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릴 때 딴지 걸기(슈퍼잼)
2005.09.01 16:33게임메카 정우철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계주에서 열심히 달리던 도중 골을 앞에 두고 뒷사람이 발을 걸어 넘어졌다면? 넘어진 사람은 무지하게 열받을 것이고 넘어뜨린 사람은 엄청나게 통쾌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발을 걸었다는 행위를 ‘딴지’라는 단 두 글자로 표현할 수 있다. 지금 이야기 하는 슈퍼잼이 바로 딴지 레이스를 장르로 하는 신개념의 캐주얼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4가지 게임성이 하나로
슈퍼잼의
기본적인 게임의 목적은 여타 레이싱게임이 그렇듯이 다른 게이머보다 먼저 골 지점에
도착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하게 아무런 방해없이 레이스를 한다면 재미가 없을
뿐 더러 단순루트를 통한 반복적인 게임이 될 분이다.
▲HP와 SP개념이 포함된 신개념 레이싱게임 |
하지만 슈퍼잼은 레이싱의 스피드, 점프를 이용한 리듬, 컨트롤의 스릴, 딴지의 액션이라는 4박자가 맞아들어 가면서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매번 창조적인 플레이를 하게된다.
위에서 잠깐 말한 것이 바로 게임의 특징이다.
▲달리고 점프하고, 때리고 피하고 아이템을 먹어야 한다 |
딴지를 통해 가학적인(?) 쾌감과 함께 원거리 및 근거리 무기를 이용한 타격감. 주력 및 조작속성이 다른 캐릭터를 이용한 리듬감 있는 점프 플레이. 타이밍을 맞춰 통과해야 하는 여러 가지 장애물과 테마가 있는 맵에서의 조작성. 그리고 공격과 수비가 확실하게 정해져 있어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뚜력한 목적성을 단 한번의 게임 플레이에서 모두 느낄 수 있다.
솔로와 팀전, 2개의 게임성
슈퍼잼은
솔로와 팀전에서 서로 다른 게임성을 보여준다. 물론 딴지라는 개념은 같이 공유하지만
솔로전은 딴지를 통해 누가 먼저 빨리 골 지점에 도착하는 가를 겨루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반면 팀전은 슈퍼잼이라는 아이템 2개를 공격측은 골 지점에 제한시간내에 가져가야 하고 수비측은 공격측을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막아야 한다. 게임은 전반과 후반으로 진행되는데 후반에서는 공수교대를 이뤄 승부를 가리고 무승부일 경우 골인 시간을 비교해 승패를 겨루게 된다.
▲노란색 공이 바로 슈퍼잼! 들고 튀는 것이 승부의 열쇠 |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포인트로 게임머니와 경험치를 쌓게 된다. 게임머니는 상대방을 공격해서 얻는 포인트와 맵에서 획득하는 젤몬드, 승패여부에 따른 보너스 상금으로 얻을 수 있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해 더 교묘한 딴지를 걸 수 있게 된다.
간단한 조작이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어찌보면
슈퍼잼의 조작은 상당히 복잡하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캐주얼 게임인 만큼 간단한
조작을 자랑한다.
캐릭터의 이동은 커서키로 조작하지만 숙련자를 위해 [W], [A], [S]. [D]를 이용해 FPS와 비슷한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바를 눌러 점프하는 간단한 조작이다. 점프의 경우 장애물을 통과하는데 주로 사용하지만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조작이 가능해 진다.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준 다는 것이 캐주얼게임의 특징 |
현재 알파테스트 중인 슈퍼잼은 최근 리뉴얼을 통해 게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일반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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