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 독재를 막기위한 스나이퍼들의 사투
2010.03.30 19:29게임메카 김갑성 기자
고요한 전장 속, 한 발의 총성으로 존재를 대변하는 게임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이하 고스트워리어)가 올 2분기 Xbox360과 PC로 발매된다. 시티 인터렉티브의
스나이퍼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고스트 워리어는 전작보다 발전된 그래픽과 뛰어난
현실성,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며 올 여름 FPS 마니아들을 저격할 예정이다. 이미
배포된 몇 장의 스크린샷 만으로 국내외 FPS마니아들을 열광시킨 ‘고스트 워리어’의
현실감 넘치는 세계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독재 정권을 막기 위한 세계 정부의 히든카드 ‘스나이퍼’
고스트 워리어는 독재 정권의 억압 통치를 반대하는 세계 정부에 의해 임의의 남미 국가로 파견된 스나이퍼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저는 사방이 적군뿐인 사지에서 생존하며, 독재 정권의 병사들과 핵심인물들을 저격해야 한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FPS게임들이 일방 통행 식의 스토리를 풀어 간데 반해 폭넓은 자유도를 보장했다는 것이다. 어디서, 누구를, 몇 명이나 죽였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독재 정권을 막았느냐, 막지 못했느냐가 게임의 핵심이자 주요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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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짓 하게 생긴 이 아저씨를 처리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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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보던 군복인데... 혹시 김병장님?
뛰어난 그래픽은 기본 옵션
고스트 워리어는 흙과 물, 풀뿐인 남미의 환경을 ‘빛’이라는 요소로 재조명해 화려하게 표현했다. 특히 태양이나 달 등에 의한 배경 묘사는 타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환경 속에서 인위적인 행동에 의해 변하는 배경 묘사는 현실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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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하나 세웠을 뿐인데 그림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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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따뜻한 기후를 잘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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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배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스나이퍼에겐 때가 있다.
바람, 중력, 적과의 거리, 총알의 궤적 등을 다양한 변수에 의해 총알의 방향이 틀어지는 것을 ‘탄도학’이라 부른다. 고스트 워리어는 탄도학을 게임에 접목시켜 보다 사실적인 게임을 구현했다. 그리고 탄도학 외에도 심장박동, 호흡 등 신체적인 요소도 총알을 명중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바람, 중력, 거리를 모두 계산해 정확한 조준을 한다 하더라도, 먼 거리를 뛰어 호흡이 가쁘다던가, 주변 요소들이 불안해 심장이 쿵쾅거린다면 총알을 명중시키기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위의 요소들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자칫 어렵고 지루해할 수 있는 유저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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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인터페이스지만, 필요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다
전장의 유령으로 거듭나자. 고스트 모드를 활용하라!
고스트 워리어는 단순히 보이는 적군을 죽이기만 하면 되는 게임이 아니다. 어떤 순서로 저격을 해야 적군에게 들키지 않고, 가장 빠른 시간에 죽일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최적의 장소와 시기를 만들어가야 한다. 이는 아케이드 게임의 퍼즐과 같은 요소로, FPS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단순 반복 플레이를 해소시켜준다. 그리고 이를 도와주는 것이 바로 고스트 모드이다. 고스트 모드는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 명중률을 올리고, 목표물이 강조되도록 초점을 바꾸는 등 진정한 스나이퍼로 성장하는데 꼭 익혀야 할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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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오른쪽? 작은 차이 하나가 생사를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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