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셋째주 위클리 PC게임
2007.01.19 20:44게임메카 김범준
아직 2007년초라 그런지 게이머들의 눈을 확 끌어모으는 PC게임의 발매가 더디다. 그래서 금주엔 해외에서 발매된 게임 및 일부 PC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던 게임 위주로 위클리PC를 진행해 볼까 한다. 더불어 금주에 즐길만한 데모게임도 업데이트했으니 관련기사도 함께 둘러보길 바란다. ->데모게임 보러가기
쉴드(The Shield)
미국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를 소재로 만든 게임이다. 드라마는 경찰의 시점으로 도시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무엇보다도
범죄와 정의를 넘나드는 경찰 ‘빅 맥키’의 열연이 돋보이는데, 가족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또 다른 범죄를 묵인하는 등 전형적인 경찰의 모습을 탈피했다는데 인상적인
드라마다. 한편, 드라마의 주인공 빅 맥키는 배우 마이클 쉬크리가 연기하는데, 그는
영화 ‘판타스틱 4’에서 흉측한 외모의 ‘벤 그림’역을 맡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경력이 있다.
게임 역시 빅 맥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 인상적이었던 15장면을 게임의 소재로 삼았으며, 총 33개의 범죄현장을 게임속에서 직접 체험토록 구성했다. 드라마 자체가 폭력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게임 역시 그를 여과없이 반영 해외에서는 17세 이용가란 등급을 받았다. 한편, 게임은 주로 범죄자들을 권총이나 맨주먹을 사용해 제압하고, 수갑을 사용해 체포하는 등 사건해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아더와 미니모이(Arthur and the Invisibles)
쉴드와
마찬가지로 영화로 개봉된 3D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액션어드벤처게임이다. 원작은
할머니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주인공 아더가 소인국의 왕국 미니모이를 탐험하는
내용이다. 집을 되찾을 수 있다는 주술서를 찾아 미니모이 세상으로 떠나게 된 아더,
2mm의 소인이 된 아더에게 현실은 또 다른 세상의 연속이었다. 아더와 매력적인 공주
셀레니아, 재간둥이 베타까지 개성있는 주인공들의 요절복통 모험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게임 역시 원작과 같이 세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뤘다. 캐릭터들의 개성이 각기 다른 것처럼 공격방법과 스킬 또한 다양해 게임은 풍성한 볼륨을 자랑한다. 또 게임은 애니메이션의 영상은 물론 각종 특수효과, 사운드까지 원작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했다는데 주목할만 하다. 게임은 7세 이용가로 아이들도 즐길 수 있을 수준의 내용을 담고 있으니, 영화를 인상깊게 본 아이들에겐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모스크바 투 베를린: 레드 시즈(Moscow
To Berlin Red Siege)
실시간 전략게임 전문개발사 디지털 리얼리티가
만든 2차 세계대전 배경의 RTS게임이다. 게임은 1941년 독일이 소련을 침공한 ‘바바로사
작전(Barbarossa)’부터 1945년 소련이 독일 베를린 ‘제국의사당(Reichstag)’에
붉은 깃발을 꽂아 독일을 패망시킨 시기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이 게임은 작년에
발매된 ‘모스크바 투 베를린’의 확장팩인데, 게임은 3개의 주축군(Axis, 독일진영)과
러시아군의 격전지를 배경으로 20여개의 다양한 미션을 수록했다. 그 밖에도 100개
이상의 무기, 탈 것, 유닛과 정복(Conquer), 깃발뺏기(Capture the Flag), 데쓰매치(Deathmatch)의
새로운 멀티플레이 모드를 수록했다.
바비 인 더 12 댄싱 프린세스(Barbie
In The 12 Dancing Princesses)
필자도 이런류의 게임을 자주 접해보지
않아 당혹스러움을 금하기 어려운데, 그래도 특이하니 위클리PC를 통해 소개하겠다.
게임은 제목 그대로 바비인형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환상의 나라에 왕이 있었고,
딸이 12명 있었다는 설정이다. 하지만 왕의 사촌동생이 왕과 왕국, 공주들을 위협해
이를 막아낸다는 매우 단순한 스토리다. 게임은 16개의 시나리오와 4개의 미니게임을
수록했는데, 주인공인 공주는 다양한 마법과 액션을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
런던 택시: 러시아워(London Taxi: Rushour)
택시를
몰고 런던시내를 활주하는 코믹 레이싱액션게임이다. 제한된 시간동안 승객을 원하는
장소로 옮기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지만, 그를 위해 교통법규 위반은 온갖 위험한
상황도 감수해야만 한다. 게임은 승객의 만족도와 택시요금, 부스터 등을 사용해
일반 레이싱게임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출근 및 등교시간, 얼마남지 않은 시간에
잡아탄 택시가 온갖 신호에 막혀 지각해야만 했던 게이머들에게 추천한다.
디노 아일랜드 디럭스(Dino Island Deluxe)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디노 아일랜드 디럭스’는 공룡들을 소재로 한 액션게임이다. 게임은
단번에 보기에도 10년은 된 듯한 로우폴리곤 그래픽이 특징인데, 그만큼 게임은 저가,
저사양에 맞춰 발매돼 게이머들 사이에 화제를 모았다. 게임은 공룡마을에 집을 짓고,
나무를 심는 등 공룡들이 살기에 적합한 주거환경을 꾸미는 것이 목적이다. 게임에는
캠페인과 프리모드를 비롯 20종의 공룡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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