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임박! 지금 전세계는 뱅가드 열풍!
2007.01.11 18:19게임메카 김범준
이 게임은 과거 큰 명성을 날렸던 에버퀘스트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세상에 처음 알려진 때부터 화제를 모은 해외MMORPG다. 유통사를 MS에서 SOE(Sony Online Entertainment)로 옮기는 등 개발이 제대로 진행되기까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현재는 5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성황리에 진행중에 있다. 여기에 ‘디지털 프리오더 다운로드(49.99달러)’라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마지막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니, 조만간 해외정식서비스도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게임은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배경화면, 다양한 무대와 종족, 직업, 시스템으로 한번에 모든 것을 소개하기엔 부족함이 많다. 이에 지난번 소개한 프리뷰에 이어 등장하는 세계와 종족, 클래스, 하우징 시스템만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이후 기회가 된다면 스킬, 전투, 스피어(Sphere), 커스터마이징 등 더욱 다양한 게임요소에 대해 소개할 것을 남겨둔다. 마지막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특징을 보고자 한다면 예전 프리뷰를 참고하자.->프리뷰 보러가기
3개의 광활한 대륙, 자연조건에 맞는
다수의 종족 등장
우선 뱅가드의 세계는 텔론(Telon)이라 불린다.
텔론은 크게 테스트라(Thestra), 코잔(Kojan), 쿠알리아(Qalia) 3개의 대륙으로 구성되는데,
각각은 토지, 기후, 자원 등 자연환경이 크게 다르다. 대륙의 특징을 보면 테스트라는
광활한 대륙을 거쳐 들과 산, 강, 숲 등이 골고루 분포돼 있고, 환경이 다양한 만큼
가장 많은 종족이 번식하고 있다. 또 코잔은 4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열대기후에
속해 울창한 밀림지대를 이루고 있다. 반면 쿠알리아는 사막지대를 이루고 있는데,
이 세 대륙을 거쳐 인간, 엘프, 바바리안 등 총 19종족이 번식하고 있다. 아래 대륙별
특별한 장소와 번식하고 있는 종족들을 표로 나타내본다.
대륙 |
마을/장소 |
종족 |
테스트라 |
Bordinar’s Cleft |
드워프(Dwarf) |
Rindol Field |
- |
|
|
테스트라인(Thestran Human), 하프링(Halfling) |
|
Leth Nurae |
하이엘프(High Elf) |
|
Halgarad |
바랑인(Varanjar), 레저자이언트(Lesser Giant) |
|
Dahknarg |
불메인(Vulmane) |
|
코잔 |
Martok |
오크(Orc), 고블린(Goblin) |
Tanvu |
코잔인(Konani Human), 하프엘프(Half Elf) |
|
Ca’ial Brael |
우드엘프(Wood Elf), 라키(Raki) |
|
쿠알리아 |
Lomshir |
쿠라사삼(Kurashasam), 바라사리(Varathari) |
Hathor Zhi |
다크엘프(Dark Elf) |
|
Khal |
- |
|
Mekalia |
놈(Gnome) |
|
Cliffs of Ghelgad |
쿠알리아인(Qaliathari Human), 모르드인(Mordebi Human) |
4가지 유형의 캐릭터, 17개의 직업들
게이머는
여러종족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그와는 별개로 특정한 직업을 통해 캐릭터를
개성있게 성장시킬 수 있다. 직업은 크게 공격과 방어, 회복, 보조형으로 나눠진다.
이는 특정직업의 전투성향을 반영한 것인데, 각각 사용가능한 기술이나 성장치, 선택가능종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방어형 직업들은 가장 높은 HP와 내구력을 지니고,
공격형 직업들은 직접공격에 특화된 능력치를 보인다. 회복, 보조형은 체력 및 직접공격능력은
낮지만 지력과 마법공격에 특화돼 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기술이 달라지지만
파티를 이뤘을 때, 직업별로 맡게되는 역할은 유형별로 유사함을 보인다. 아래 유형별
직업들을 표로 나타내본다.
유형 |
직업 |
방어형 |
드래드 나이트(Dread
Knight), 인퀴저터(Inquisitor), |
공격형 |
바드(Bard), 버서커(Berserker), 몽크(Monk), |
회복형 |
블러드 메이지(Blood
Mage), 클레릭(Cleric), |
보조형 |
드루이드(Druid),
네크로맨서(Necromancer), |
집은 살아있다 - 하우징 시스템(Housing
System)
예전에도 하우징 시스템이 소개된 바 있는데, 여기서는 그
후 더 추가된 내용을 알아보겠다. 먼저 하우징 시스템이란 게임 속에 자신의 집을
짓는 것이다. 여기서 집이란 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창고, 물품을 교역하기 위한 상점,
아이템수리나 생산을 담당하는 공방 등을 일컫는다. 이러한 집들은 게이머가 로그아웃한
상태에서도 게임안에 존재하게 되며, NPC로 고용한 상인, 장인 등을 통해 계속해서
게임에 영향을 끼친다.
1.유지비가 만만치 않다
집은
위 용도 외에도 던전을 탐험하거나 특정아이템을 획득, 퀘스트수행 등을 위한 전초기지로
지어질 수 있다. 여기서 게이머는 게임 속에 집을 얼마든지 지을 수 있지만, 여러요소를
생각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그 요소로는 먼저 집을 유지하는데 유지비가
사용된다는 것. 이는 로그아웃한 상태에서도 계속 적용돼 돈이 충분치 않으면 집은
폐허가 되고 만다(게임에선 배도 만들 수 있는데, 배 역시 집과 마찬가지로 관리,
보수가 필요하다).
2.집도 몬스터에게 공격받는다
또
다른 요소는 집이 마을과 얼마나 가까운지다. 뱅가드에선 집에도 HP의 개념이 적용된다.
이는 곧 들판을 활보하는 몬스터들의 표적이 돼 언제 폐허가 될 지 모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신의 집이 인적이 많은 마을과 가깝다면 안전하겠지만, 몬스터가 출몰하는
던전근처나 외딴 곳에 있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집이 부숴지면 장인을 불러
다시 수리할 수 있지만, 그 안에 저장한 무기와 아이템들은 집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사용이 불가능하다.
3.좋은 장소는 모두의 표적이 된다
세번째는
입지조건이다. 뱅가드에도 역시 게이머들이 많이 찾게되는 ‘물 좋은 목’이 존재한다.
하지만 강남땅값이 금값보다 비싼 것처럼 좋은 장소를 쫓는 게이머들간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특정 토지에 대해선 용도가 정해져 있고(창고, 상점,
공방용 등), 로그아웃한 상태에서도 뭔가(돈이든 아이템이든)를 얻기 위해선 반드시
좋은 장소를 선점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경계를 강화해야하는 부담도 뒤따를
것이다.
한편 멋진 집일수록 한번 들어가보고 싶은 것이 사람들의 자연스런 심리다. 하지만 멋진 집을 짓기 위해선 그에 합당한 레시피(제조법)를 입수해야만 한다. 여기서 레시피는 특정한 마을, 던전 등 제한된 곳에서만 입수할 수 있으니, 좋은 집을 얻기 위해선 더 많은 모험을 해야만 한다. 또 이런 집들을 모아 게임 속에 또 다른 마을, 도시를 게이머가 직접 건설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이미 구현돼 있는 NPC마을과는 다른 뿌듯함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 대박치면, 한국에서 볼 수 있을까?
이상으로
게임의 특징을 일부나마 되짚어봤다. 이 게임은 근래에는 보기드문 게임성으로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미 이
게임과 유사한 형식의 에버퀘스트나 울티마온라인 등 유명 해외MMORPG들이 국내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어 국내에 들여오기가 더욱 힘들어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해외에서라도 좋은 평가를 받아 와우나 DDO처럼 국내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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