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를 지배하는 자, 웜넷을 지배한다(웜즈 월드파티)
2002.02.06 18:21배반낭자
웜즈 월드 파티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스코치드 어스에 대한 언급이나 작금의 국민게임 포트리스의 원조이니 하는 말들은 생략할 것임을 밝힌다. 너무 많이 나왔던 말이기도 하고, 건드려봐야 논란의 여지만 불러일으킬 뿐이니 피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막 대결의 장을 여는 위즈게이트의 웜즈 온라인에 대한 언급까지 피하기는 힘들겠지.
웜즈 1은 95년 멀티플레이가 안되는 도스용 게임으로 첫 선을 보였다. 97년 발매된 웜즈 2는 드디어 6명까지의 인터넷 멀티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얼마전 베타테스트에 들어간 위즈게이트의 웜즈 온라인이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4년 전 게임이 이제야 온라인의 모습으로 선보이는 것을 게임성의 승리로 볼 것인지, 변한 게 거의 없는 웜즈 시리즈에 대한 비난으로 볼 것인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99년, 웜즈 아마겟돈에서 꼽아볼 점은 1024*768까지 지원하는 고행상도, 고화질의 그래픽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본 글의 주인공이 되는 웜즈 월드 파티(이하 월드 파티)와 어비스인터렉티브가 유통할 것으로 보이는 웜즈 3D 블러스트의 제작사는 팀17로 동일하며, 시리즈가 이어짐에 따라 멀티플레이 추가, 아이템 다양화, 고해상도 지원 그리고 그래픽의 변화, 미션 에디터 추가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왜 웜즈 월드 파티를 해봐야 하는가
60여개가 넘는 다양한 아이템이야말로 월드 파티의 강점. 기본 무기에 해당하는 바주카나 폭탄부터 맵 자체를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아마게돈까지. 아이템 하나하나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사용법을 숙지하고 적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그 시간 내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을 나는 슈퍼양이나 콩크리트 당나귀 등의 엽기 동물 무기나 지진, 핵실험 등의 파괴력까지 등장한 무기는 물론,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우리의 사랑을 받았던 승룡권이나 파동권으로 펼치는 근접전까지 그 모든 것이 가능하다. 웜포트를 통한 400여개의 다양한 게임 종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강점. 포트리스를 통해 바람에 익숙해져 있다면 모든 무기가 바람의 영향을 받도록 할 수도 있고 로프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 로프만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에 반해 웜즈 온라인은 기본, 폭탄, 제한, 로프의 4가지 롤만이 존재할 뿐이라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미션 에디터를 포함해서 출시되었는데 이는 팀17의 소유나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프리웨어, 이 도구를 사용해서 게이머는 자신만의 미션, 훈련, 타임 어택 게임 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클랜의 경우 자신만의 특수한 게임룰을 설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태극기와 애국가, 그럭저럭 들어줄 만한 음성까지 괜찮은 한글화로 재무장, 랭킹 서비스 지원, 그리고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을 가진 무서운 게임이 곧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넘어야 할 산은 있다
웜즈가 분명 기존의 슈티형 게임들과 다양성이라는 측명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외국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미루어 흥행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서구 게이머들과 별개로 움직이는 국내 게이머들의 취향까지 잡을수 있는지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포트리스 2 블루의 경우 약 20여개의 맵과 13개의 탱크를 지원하지만 사용되는 맵과 탱크는 한정되어 있다. 맵이 복잡하면 퇴출, 무기가 쓰기 힘들면 게이머들 사이에서 강퇴되는 슈팅 온라인 게임의 현시점에서 웜즈가 과연 얼마나 선전을 할 수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웜즈 1은 95년 멀티플레이가 안되는 도스용 게임으로 첫 선을 보였다. 97년 발매된 웜즈 2는 드디어 6명까지의 인터넷 멀티를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얼마전 베타테스트에 들어간 위즈게이트의 웜즈 온라인이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4년 전 게임이 이제야 온라인의 모습으로 선보이는 것을 게임성의 승리로 볼 것인지, 변한 게 거의 없는 웜즈 시리즈에 대한 비난으로 볼 것인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긴다. 99년, 웜즈 아마겟돈에서 꼽아볼 점은 1024*768까지 지원하는 고행상도, 고화질의 그래픽 정도가 되겠다.
그리고 본 글의 주인공이 되는 웜즈 월드 파티(이하 월드 파티)와 어비스인터렉티브가 유통할 것으로 보이는 웜즈 3D 블러스트의 제작사는 팀17로 동일하며, 시리즈가 이어짐에 따라 멀티플레이 추가, 아이템 다양화, 고해상도 지원 그리고 그래픽의 변화, 미션 에디터 추가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왜 웜즈 월드 파티를 해봐야 하는가
60여개가 넘는 다양한 아이템이야말로 월드 파티의 강점. 기본 무기에 해당하는 바주카나 폭탄부터 맵 자체를 형체도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아마게돈까지. 아이템 하나하나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사용법을 숙지하고 적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그 시간 내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늘을 나는 슈퍼양이나 콩크리트 당나귀 등의 엽기 동물 무기나 지진, 핵실험 등의 파괴력까지 등장한 무기는 물론,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우리의 사랑을 받았던 승룡권이나 파동권으로 펼치는 근접전까지 그 모든 것이 가능하다. 웜포트를 통한 400여개의 다양한 게임 종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강점. 포트리스를 통해 바람에 익숙해져 있다면 모든 무기가 바람의 영향을 받도록 할 수도 있고 로프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면 로프만으로 플레이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에 반해 웜즈 온라인은 기본, 폭탄, 제한, 로프의 4가지 롤만이 존재할 뿐이라 아쉬움을 남긴다. 또한 미션 에디터를 포함해서 출시되었는데 이는 팀17의 소유나 공식적으로 지원되지 않는 프리웨어, 이 도구를 사용해서 게이머는 자신만의 미션, 훈련, 타임 어택 게임 등을 만들 수 있게 된다. 클랜의 경우 자신만의 특수한 게임룰을 설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태극기와 애국가, 그럭저럭 들어줄 만한 음성까지 괜찮은 한글화로 재무장, 랭킹 서비스 지원, 그리고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을 가진 무서운 게임이 곧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넘어야 할 산은 있다
웜즈가 분명 기존의 슈티형 게임들과 다양성이라는 측명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외국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미루어 흥행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서구 게이머들과 별개로 움직이는 국내 게이머들의 취향까지 잡을수 있는지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
포트리스 2 블루의 경우 약 20여개의 맵과 13개의 탱크를 지원하지만 사용되는 맵과 탱크는 한정되어 있다. 맵이 복잡하면 퇴출, 무기가 쓰기 힘들면 게이머들 사이에서 강퇴되는 슈팅 온라인 게임의 현시점에서 웜즈가 과연 얼마나 선전을 할 수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