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한 슈팅게임 찹스 온라인, 토마토를 던지며 다방구를 즐긴다!
2007.11.13 13:45게임메카 문혜정 기자
캐주얼 슈팅 게임?보통 슈팅 게임이라는 건 대부분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쏴대면서, 한쪽을 완전히 초토화시켜야 끝나는 게임이 아닌가.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찹스 온라인(이하 찹스)`는 게이머가 총을 쏘는 대신 `뚫어뻥`을 던지고, 수류탄 대신 `토마토`를 던진다. 흙냄새 풀풀 날리는 군인 대신 귀여운 캐릭터로 플레이하게 되고, 적진을 점령하는 대신 친구와 다방구를 즐길 수 있다.
▲ 너무나 간단한 조작방식을 가진 찹스 |
유쾌! 상쾌! 통쾌! 찹스의 악동들
`찹스`의 캐릭터들은 이등신의 몸을 이끌고 뒤뚱뒤뚱 걷거나 뛴다. 또 울고 웃고 토라질 줄도 안다.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은 유쾌하기 그지없다. 상대방에게 대미지를 입으면 캐릭터의 외향이 변하는데, 머리에 뾰족한 혹이 생기기도 하고, 눈이 퍼렇게 멍들기도 한다. 머리에 도깨비뿔 같은 혹을 몇 개 달고, 퍼렇게 멍든 눈에 닭똥 같은 눈물을 그렁그렁 달고 달려오는 캐릭터들. 또 동그란 눈을 벌겋게 뜨고, 칭얼대면서 토마토를 들고 뛰어오는 캐릭터들을 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캐릭터들 |
찹스의 캐릭터들은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귀여운 동네 악동들, 인형같이 예쁜 아이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는 유쾌한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이들 각각의 캐릭터들은 한눈에 구별이 될 만큼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외향 외에 다른 차이점도 존재한다. 이동속도가 빠른 대신 공격력이 약한 캐릭터, 공격력이 높은 대신 이동속도가 느린 캐릭터, 체력이 다른 이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캐릭터 등 다양한 능력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게이머들은 각 캐릭터의 특성과 자신의 플레이 방법에 맞춰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 어이쿠! 오늘 이 치욕은 잊지 않으리~ |
너희들, 토마토로 한번 맞아볼래?
찹스의 공격방법은 기존 게임들과 다르다. 토마토, 금화, 신발 등 기상천외한 물건을 던져 상대방을 공격한다. 이 무기들은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방에게 날아간다. 그저 상대방을 조준점에 넣는 것만으로는 대미지를 입힐 수 없는 것이다. 찹스가 캐주얼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고 해서 가볍게만 볼 수는 없다.
▲ 총싸움은 이제 질렸다, 대세는 새총! |
컨셉이 만화적이다 보니 찹스의 소재는 제약이 크지 않다. 그 덕분에 찹스의 필드 내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할 수 있다. 은폐, 엄폐만을 위해 존재했던 기존 게임들의 장애물과 달리, 찹스는 장애물들을 이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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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세븐일X븐의 패러디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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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을 던지는 찰스. 부잣집 자제라 이거지 -_-+ |
흥미진진한 놀이가 한가득~
찹스에서 게이머가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의 수는 다양하다. 먼저 팀대항전은 팀을 짜서 상대팀과 싸움을 벌여 더 많은 적을 쓰러트린 쪽이 승리하는 일반적인 팀전이다. 개인전은 다른 게임의 서바이벌 모드와 같다. 눈에 보이는 이들은 모두 적이며 최대한 많은 적을 쓰러뜨려야 승리한다.
▲ 캐주얼게임이라 얕보지 말라!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절대 승리할 수 없다 |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다른 게임들과 유사하다. 하지만 찹스는 이 이상의 게임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고전적인 놀이 다방구를 활용한 터치다운 모드, 얼음땡을 기반으로 한 아이스 팡 모드, 시한폭탄을 적진에 설치하는 물폭탄 릴레이 등 흥미진진한 놀거리가 가득하다.
▲ 찰스의 주특기는 리마리오 댄스? |
왕폭탄, 글러브.. 가지각색 아이템들
찹스는 캐릭터별 특수 공격을 별개로 부여하지 않았다. 대신 스테이지 아이템이 존재한다. 저격을 할 수 있는 새총, 일격필살의 위력을 가진 왕폭탄, 근접 공격용 전투 글러브, 연막탄 역할을 하는 가스탄 등 여러 가지 아이템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캐릭터가 저격도 할 수도 있고, 무소불위의 한방 캐릭터, 근접전에 능한 캐릭터도 될 수 있다.
▲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진 왕폭탄 |
▲ 미안하다, 이 몸은 먼저 가노니 ㅠ_ㅠ |
찹스는 폭력적인 게임에 찌든 아이들과 색다른 슈팅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들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온라인 게임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찹스의 선전을 바란다.
▲ 캐주얼 슈팅게임 찹스의 세계 속으로 떠나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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