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 게 섯거라~! 패왕 온라인 프리뷰
2007.10.31 14:56게임메카 한상권 기자
패왕 온라인 플레이 동영상
최근 캐주얼 아케이드액션 게임의 흥행과 함께 다양한 캐주얼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던전 앤 파이터의 흥행이 좋은 예다. 패왕 온라인 역시, 이러한 던전 앤 파이터와 같은 아케이드 액션RPG의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얼마큼 아케이드의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재미가 있을지 미리 살펴보도록 하자.
천지를 먹다! 삼국전기 시리즈의 3D화?
어릴 적 80~90년도를 강타했던 오락실 명작아케이드 중 꼽을 수 있는 게임은 ‘천지를 먹다’ 시리즈와 ‘삼국전기 시리즈’를 기억해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둘은 ‘던전 앤 드래곤’의 패러디란 말이 많았던 게임이다.
▲ 삼국전기1 당시의 모습.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오르지 않는가? |
▲ 삼국전기2. 당시 필자는 초선만 했었다 |
물론 패왕 온라인은 던전 앤 파이터보다는 천지를 먹다와 삼국전기와 비슷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배경이 중원(중국)이라는 점, 그리고 동양적인 색채가 강하기 때문에 더욱 친숙하게 느껴지고, 그만큼 옛 고전 아케이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요즘 나오는 화려한 그래픽을 추구하는 온라인 게임보다는, 가볍고 친숙한 느낌의 툰세이딩 기법과 카툰엣지 기법을 사용해, 마치 동네 오락실에서 3D 아케이드 게임을 하는 듯한 자연스런 느낌을 전해준다.
무엇보다도 2등신, 3등신의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보다는 역시 8등신의 잘 빠진 캐릭터로 무자비한 공격을 펼치며 적들을 쓸어버리는 시원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 역시 팔방미인, 쭉 빠진 몸매가 드러나야 재맛이지! |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변화를 느껴보자!
패왕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는 총 네 가지로, 능력치는 7가지(체력, 물리(공격/방어), 원거리(공격/방어), 주술(공격/방어)’로 나눠져 있다.
또한 다양한 장비(갑옷, 무기,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스킬을 배움으로서 입맛 가는데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즉 각 능력의 특성(물리, 원거리, 주술 등)에 맞게 부여된 아이템을 착용하면, 해당 특성에 맞게 스타일로 키울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원거리 특성이 부여된 아이템을 착용하게 되면, 원거리 공격이 메인이 되는 캐릭터가 된다. 반대로 주술공격 특성이 부여된 아이템을 착용하면 주술공격 성향의 캐릭터로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게임에서 등장하는 모든 아이템은 이러한 고유 특성을 갖고 있고, 이에 맞춰 캐릭터 특성을 부여해 보다 전략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패션처럼 스킬도 매일매일 새롭게~
새로 산 옷을 오랫동안 입으면 실증이 나는 법,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자라난 캐릭터라고 할지라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 그 색이 퇴색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패왕 온라인은 다르다.
각 캐릭터는 다양한 스킬(조작형, 액션형, 버프형)이 존재한다. 또한 무기에 따라 정해지는 전용 스킬과 별개의 공통 스킬로 구분되어 있다. 스킬은 아이템처럼 탈착이 가능하며, 상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때문에 필요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를 공격형, 또는 버프형 캐릭터로 갈지 처음 시작할 때부터 고심할 필요성이 사라지고, 범용적으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플레이를 해볼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전장을 만나보자
패왕 온라인은 아케이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사냥 및 퀘스트 모드, 그리고 온라인의 진미인 전장모드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사냥 모드는 과거 오락실에서 즐길 수 있었던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파티를 맺고 함께 넓은 맵을 종횡무진하며 몬스터들을 사냥할 수 있고, 보스 몬스터를 잡아 높은 점수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 사냥 모드. 파티 사냥의 재미를 맘껏 느낄 수 있다 |
전장모드는 사냥모드와는 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장이라 떠올리면, 유저들간의 대결을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패왕의 전장 모드는 그것과는 조금 다르다.
우선 양 진영간의 팀이 나눠진 상태에서 그 중간에는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각 스테이지가 존재하며, 스테이지별로 몬스터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몬스터들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몬스터들로부터 필살기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 신속하게 몬스터를 처리해 아이템과 필살기를 회득하자! |
이렇게 양측에서 동시에 출발해 각 스테이지의 몬스터를 잡고 신속히 아이템과 필살기를 무장하는 것이 이 게임의 재미이자, 다양한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어떤 아이템에 나오느냐에 따라 승패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 또한 각 팀원간의 컨트롤과 역할분담에 따라 예측할 수 없는 승부수를 벌일 수 있는 등, 짜릿한 전장의 재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양한 탈 것들이 존재한다. 호랑이, 늑대 등 이러한 펫을 타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캐릭터의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만큼 펫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를 있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올 겨울은 던파가 아닌 패왕이 될 수 있을까?
캐주얼의 매력과 아케이드 액션RPG의 재미를 혼합한 패왕 온라인.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가 이제 얼마 안 남은 지금, 패왕 온라인이 얼마나 큰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된다. 또한 아케이드의 재미와 조작성을 고스란히 가져온 만큼, 평범한 온라인 게임에 권태기에 빠진 유저들이라면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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