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다운되면 로마로 돌아온다! (배틀필드 1942: 로마로 가는 길)
2003.01.13 14:27원병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별로 유명하지 않던 스웨덴의 개발사 디지털 일루전이 개발한 배틀필드 1942는 2002년 출시된 FPS게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PC게임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배틀필드 1942는 출시되기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여러 가지 안 좋은 소문들에 시달렸고 게임이 출시되기 직전까지도 제작사의 게임제작 능력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1인칭 액션과 광대한(!) 맵, 수십가지의 차량과 비행기를 게이머가 직접 운전할 수 있다는 요소를 결합시켜서 만든 배틀필드는 1인칭 액션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고 거기에 탄력을 받아서 곧 확장팩을 내놓을 예정이다(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 확장팩의 제목은 ‘로마로 가는 길(Road to Rome)’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확장팩인 로마로 가는 길은 배틀필드 1942가 출시된 직후부터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물론 확장팩이니만큼 게임 엔진과 디자인을 확 뒤집기보다는 많은 확장팩이 그렇듯이 보다 많은 차량과 비행기, 선박 등이 추가되고 새로운 무기와 맵의 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확장팩의 기본 스토리 설정은 ‘로마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 그대로다. 오리지널 게임 맵들이 2차대전의 격전지들의 전장(배틀필드)을 그대로 따왔듯이 로마로 가는 길도 실제로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에서 벌어졌던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43년 연합군이 이탈리아 전선에 낙하산부대를 투하하고 육해공 상륙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 이 이탈리아 전투는 영국과 자유프랑스, 미군이 시실리와 이탈리아 본토를 침공해 항복을 받아내기까지의 2차대전 역사상 가장 격렬하고 지겹게 싸운 전투를 그리고 있다. 확장팩에는 2개의 새로운 진영이 등장하는데 하나는 물론 이탈리아군이고 하나는 자유 프랑스군이다. 자유 프랑스군은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한 이후 망명했다가 드골장군의 휘하에 들어가 싸운 군대다. 새로 추가된 이탈리아군대와 프랑스군은 모두 본토발음으로 되어 있는 음성 녹음과 실제 전투 모델이 추가되어 있다.
로마로 가는 길에는 총 6개의 새로운 전장이 추가되었다. 오프닝에서 볼 수 있는 시실리 해변 공격부터 치열한 전투를 거쳐 로마로 진입하는 1943년 말에서 1944년 초까지 전투의 주요 전장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 맵들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고증에 의해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게이머가 주로 플레이하게 될 맵들은 오퍼레이션 허스키, 살레뇨, 몬테 카지노, 오퍼레이션 베이타운, 안지오, 몬테 산타 크로스 등의 맵이며 이 맵들에는 2차대전 전투당시 실제 그 자리에 있었던 폭파된 사원, 해안 참호, 중앙고지 등이 등장한다고 한다.
새로 추가된 것은 맵 뿐만이 아니다. 총 9개의 새로운 차량이 추가되었고 비행기와 무기도 추가되었다. 확장팩에는 배틀필드 1942에서 보병이 탱크에 탔을 경우 적에게 너무 쉽게 노출되어 금방 죽는다는 게이머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거너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전작에서 어려운 비행기 조작을 마스터한 게이머라면 로마로 가는 길에서는 멀티플레이 전장을 휘어잡을 정도로 좋은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연합군과 추축군 모두 많은 폭탄 탑재량을 보유한 폭격기를 가지게 되며 민첩성과 파괴력 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갖춘 이런 폭격기 때문에 비행 유니트를 조종할 수 있는 대원이 있는 팀이 멀티플레이에서 승리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로마로 가는 길에 새로 등장한 무기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탈리아 돌격대가 가지고 있는 브레다 모델로라는 소총이다. 이 소총은 여분의 탄창을 가지고 있으며 파괴력도 강력하고 다른 라이플이나 소총에 비해서 빠른 연사 속도를 자랑한다. 게임 중에는 소총에 장착할 수 있는 대검이 등장하는데 이 대검이 무슨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겠나 싶겠지만 근거리에서 체력 100%인 적군을 문자 그대로 ‘단칼에’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국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EA코리아에서 한글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약간 더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2월에는 배틀필드 게이머들이 로마의 콜로세움 곁을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확장팩인 로마로 가는 길은 배틀필드 1942가 출시된 직후부터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물론 확장팩이니만큼 게임 엔진과 디자인을 확 뒤집기보다는 많은 확장팩이 그렇듯이 보다 많은 차량과 비행기, 선박 등이 추가되고 새로운 무기와 맵의 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확장팩의 기본 스토리 설정은 ‘로마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 그대로다. 오리지널 게임 맵들이 2차대전의 격전지들의 전장(배틀필드)을 그대로 따왔듯이 로마로 가는 길도 실제로 2차대전 당시 이탈리아에서 벌어졌던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943년 연합군이 이탈리아 전선에 낙하산부대를 투하하고 육해공 상륙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시작된 이 이탈리아 전투는 영국과 자유프랑스, 미군이 시실리와 이탈리아 본토를 침공해 항복을 받아내기까지의 2차대전 역사상 가장 격렬하고 지겹게 싸운 전투를 그리고 있다. 확장팩에는 2개의 새로운 진영이 등장하는데 하나는 물론 이탈리아군이고 하나는 자유 프랑스군이다. 자유 프랑스군은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한 이후 망명했다가 드골장군의 휘하에 들어가 싸운 군대다. 새로 추가된 이탈리아군대와 프랑스군은 모두 본토발음으로 되어 있는 음성 녹음과 실제 전투 모델이 추가되어 있다.
로마로 가는 길에는 총 6개의 새로운 전장이 추가되었다. 오프닝에서 볼 수 있는 시실리 해변 공격부터 치열한 전투를 거쳐 로마로 진입하는 1943년 말에서 1944년 초까지 전투의 주요 전장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 맵들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고증에 의해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게이머가 주로 플레이하게 될 맵들은 오퍼레이션 허스키, 살레뇨, 몬테 카지노, 오퍼레이션 베이타운, 안지오, 몬테 산타 크로스 등의 맵이며 이 맵들에는 2차대전 전투당시 실제 그 자리에 있었던 폭파된 사원, 해안 참호, 중앙고지 등이 등장한다고 한다.
새로 추가된 것은 맵 뿐만이 아니다. 총 9개의 새로운 차량이 추가되었고 비행기와 무기도 추가되었다. 확장팩에는 배틀필드 1942에서 보병이 탱크에 탔을 경우 적에게 너무 쉽게 노출되어 금방 죽는다는 게이머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거너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전작에서 어려운 비행기 조작을 마스터한 게이머라면 로마로 가는 길에서는 멀티플레이 전장을 휘어잡을 정도로 좋은 선물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연합군과 추축군 모두 많은 폭탄 탑재량을 보유한 폭격기를 가지게 되며 민첩성과 파괴력 면에서 적절한 밸런스를 갖춘 이런 폭격기 때문에 비행 유니트를 조종할 수 있는 대원이 있는 팀이 멀티플레이에서 승리를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로마로 가는 길에 새로 등장한 무기 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탈리아 돌격대가 가지고 있는 브레다 모델로라는 소총이다. 이 소총은 여분의 탄창을 가지고 있으며 파괴력도 강력하고 다른 라이플이나 소총에 비해서 빠른 연사 속도를 자랑한다. 게임 중에는 소총에 장착할 수 있는 대검이 등장하는데 이 대검이 무슨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겠나 싶겠지만 근거리에서 체력 100%인 적군을 문자 그대로 ‘단칼에’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국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EA코리아에서 한글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약간 더 늦어질 수도 있겠지만 계획에 차질이 없다면 2월에는 배틀필드 게이머들이 로마의 콜로세움 곁을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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