리는 것은 조금 이상한 부분이다. 외국 게임을 한글화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디스펠은…
디스펠은 그 완성도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화려한 마법효과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난이도, 마법의 캐스팅 타임으로 인한 긴장감조성 등은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느끼게 해준다. 총 120여가지로 제공이 되는 마법도 흥미를 높이는 부분이며 전통적인 RPG와 액션RPG를 적절히 섞어 지루함을 없앤 면은 디스펠의 장점이라 하겠다. 액션만을 강조한 롤플레잉에 더 이상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게이머라면 꼭 권하고 싶은 게임이 바로 디스펠이다.
디스펠은 다른 RPG와 비슷하게 게이머의 개릭터를 만들 수 있다. 이름, 성별, 직업, 머리색깔과 피부색깔까지 게이머의 선택에 따르고 있다. 게임안에서 캐릭터가 입은 의상이나, 착용한 장비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디스펠이 다른 RPG와 구분되는 점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심성까지 게이머가 결정을 하는 것이다. 모랄(도덕성)이라는 것이 있어 캐릭터를 선한쪽과 악한쪽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선택권을 게이머에게 부여한다. 이런 모랄이라는 수치는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일어나는 이벤트와 게임 스토리와 연관이 되어 엔딩에 영향을 미친다. 백부 론의 편지를 받아 시작하는 메인 이벤트는 총 17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의 주 스토리 라인이다. 마지막 악마와 전투를 끝내면 캐릭터의 긴 모험은 막을 내리며 게임은 끝을 맺는다.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메인이벤트와 주로 모랄과 관계 있는 서브 이벤트 그리고 몇 개의 숨겨진 이벤트는 전형적인 RPG장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투부분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액션 RPG방식을 따른다. 액션 RPG라 하면 디아블로를 연상하게 하지만 디스펠은 마법의 캐스팅 타임이라는 것을 도입해 차별화를 두었다. 마법을 구현할 때 다른 실시간 액션 RPG은 똑같은 시간이 걸렸지만 디스펠은 마법마다 효과를 보여주는 시간이 달라진다. 캐스팅 타임을 쉽게 설명하자면 기를 모으거나 주문을 외우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라고 하겠다. 캐스팅 타임으로 인해 마법의 구현까지 캐릭터의 보호에 필요한 전술 등이 필요하게 되어 전투시에 더욱 박진감있게 게임을 즐길수 있다. 이러한 캐스팅 타임은 화면에 게이지로 나타나게 되는데 메인 이벤트 도중 일어나는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이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기존의 실시간 액션 RPG의 단점이 액션부분에 너무 큰 비중을 둔 나머지 퀘스트나 이벤트를 소홀히 한 점이 있었으나 디스펠은 이를 적절히 혼합해 특이하다 하겠다.
게임을 즐기려면
서브 이벤트는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어느때라도 실행이 가능하고 결과가 선한쪽과 악한쪽이 2가지로 나눠져 있다. NPC의 부탁을 받고 어떤 아이템을 가져다주기로 했을 때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면 모랄이 상승하거나 레벨이 올라가지만 아이템을 속이거나 팔아버린다면 모랄은 떨어지게 된다. 물론 모랄이 높다고만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캐릭터를 악하게 성장시키는 게이머는 선한 결과를 얻을 필요는 없다. 캐릭터가 흑마법(Dark Magic)을 사용한다면 도덕성이 낮아야 효과가 더욱 커지게 때문에 일부러 모랄을 낮추기 위해 악한 쪽으로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서브 이벤트는 게이머의 캐릭터의 성향에 따라 결과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Tab키를 누르면 맵과 다이어리 화면으로 이동을 하는데 여기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처음 Tap키를 누르면 에쉬, 얌, 쉐레그 지도를 불 수 있고 맵화면 죄측 하단에 펜을 클릭하면 다이어리로 이동한다. 다이어리에는 3가지의 탭이 있는데 M은 메인 이벤트, S는 서브 이벤트, I는 정보를 나타낸다. 게이머가 진행하는 메인 이벤트에 관한 대략적인 이야기와 목표가 나와서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기본적인 옷은 입고 있지만 어떠한 무기류는 장착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상태로 전투를 하면 살아남기 어려우므로 마을을 빠져나가기 전에 꼭 캐릭터가 소지하고 있는 무기류를 장착해야 한다. 그러나 인벤토리(아이템)창에 별도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무장을 하려면 인벤토리 창을 열고 무기를 클릭해 화면 하단부에 게이머의 캐릭터 그림에 드래그해서 놓으면 된다. 무장을 해제하고 싶으면 그 반대로 하면 가능하다. 옷이나 신발 등도 같은 방법으로 가능하다.
싱글플레이에서 멀티플레이의 향기를 느낀다
현재 디스펠은 멀티플레이가 되지 않고 싱글미션만을 클리어 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를 할 때 많은 NPC가 등장하는데 이런 NPC와 파티를 구성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은 마치 온라인 게임에서 다른 게이머와 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몬스터를 만나서 사냥을 하거나 전투를 가질 때 이런 파티원을 적절히 이용하면 더욱 박진감 넘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또 디스펠의 제작사 아발론 스튜디오는 곧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니 배틀서버에서 디스펠을 즐기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다른 롤플레잉과 다른점
디스펠은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던전 탐험은 쉬운 편이다. 롤플레잉을 많이 경험하지 못한 게이머라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디스펠은 특이한 시스템을 몇 가지를 가지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상업제도인데 각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시장이 있다. 시장에서는 각종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데 시장마다 물건에 대한 가격이 동일하지 않아 각 지방의 고유한 물품을 사서 다른 시장에 팔면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는 무기 에디트 시스템인데 디스펠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디스펠에서 체력과 MP, 해독에 관한 아이템들을 제외한 다른 아이템들은 거의 무기 에디트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무기 에디트는 디스펠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기 에디트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장비창(E키를 이용)을 연 다음 에디트할 무기를 선택한다. 선택된 무기화면 위에 4개의 칸이 있는데 여기에 능력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넣는다. 그리고 난 후 에디트에 필요한 촉매 아이템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점이 3개 찍힌 아이콘을 누르면 무기 에디트는 성공한다. 빨간 막대로 표시되는 레지스턴스가 듀레이션보다 적을 때만 무기 에디트는 성공할 수 있으니 이를 명심해야 한다. 듀레이션이 0이하일 때는 에디팅은 실패하고 해당 무기구나 방어구는 사라지니 무기 에디트 이전에 세이브는 필수이다. 그리고 디스펠에는 NPC들에게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소매치기, 닫힌 상자열기, 흥정, 탐색 등인데 이런 것들을 배우려면 그에 해당하는 돈이 있어야 한다.
조금 어두운 분위기의 그래픽
디스펠을 플레이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갑자기 다운이 된다는 것이다. 패치가 나와 있긴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다가도 중간중간 세이브는 필수로 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캐릭터의 행동도 어색하지는 않지만 조금 단조롭다는 느낌을 준다. 화려하게 표현되는 마법효과는 훌륭하지만 배경분위기는 조금 어둡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3D로 렌더링된 배경화면과는 어울리지 않고 효과(눈위를 걸어가면 발자국이 남는데 화면상으로 보면 조금 튄다는 생각이 든다)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리고 마을이나 탐험 중에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조금 부적절한 생각을 준다. 대화의 텍스트는 한글이면서 그 효과음은 영어로 들리는 것은 조금 이상한 부분이다. 외국 게임을 한글화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디스펠은…
디스펠은 그 완성도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화려한 마법효과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난이도, 마법의 캐스팅 타임으로 인한 긴장감조성 등은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라고 느끼게 해준다. 총 120여가지로 제공이 되는 마법도 흥미를 높이는 부분이며 전통적인 RPG와 액션RPG를 적절히 섞어 지루함을 없앤 면은 디스펠의 장점이라 하겠다. 액션만을 강조한 롤플레잉에 더 이상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게이머라면 꼭 권하고 싶은 게임이 바로 디스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