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나가있어!(인피니티)
2005.01.18 10:58게임메카 정우철
온라인에서 액션게임을 즐기기란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작업이다. PC 또는 비디오게임처럼 만들 수는 있지만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통신속도와 수많은 돌발변수를 고려한다면 MMORPG에서 액션을 구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액션게임의 바이블이라 여겨지는 진삼국무쌍의 경우 PS2를 플랫폼으로 하고 있지만 NPC 병사가 많을 수록 랙을 유발하는 것을 보면 온라인게임으로 이를 구현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한개의 맵이 아닌 특정 인원이 게임채널을 열고 여기서 액션게임을 구현한다면 어느정도 가능한 작업이고 실제 이런 방식을 통해서 인피니티라는 게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화려한 콤보 액션 특히 이런 액션은 액션 커맨드를 입력하는 것이 아닌 마우스의 버튼을 조합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예를 들어 마우스의 왼쪽과 오른쪽 버튼을 타이밍 맞게 클릭하는 것만으로 공격, 점프, 방어, 회피, 필살기는 물론 잡기까지 가능하며 이런 액션을 조합하는 콤보는 25개 정도가 마련되어 있다. |
따라서 초보자는 버튼 연타만으로도 기본적인 액션 사용이 가능해 게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고수의 경우 다양한 콤보기술을 사용해 집단전투에서 전략적인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는 등 초보와 고수가 만나도 일방적인 게임이 될 가능성은 적어진다. 의외의 한방이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키프레임을 이용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보여주고 다대일, 1:1 대결을 즐긴다 |
이런 화려한 액션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AIM(Action-In-Motion)시스템과 DS(Multi-Damage-System)시스템이다. AIM시스템은 모션중에 다양한 액션의 표현이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이동하면서 창을 휘두르거나 달리면서 날라 차기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액션의 표현이 가능하다.
MDS시스템은 한번의 공격으로 주변에 모여있는 상대방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필살기 등을 사용할 때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호위병과 아이템을 이용한 다양한 전술
게이머는
캐릭터마다 3명의 호위병을 거느릴 수 있다. 이 호위병은 공격, 방어, 호위 등 3가지
명령으로 게이머를 보좌하며 게임을 진행하는데 호위병 역시 게이머의 개성에 따라
남, 녀, 헤어스타일은 물론 의상과 무기를 선택해 호위병 마다 차별적인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상대의 호위병을 먼저 물리치는 것도 전략의 일종 |
대전 중에 상대방이나 상대 호위병을 물리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 아이템들은 대부분 일회성 아이템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마법이나 회복 아이템, 공격력이나 방어력 등을 올려주는 아이템들이다.
아이템은 포위된 상황에서 화려한 마법으로 적들을 공격하며 일시에 포위를 풀어버리는 효과를 가지는 것도 있고 도 있어 전략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마법을 이용해 포위를 뚫고 소울샤드를 흡수해 능력치를 강화한다 |
대전 중에 상대방을 물리치며 ‘소울샤드’라는 것을 흡수하게 되는데 일정량 이상이 쌓이게 되면 공격력이나 방어력, 기력, 체력게이지 증가 등의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적용되지만 해당 게임에서만 1회성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언제 게임을 해도 게이머의 실력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대전액션게임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언제나 승부욕을 불태울 수 있고 항상 동일한 조건에서 전투를 시작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액션게임과의 차별
인피니티는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해 캐릭터별로 차별화된 액션과 배경, 사운드, 이펙트를 선보인다.
또한 플레이어는 맵의 벽, 선상 등을 파괴 할 수 있으며, 파편이 주변으로 날아가
다른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다른 오브젝트를 파괴시킬 수도 있어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인터랙티브 환경의 액션 온라인게임이다.
▲캐릭터별로 강조된 이펙트 |
또 액션카메라 기술을 도입해 필살기나 잡기, 특수콤보기술 사용시에는 카메라가 자동으로 액션이 보이도록 잡아줘서 액션을 감상할 수 있는 재미를 더해준다. 2:2이상의 대전에서는 자신의 캐릭터가 먼저 죽었을 경우, 자신의 캐릭터가 환생수로 변해 남은 게임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와 방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무리 화려해도 볼 수 없다면 문제다! 보기쉬운 카메라 시점은 기본! |
이렇듯 인피니티는 커맨드를 이용한 쉬운 전투와 타격감, 이펙트, 호위병시스템, 다양한 기능의 아이템을 사용한 전략적인 요소, 화려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모션 등으로 게이머들에게 온라인으로 즐기는 액션게임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고자 하고 있다.
인피니티는 빠르면 1월 말, 늦어도 2월 중에는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많이 본 뉴스
- 1 페이커 “찝찝함 남은 우승… 내년엔 더 성장할 것“
- 2 [롤짤] 롤드컵 우승 '진짜 다해준' 페이커
- 3 몬헌 와일즈 베타, 우려했던 최적화 문제에 발목
- 4 ‘스타듀 밸리’ 모바일 버전, 비밀리에 멀티 모드 추가
- 5 이제 본섭은 어디? 소녀전선 중국 서비스 종료한다
- 6 예비군·현역 PTSD 오는 8출라이크, '당직근무' 공개
- 7 컴투스, 데스티니 차일드 기반 방치형 RPG 신작 낸다
- 8 닌텐도, 스위치 2에서 스위치 게임 하위호환 지원한다
- 9 [오늘의 스팀] 헬다이버즈 2 정상화 완료
- 10 굿즈 수집과 시연 다 잡는 지스타 2024 관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