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금단증세, 시원한 캐주얼게임으로 날린다!
2006.07.04 16:22게임메카 김범준 기자
최근 월드컵 공황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보도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가슴 속 열기는 아직 꺼지지 않았고, 마음을 채워 줄 뭔가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이럴 때 쉬우면서 승부욕을 자극하는 캐주얼게임을 해 봄이 어떨까? 애들게임이라는 선입견은 잠시 접어두고 무슨 게임인지 한 번 제대로 알아보자.
타입F “카레이싱은 지겹다, 이젠 바이크레이싱이다!”
우리가
월드컵에 열광하는 것처럼, 토파즈 시티의 사람들은 ‘타입에프’라는 바이크레이싱에
열광한다. 창공에서 느껴지는 무한속도, 무한스릴의 쾌감! 하지만 대회가 반칙과
속임수로 얼룩지자 시티의 사람들도 혼란에 빠진다. 이제 영웅이 필요한 때. 바이크레이서로서의
최고의 호칭 ‘바이크마스터’라는 칭호를 얻어 시티의 평화를 되찾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게임은 단순히 레이싱에 그치지 않고, 무기와 아이템을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액션도 가능하다. 또 바이크 뒷좌석에는 애완용 펫을 태울 수 있는데, 속성조합을 통해 다양한 특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제작회사별로 특색있는 바이크들이 등장하며, 하늘과 해안, 빙산 등 시원한 맵도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은 ‘데스매치’와 ‘팀 메달매치’라는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데, 싱글플레이와 팀플레이 모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룬마스터 “온라인게임, 카드배틀만이
유행!”
RPG, 레이싱, 스포츠게임에 지쳤다면 이젠 카드배틀게임으로
눈을 돌려보자. 카드게임이라고 고스톱, 포커 등을 상상했다면 큰 착각! 룬마스터는
오프라인 ‘매직 더 게더링’이나 콘솔용 ‘컬트셉트’와 같은 판타지카드배틀을
소재로 한다. 게임은 온라인 상에서 다른 게이머와 1대1배틀을 하는 형태다. 1경기당
플레이시간은 약 5~10분. 배틀은 마나를 사용해 카드 속 크리처를 소환하고, 직접
데미지를 주거나 치료, 특수효과를 발동시키는 방식이다.
화면에 보이는 도형들의 위치를 바꿔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2개 이상 같은 도형을 배치하면 해당 색깔의 마나가 획득된다. 마나의 수만 맞는다면 크리처를 소환할 수 있다. 단, 크리처의 경우 근거리, 원거리 배치에 따라 능력치의 보정이 이뤄지니 순서를 잘 짜야 한다. 이처럼 게임은 보석테트리스와 턴제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합쳐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장기나 바둑, 턴제전략게임을 즐긴다면 해 볼 만한 게임이다.
포키포키 “미니홈피를 게임 속에 옮겨놓았다”
게임과
미니홈피, 메신저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포키포키는 게임 속에 자신만의 집을
만들어 생활하는 온라인 파티게임이다. 왜 파티게임이냐고 하면 다른 게이머와 교류함으로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상점이나 아이템합성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을
확보하고, 그것으로 내 방을 멋지게 꾸며보자. 또 메신저로 등록한 친구들을 내 방으로
초대해 패션과 방을 맘껏 뽐낼 수 있다.
게임의 핵심은 다른 게이머와 어울려야 하는 만큼 얼마나 멋진 방을 만들어 내느냐에 있다. 초대 후 간단한 미니게임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만들자. 미니게임의 종류도 다양한 편. 풍선모으기, 댄스경연 대회, 화장실 차지하기, 샌드위치 쌓기, 1대1 배틀 등 취향에 따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아이템합성을 통해 평소에 얻기 힘든 희귀아이템들을 얻을 수도 있다. 단, 합성이 실패하면 소중한 재료들이 없어져 버리니 실행 전 신중을 기할 것!
크리스탈 보더 “한여름 무더위, 질주본능으로
날린다!”
스노우보드를 타던 중 다른 세계로 빠져들게 된 토미와
리디아. 플랫토리움이라는 이 세계는 원래 2차원 공간이었으나, 운석과의 충돌로
현재는 3차원이 된 상태. 이에 주인공들은 플랫토리움 부족들에게 스노우보딩 기술을
알려줘 높은 경사를 넘을 수 있게 도와준다. 게임은 부족의 대표들과 함께 이번 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크리스탈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토미와 리디아를
포함해 총 8명.
스노우보딩이 설원을 배경으로 하지만,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 게이머는 사막과 숲, 하늘과 도심을 오가며 질주할 수 있다. 물론 아이템과 애완용 펫도 등장한다. 여기에 하늘 높이 점프한 후 펼치는 고난이도 액션은 게임의 백미. 또 부스터를 사용하면 극적인 장면의 연출도 가능하니 마지막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 것. 그 외 레이싱, 점프, 아이템 모드라는 대전모드를 통해 게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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