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에서 공식 인증 (F22 랩터)
2000.04.14 12:08김성진기자
ATF(Advanced Tactical Fighters) 계획에 의한 F-22가 공개된 이후에 F-22를 소재로 한 비행시뮬레이션은 다수가 발표되었다. 이미 노바로직은 F-22 라이트닝(Lightning) 2를 출시한 적이 있었다. 코만치 시리즈에서 보듯이 노바로직은 전통적으로 그래픽을 중심으로 액션시뮬레이션이라 불릴만큼 정교한 시뮬레이션에 액션성을 가미해 많은 게이머에게 사랑을 받았다. 비록 액션과 게임의 재미를 주기위해 정통 시뮬레이션에서는 조금은 벗어났기에 골수적인 비행시뮬레이션 매니아들에게는 천대를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한 천대를 받아온 가장 큰 요인중 하나는 백발백중의 명중률에 가까운 미사일의 위력때문에 근접공중전의 재미가 반감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실제 F-22 랩터의 본 제작의도가 `First Soot First Kill(퍼스트 슛, 퍼스트 킬: 한방에 끝내준다)`인 것을 감안하면 근접공중전보다 미사일전투에 많은 할애를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비행중 통신과 계기조작
통신은 별도로 복잡할 것은 전혀없다. 다만 전작에 비해 윙맨(Wingman)에 대한 명령이 조금 다양해졌다. 기존 라이트닝 2의 윙맨에 대한 명령은 단축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국한된 명령만을 가지고 윙맨을 조종해야만 했지만 이번에는 9개의 명령이 가능해졌으며 단축키가 아닌키로 윙맨 명령 리스트창이 나타나서 명령을 선택하게 된다. 여타 다른 비행시뮬레이션에서는 관제탑이나 각 기지에 보다 다양한 통신 커맨드를 가지고 있어 매니아중에는 이러한 점을 비행시뮬레이션의 또하나 묘미라고까지 느끼기도 하지만 랩터에서는 오로지 윙맨에 관한 명령이 전부일 뿐이다. 그렇지만 미션 수행중에 기지나 윙맨의 교신내용은 거의 쉴사이 없이 들을 수 있다. 심지어 퀵미션의 초보적인 미션에서는 무기나 이륙시 조작에 관해서 말해주기도 한다. 웨이포인트(Waypoint)를 따라서 작전을 수행하기위해 장시간 비행을 하면서 지루함을 없에주는 것이 이 교신내용이다. 초계기(AWACS)나 윙맨은 적기의 위치를 계속 말해줄 것이고 심지어 윙맨이 적기를 발견하고 기지에 요격요청을 하고는 기지에서 이에 대한 교전허가나 불가의 내용을 듣게된다. 간단한 교신방법을 가지고 있으면서 미션중에 많은 교신내용을 들을수 있을 것이다. 랩터는 사실상 계기조작에 신경쓸 것은 거의 없다. 게임에서는 레이더의 탐색범위 정도 조절해주고 나머지는 해당 MFD(Multi Function Display)에서 충분히 정보를 읽어낼줄만 알면 된다. 레이더는 처음 라이트닝 2가 발표되었을 때에 360도 전방향 탐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했었다. 심지어 산너머 있는 적기까지 HUD(Head Up Display)에 표기될 정도라서 매니아들에게는 \"이게 비행기야?\" 하는 투정을 내뱉게 했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인식은 조금씩 달라지게 되었다. 최첨단 항법장비와 탐색장비로 무장한 초계기의 지원으로 전방향 탐색과 정보입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랩터에서는 이것을 인식해서인지 캠페인이나 미션수행중 아군의 초계기가 격추되었을 경우에는 전방향 탐색이 불가능해진다. 레이더와 HUD에서 목표물에 대한 표기는 각 비행시뮬레이션마다 조금씩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이것이 실제 F-22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는 실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일반에 공개되어 있지않기 때문에 랩터에서의 표기방식이 정확한지 판단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정보를 쉽게 인식할수 있도록 표기된 것은 사실이다. 특히 HUD에서 적기의 표기를 삼각형으로 표기해서 적기의 진행방향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예를들어 `△` 표기경우 적기의 6시방향을 바라본다는 의미이고 `▽` 경우는 반대로 적기가 자신을 바라보며 접근하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게임을 마치며...
전작이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환영을 받은 반면 골수적인 비행시뮬레이션 팬들에게는 다소 외면을 받았다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후속작으로 나온 랩터는 기존의 문제점은 해결하면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은근히 기대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사실 일부 팬들은 그래봐야 노바로직이 얼마나 달라질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록히드 마틴사와 협약을 맺었다는데 지금까지 나온 F-22를 소재로 한 제품과는 무엇인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도 없지는 않았다. 이 게임을 하면서 전작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그래픽의 개선과 함께 옥의 티(?)로 보여지는 콕핏의 모습이 개선되었고, HUD의 표기도 조금은 달라졌다. 노바로직답게 그래픽과 사운드효과에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만큼의 충분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크게 시스템의 특성을 타지 않으면서 수준높은 효과를 보여준다는데에 게이머는 충분한 만족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비행 기체의 모델도 전보다는 묵직하게 움직여주기 때문에 아케이드성이 짙다는 기존 인식을 조금이나마 바꾸게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백발백중에 가까운 미사일 적중율은 좀더 많은 변수로 어렵게 하면 더 좋지않았을까?
비행중 통신과 계기조작
통신은 별도로 복잡할 것은 전혀없다. 다만 전작에 비해 윙맨(Wingman)에 대한 명령이 조금 다양해졌다. 기존 라이트닝 2의 윙맨에 대한 명령은 단축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국한된 명령만을 가지고 윙맨을 조종해야만 했지만 이번에는 9개의 명령이 가능해졌으며 단축키가 아닌
게임을 마치며...
전작이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환영을 받은 반면 골수적인 비행시뮬레이션 팬들에게는 다소 외면을 받았다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후속작으로 나온 랩터는 기존의 문제점은 해결하면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은근히 기대하게 만든 작품이었다. 사실 일부 팬들은 그래봐야 노바로직이 얼마나 달라질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록히드 마틴사와 협약을 맺었다는데 지금까지 나온 F-22를 소재로 한 제품과는 무엇인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도 없지는 않았다. 이 게임을 하면서 전작과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그래픽의 개선과 함께 옥의 티(?)로 보여지는 콕핏의 모습이 개선되었고, HUD의 표기도 조금은 달라졌다. 노바로직답게 그래픽과 사운드효과에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만큼의 충분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크게 시스템의 특성을 타지 않으면서 수준높은 효과를 보여준다는데에 게이머는 충분한 만족을 얻을수 있을 것이다. 비행 기체의 모델도 전보다는 묵직하게 움직여주기 때문에 아케이드성이 짙다는 기존 인식을 조금이나마 바꾸게되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백발백중에 가까운 미사일 적중율은 좀더 많은 변수로 어렵게 하면 더 좋지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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